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닷새 동안 주가가 12% 이상 하락한 이리츠코크렙이 주주들에게 서한을 보냈습니다. 주가 하락에 대한 사과와 함께 주가가 단기 급락한 배경으로 지목된 신규 자산 편입과 배당금 축소에 대해 간략히 언급했습니다.
우선 신규 편입 자산으로 지목된 강남e스퀘어(점프밀라노)에 대해 이리츠코크렙이 매입 검토를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공표했습니다. 강남e스퀘어는 스폰서인 이랜드리테일이 앞서 매각을 추진했던 자산이기도 한데요. 코람코자산신탁은 주주가치 제고 및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한 고민으로 향후 매입조건과 시기 및 최종 결과 등을 빠른 시일 내에 보고한다는 내용입니다.
배당금 축소도 언급했습니다. 한 증권사 보고서에서 이리츠코크렙이 리파이낸싱에 따른 비용 상승으로 배당금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이리츠코크렙은 올해 12월말, 내년 6월말 공모가 기준 배당수익률이 각각 6.28%(157원), 6.47%(162원)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12월말과 올해 6월말이 7~8% 수준이었습니다. 다만 최대한 갭을 줄이기 위해 유보 현금을 배당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