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
때는 2011년 여름이었다. 공공기관 지침으로 에어컨 온도를 낮출 수 없어 가로수길 건너편 낡은 사무실은 뜨거운 열기가 가득한 가운데 자리에 앉아 집중하려고 애를 썼다. 2011년 초 국민연금에 합류한 이후 6개월 동안 한 건의 프로젝트와 두 건의 펀드에 투자했고, 두세 건의 프로젝트를 놓쳤다. 돌아와 적응할 즈음 출장을 갔고 출장이 끝나면 어김없이 야근이었다. 회식은 새벽까지 이어졌다.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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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강석

지강석

VCM 대표이사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 부문 및 아센다스자산운용을 거쳐 2011년 국민연금 해외대체팀에 합류해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만들었습니다.미국 시카고에서 Walton Street Capital의 아시아 총괄을 거쳐, 귀국 후에는 마스턴파트너스의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VCM을 창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