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알파리츠가 이달말(30일) HSBC빌딩 편입을 완료합니다. 앞선 9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매도자인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과 매각 협상을 이어왔는데요. 최근 협상을 마무리했습니다. 22일엔 유형자산 취득 등 관련 정보를 공시했습니다. 매입가는 1,810억원입니다. 신한알파리츠는 예정대로 별도 유상증자 없이 용산더프라임타워 매각 자금과 타 자산 담보대출을 활용해 자산을 편입합니다. 신한알파리츠는 HSBC빌딩의 8~18층 고층부와 지하 1층 등 건물의 65.8%를 보유하게 됩니다. 신한알파리츠는 이번 HSBC빌딩 편입으로 용산더프라임타워 매각에 따른 임대료 수입 감소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경자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대체투자팀장은 “신한알파리츠가 용산더프라임타워 처분이익 배당을 2024년 3월에 결의하는 만큼 2024년에 주당배당금이 490원(12% 수준의 배당수익률) 가량으로 예상된다”며 “자산매각에 따른 수입 감소는 이번 HSBC빌딩의 빠른 매입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신한알파리츠가 자산 편입과 리파이낸싱, 밸류애드, 자산매각과 주주환원, 재투자 등 리츠가 해야하는 모든 활동을 완료함으로써 리츠다운 리츠로 자리매김했다”고 덧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