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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속 홀로 52주 신고가 쓴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2023.09.18 10:01:46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52 신고가
주가 흐름

K리츠 시장에서 가장 리츠다운 리츠’, ‘가장 다이내믹한 리츠등의 수식어가 따라붙는 곳이 바로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인데요. 이날(18) 52주 신고가(5,680)을 다시 썼습니다. 앞선 15(5,660)에 이은 상승 흐름입니다. 기나긴 리츠 시장 한파 속에 줄줄이 주가가 하락하는 와중에 사실상 홀로 눈에 띄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52주 신고가를 쓴 곳은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가 유일합니다. 오히려 고점과의 간극이 크게 벌어진 곳이 대부분입니다. 일부 리츠는 52주 내에 40% 하락하는 곳도 있습니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의 주가 방어력은 놀라운 주가 수준입니다. 상장 이후 주유소 자산을 통한 꾸준한 특별배당 등을 통해 주주가치 증대에 진심이 곳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수식어대로 올해도 투자 전략의 과감한 전환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주유소 부지를 개발하거나 임차구조를 다변화하는 밸류애드(Value-add, 가치부가)전략을 주로 구사해왔죠. 여기에 오피스, 레지던스, 인더스트리얼 섹터 등 다양한 코어자산까지 편입해 대형 복합리츠로서의 진용을 구축하는 방향입니다. 투자 전략도 주유소 부지를 활용한 코어자산 직접 개발은 물론 실물자산 매입, 코어 섹터에 대한 재간접 투자까지 다양한 전략을 구사한다는 복안입니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익히 알려진대로 코람코에너지리츠가 전신입니다. ‘라이프인프라키워드는 우리 삶에 필요한 모든 기반시설에 투자해 새로운 편익과 가치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 안국역에 접한 현대오일뱅크 재동주유소를 코리빙시설로 재개발하는 등 전국 주요 도심에 산재돼 있는 주유소 부지를 활용해 고객의 삶과 밀착된 생활인프라 개발 계획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 주가 추이(출처:SPI)

 

김시목

김시목

SPI 시니어 에디터

사람 만나고 글 쓰는 일을 합니다. 상업용 부동산과 리츠, 펀드 등에 더해 주요 플레이어들의 다양하고 생생한 이야기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