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 행정구역상 이름은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이다. 이 이름을 듣고 무엇이 연상되느냐는 사람에 따라 다를 것이다. 지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왜 그곳이 전라북도(전북특별자치도)가 아니고 충청남도인지 의아해할 듯 하다. 강경은 서해, 그리고 수운과 관계가 깊었던 곳이어서 같은 금강 수계의 항구 도시인 전라북도 군산과 함께 묶어서 생각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강
황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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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진
황두진건축사사무소 대표
건축을 시작과 끝으로 삼되, 그 사이의 다양성을 최대한 경험하려 한다. 서울 구도심에 자리를 잡아 전국과 해외로 활동 범위를 키웠고, 현대 건축가이면서 한옥 작업을 꾸준히 해 오고 있으며, 글과 강연을 통해 넓은 세상을 직접 만나고 있다. 서울대와 예일대에서 공부했고 김종성과 김태수의 사무실에서 실무를 익혔다. ‘무지개떡 건축’이라는 개념을 창안하여 이론과 실무 양쪽에서 자신의 건축 세계를 만들어왔다. 대표작으로 <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 <원앤원 63.5>, <춘원당 한방병원 및 박물관>, <무카스 사옥>, <씨마크 호텔 호안재>, <노스테라스> 등이 있으며 <한옥이 돌아왔다>, <무지개떡 건축>, <가장 도시적인 삶> 등 7권의 단독 저서를 출판했다. 서울시건축상, 대한민국한옥대상, 대한민국공공디자인대상, 김종성건축상, 건축역사학회작품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