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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증권 “신한알파리츠, '글로벌 리츠 지수(FTSE)' 편입 기대”

2024.02.20 08:58:08

신한알파리츠
K리츠
FTSE
지수편입

NH투자증권이 3월 신한알파리츠의 ‘FTSE EPRA Nareit 지수편입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해 특별배당(용산더프라임타워 매각) 지급에 따른 배당락 우려에 주가가 다소 주춤하고 있는데요(물론 비교 우위의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지수 편입 기대감이 커지는 만큼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글로벌 리츠 지수 편입은 추가 패시브 및 외국인 자금이 유입될 수 있는 기회입니다.

'FTSE EPRA Nareit 지수'는 기관투자자의 글로벌 리츠 투자 관련 대표적인 벤치 마크 지수로 FTSE Russell(영국 증권거래소의 자회사인 지수 사업자), EPRA(유럽리츠협회), Nareit(미국리츠협회)가 협업해 관리됩니다. 리츠 관련으로는 가장 권위 있는 지수로 평가받고 있죠. 현재 국내 리츠 가운데 ESR켄달스퀘어리츠, 롯데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 SK리츠 등이 편입돼 있습니다. 지난 2022년 3월, 6월, 9월, 12월 차례로 들어갔습니다.

지수 편입 조건은 상각전영업이익(EBITDA) 75% 이상 부동산으로 창출, 지수 시가총액 0.1% 이상의 가치, 유동주식 비율(계열지분 제외) 5% 이상 등입니다이달 16일 기준 지수 시가총액 3,968억달러(원달러 환율 1,336원 적용)의 0.1% 5,299억원으로 신한알파리츠(시가총액 5,762억원)이 이를 충족하고 있습니다.

*FTSE 지수 편입 후 4개 리츠 주가 및 거래량 추이(출처:NH투자증권)

 

김시목

김시목

SPI 시니어 에디터

사람 만나고 글 쓰는 일을 합니다. 상업용 부동산과 리츠, 펀드 등에 더해 주요 플레이어들의 다양하고 생생한 이야기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