어느 순간부터 대형 복합개발 자산에 개인의 휴식을 목적으로 한 공간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실제 도쿄의 대규모 복합개발 자산에는 상업공간에 ‘휴식처’가 다양하게 구현되어 있습니다. 외부를 바라보며 혼자 쉴 수 있는 베란다 의자, 로비의 1인용 소파, 층별로 구성된 다용도 소파 등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한국의 상업공간에는 이같이 개인의 쉼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은 확연히 적습니다. 주로 좁은 공간에 최소한의 편의 시설로 구성되어 있거나, 화장실 또는 엘리베이터 앞 숨은 공간에 위치하곤 합니다. 

규모와 상관없이 개인의 휴식을 위한 안식처가 필요하다는 소비자들의 공감대를 충분히 구현하지 못한 모습입니다. 작은 부분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소비자의 공간 경험 만족도 차이가 발생하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앞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이제 상업공간은 물건이 아닌 경험 제공의 방법을 구체적으로 고민해야 합니다.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공간에 애정을 느끼게 만들 수 있으려면 감각자본을 활용한 구체적 경험 설계를 통해 라이프 커뮤니티로 변화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앞으로의 상업공간 기획에는 함께 머무는 경험에 더해 개인적 공간 제공의 가치까지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이 지점에서 가구 활용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가구만 잘 활용해도 상업공간 내 분위기와 기능 전환이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상업공간에서 가구를 통해 구현할 수 있는 공간적 가치는 무엇일까요? 소비자에게 어떤 감각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까요?

상업공간 내 느슨한 연결과 개인화 공간을 구현하는 알로소 소파

알로소의 1인 소파 사티를 활용하면 상업공간 안에서 공간을 함께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 간의 느슨한 연결과 개인화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디자인으로 개인 공간과 공용 공간으로 동시 활용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상업공간 내에서 따로 또 같이 있는 요즘의 라이프 감각을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이죠. 이처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1인 소파 사티는 알로소가 제공하고자 하는 소파의 가치가 앉기 위한 도구보다는 ‘혼자와 함께 사이’의 감각을 자유롭게 오가는 경험에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제품입니다.

사티(SATI) 시리즈처럼 세 면이 둘러싸인 디자인의 소파는 퍼블릭 공간 속에서도 ‘1인을 위한 방’을 완성하기에 제격입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순간에 완전한 사적 공간의 경험을 제공하죠. 그럼에도 낮고 넓은 비율이 주변과의 자연스러운 어우러짐이나 연결의 여지를 높여줍니다. 실제 붙여서 활용하거나 3인용 사티와 함께 배치해 넓은 라운지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휴식처이자 공간의 품격을 올리는 오브제, 여러 프로그램에 유연하게 활용 가능한 경험의 매개체가 되는 것입니다.

세심한 부분까지 사용자를 고려한 알로소 모듈소파 시스템

같은 공간에서도 각기 다른 기능과 감각을 담아내고자 한다면 모듈소파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동일한 소파임에도 여러 배치를 통해 목적과 기능 차이에 따른 공간 변주가 가능합니다. 전체적인 통일감은 유지하면서 상황에 따라 재배치해 개인적 공간, 공동 라운지 공간 등으로 변화를 만드는 것이죠.

호텔, 갤러리, 하이엔드 카페 등 프리미엄 상업공간은 방문객이 오래 머물며 공간과 시간을 즐기는 체류형 경험을 중시합니다. 그렇기에 집 같은 편안함을 기본값으로 삼고 카페+북숍, 갤러리+라운지 등 하이브리드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의 휴식과 열린 교류가 공존하도록 설계되는 추세입니다. 이런 공간에서 모듈소파 컬렉션은 공간의 경험 감도를 높이는 오브제 역할까지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매력을 동시에 제공하는 셈이죠.

