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처음으로 거리에 나무를 심은 사람은 누구였을까? 생각건대, 그는 참으로 멋진 사람이었으리라. 오늘, 나로 하여금 이 기쁨을 누리게 한 그에게 나는 깊은 감사를 드려 마지않는다.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일 무렵의 따렌(大連), 긴장과 살벌이란 말로밖에 표현할 수 없는 그 험한 분위기 속에서 나는 여학교를 다녔다. 그런 어려움 속에서 그래도 나에게 위안을 준 것이 하나 있었다면, 그것은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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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진
황두진건축사사무소 대표
건축을 시작과 끝으로 삼되, 그 사이의 다양성을 최대한 경험하려 한다. 서울 구도심에 자리를 잡아 전국과 해외로 활동 범위를 키웠고, 현대 건축가이면서 한옥 작업을 꾸준히 해 오고 있으며, 글과 강연을 통해 넓은 세상을 직접 만나고 있다. 서울대와 예일대에서 공부했고 김종성과 김태수의 사무실에서 실무를 익혔다. ‘무지개떡 건축’이라는 개념을 창안하여 이론과 실무 양쪽에서 자신의 건축 세계를 만들어왔다. 대표작으로 <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 <원앤원 63.5>, <춘원당 한방병원 및 박물관>, <무카스 사옥>, <씨마크 호텔 호안재>, <노스테라스> 등이 있으며 <한옥이 돌아왔다>, <무지개떡 건축>, <가장 도시적인 삶> 등 7권의 단독 저서를 출판했다. 서울시건축상, 대한민국한옥대상, 대한민국공공디자인대상, 김종성건축상, 건축역사학회작품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