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리츠의 3,060억원 규모 유상증자 최종 청약률이 80.29%로 집계됐습니다. 구주주 청약에서는 79.67% 수준(7357만8,600주 중 5,862만1,057주 청약)으로 나름 선전했는데요. 설 연휴 직전 끝낸 일반공모 청약에서는 기대 이하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26일과 27일 이틀간 진행된 일반공모 물량은 배정된 1,495만7,543주 가운데 청약 주식 수가 45만6,570주에 그쳤습니다. 증권사 통합 경쟁률은 0.03대 1이었습니다. 최종 실권 처리된 1,450만973주는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등이 떠안게 됐습니다. 해당 실권주 규모는 모두 603억원 가량입니다. SK리츠는 총액인수 계약에 따라 3,060억원 규모 자금조달을 예정대로 마무리하게 됩니다. 증권사들이 떠안은 물량이 시중이 풀릴 시에 향후 SK리츠의 주가에 부담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SK리츠의 신주 상장일은 이달 19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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