마주보는 형태나 'ㄱ'자 배치를 통해 아늑한 좌석부터 넓은 라운지를 위한 개방적 공간까지 연출할 수 있습니다. 모듈을 늘리거나 줄이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 같은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알로소의 모듈소파 시스템은 편리한 분리와 안정적인 결합을 돕는 체결 구조를 제품에 내장했습니다. 특히 보눔 시리즈의 경우 미니멀한 형태감, 깔끔한 디자인, 낮은 아이레벨이 반영된 소파라인으로 개방감을 높이기에 제격입니다. 암리스 모듈 연결을 통해 긴 형태의 라운지로 연출해 사용하다가 필요에 따라 2~3인 공간, 1인 공간으로 구분도 가능합니다.

모듈소파의 특징인 이동을 돕기 위한 기능도 있습니다. 공간 이동 없이 소파를 고정시키고 싶거나 이동을 통해 변화를 주고 싶을 때 선택적으로 발통을 부착할 수 있는 듀얼 글라이드입니다. 목적에 따라 소파의 활용을 수월하게 하는 작지만 소중한 기능이죠.

상업공간의 정체성을 완성하는 공간 기획과 컨설팅

상업공간은 주거공간보다 변주가 다양할 수밖에 없습니다. 머무는 사람들의 동선과 성격이 다양하고 각기 다른 목적이 존재하기 때문에 가구 역시 단순한 하드웨어가 아닌 공간의 정체성을 완성하고 지속적인 가치 향상을 가능케 하는 콘텐츠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이에 요즘의 상업공간은 방문객에서 환기와 재미의 경험을 제공하고, 건물과 공간 자체의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고 유지하는 데 집중합니다. 단발적 인테리어가 아닌 건물 자체의 브랜딩 활동을 통해 장소가 가진 이야기를 확장하고, 건물의 가치를 높이는 경험까지 만들어 가는 것이죠.

알로소는 지금까지 '윈터 리빙룸', '소파다방', '떳떳한 게으름', '영감의 소파' 등의 기획을 통해 소파가 삶의 다양한 순간과 연결되는 방식을 탐구하고 브랜드의 철학과 가치를 지속적으로 선보였습니다. 소파를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확장해 공간과 브랜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스토리를 만드는 활동을 이어온 것입니다. 이는 알로소만의 이야기 장이자 상업공간에 접목할 수 있는 공간 콘텐츠로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가 됐습니다.

예를 들어 고급 주거 단지의 커뮤니티 라운지나 오피스 입주자 휴게공간에서는 원터 리빙룸에서 선보인 계절감을 담은 무드와 공간 배치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계절마다 다른 경험을 제공하며 건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기회가 될 수 있죠. 호텔라운지나 공유 오피스 카페존에는 소파다방 콘셉트를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머무르며 대화하는 경험을 강화하고, 바리스타와 아트 전시가 함께 진행되는 복합 라운지로 활용할 수도 있죠. 영감의 소파를 활용해 갤러리나 브랜드 하우스에서는 소파를 중심으로 한 체험형 아트 라운지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기업사옥이나 하이엔드 오피스라면 떳떳한 게으름의 느슨한 휴식 콘셉트를 활용해 임직원 웰빙 라운지나 VIP 게스트룸을 꾸려 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집처럼 편안하면서도 품격 있는 휴식 공간을 제안할 수 있는 것입니다.

상업용 자산이 요구하는 프리미엄은 결국 브랜드, 인지도, 공간 스타일링, B2B 인플루언싱이 함께 어우러질 때 완성됩니다. 알로소는 전시와 공간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스타일링 노하우와 글로벌 디자이너,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건물과 공간 자체가 하나의 디자인 문화 예술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합니다. 

결국 알로소가 제안하는 프리미엄 경험은 디자인의 세련됨, 이를 지원하는 소파의 꼼꼼한 기능들, 문화의 깊이, 예술의 감각을 동시에 담아내며 건물과 공간의 브랜드 가치를 꾸준히 성장시키는 것입니다. 상업공간이 머무는 장소가 아니라 사람들의 일상과 감각을 넓히는 문화적 자산으로 기억되기 위해서는 이같은 지점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브제를 넘어 공간의 브랜드 가치를 꾸준히 구축하고 성장시키는 핵심 매개체 역할로의 소파 라이프, 알로소 공간 솔루션의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