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고, 놀고, 살고 싶은 동네 이야기를 담아내는 '시티&'의 두 번째 시리즈는 여의도입니다. 여의도는 도시를 움직이는 주요 기능이 모두 위치한 지역입니다. 국회의사당으로 대표되는 정치지구, KBS를 주축으로 한 방송지구, 63빌딩이라는 국내 최초의 초고층 빌딩이 자리잡은 상업지구, 한강시민공원과 여의도 광장 등 대규모 녹지지구, 증권거래소가 위치한 경제지구 등 다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파트로 이루어진 주거지구 기능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도시 변화가 어떻게 개인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에 최적화된 지역이기도 합니다. 동시에 에리어 매니지먼트의 순기능을 살펴보기 좋습니다. 여의도 지역의 변화를 통해 사람, 커뮤니티, 기업이 함께 만들어 가는 동네의 움직임을 소개하겠습니다.
과거의 여의도와 지금의 여의도를 비교할 때 가장 크게 변화했다고 느끼는 지점은 '놀이'의 측면입니다. 주거지로의 여의도, 일터로의 여의도는 익숙해도 놀터로서의 여의도는 새롭습니다. 그러나 2021년 더현대 서울이 여의도에 자리를 잡고 한강공원, 샛강공원을 비롯한 환경 인프라와 시너지를 만들며 여의도는 서울을 대표하는 놀터로 각광받게 되었습니다.
여의도는 건물마다 숨겨져 있던 노포스타일의 맛집이 많은 지역입니다. 여기에 트렌드와 MZ의 선호도를 반영한 새로운 맛집이 생기며, 신구 조화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여의도의 맛있는 곳들을 소개하는 로컬 큐레이터 '여의도 테이스티'가 있습니다. 그에게 여의도는 놀터인 동시에 일터입니다. 실제 여의도 증권맨이기도 하거든요. 그렇기에 '놀일터 여의도'에 대해 가장 많은 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의도에서 재미있게 놀고, 열심히 일하는 여의도 테이스티를 만나 '놀일터 여의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의도 테이스티 대표 이미지 ⓒ여의도 테이스티
“오늘은 부장님 모시고 어디를 가지?”
여의도 증권사 신입사원의 일상적인 고민은 부장님의 점심 메뉴였습니다. 점심 시간이 가까워올 즈음, “오늘 점심을 뭘 먹을까?”라는 부장님의 질문 앞에서 늘 작아졌습니다. 낯선 여의도, 그보다 더 낯선 부장님의 취향 파악이 쉽지 않아 시행착오를 꽤 겪었습니다. 부장님 앞에서 당당하게 음식점을 외치겠다는 생각으로 여의도를 탐험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여의도라는 지역이 가진 매력에 점차 빠져들었고, 2019년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여의도의 맛집을 소개하는 여의도 테이스티(@yeouido_tasty) 인스타그램 계정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신입사원때는 모든 일이 처음이기 때문에 일을 잘한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알아가고, 배워가는 단계일 뿐이죠. 대신 어떤 상황과 순간에 보여지는 ‘센스’가 나만의 경쟁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점심 식사 메뉴를 잘 고르는 센스’를 제 무기로 장착했습니다. 식당을 잘 고르는 것이 신입사원의 미덕이 된 것이죠. 의외로 맛집 정보는 유용했습니다. 부서 사람들과의 관계도 돈독하게 해주었으며, 일터인 여의도 지역에 애정이 생기는 계기도 됐죠.”
맛집 정보라는 센스로 무장한 신입사원은 금세 인기를 얻게 됩니다. 음식과 관련된 콘텐츠를 꾸준히 만들다 보니 여의도 지역의 사람들과도 가까워졌습니다. 가게 사장님들과 안부를 묻게 되었고, 다른 지역을 탐험하는 크리에이터들과 정기 모임도 생겼습니다. 매일 아침 직장에 출근하기 위해 여의도를 오지만, 그에게 여의도는 놀이터 같은 느낌입니다. 오고 싶고, 즐거운 지역인 것이죠. “여의도 소재 증권사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이자, 여의도라는 지역의 정보를 수집해 사람들과 공유하는 로컬 크리에이터라고 스스로를 소개합니다. 단순히 직장인이 아니라 지역의 정보를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공간을 알아가는 역할도 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만약 여의도가 직장만 있는 지역이었으면 지금 같은 마음이 들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여의도 테이스티 계정을 운영하면서 여의도라는 지역에 좀 더 사명감도 생겼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여의도의 매력을 알았으면 좋겠고, 제가 여의도의 매력을 알리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즐겁습니다.”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여의도라는 지역에 대한 애정의 크기가 느껴졌습니다.
여의도 시즈널리티 전경 ⓒ여의도 테이스티
여의도 지역을 탐구하는 로컬 크리에이터
직장인으로 잘 적응하기 위해 시작했던 여의도 정보 수집이 이제는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창구가 되었습니다. 2만 7천여 명이 꾸준히 그가 소개하는 정보를 통해 여의도를 이해하고, 여의도에 매력을 알아가고 있죠. 그렇기에 로컬 크리에이터로서의 시각이 더 궁금했습니다.
- 여의도 테이스티 채널에서 공간을 소개하는 기준이 있나요? 개인적으로 100점짜리 공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능이 다른 공간이긴 하지만 주거지를 고를 때에도 가격, 환경, 위치를 고려하지만 사실 이 모든 요소가 만족스러운 곳을 찾기는 쉽지 않죠. 환경과 위치가 좋으면 가격이 비싸지는 건 자연스러운 원리이기도 하고요. 제가 소개하는 공간들도 같은 개념입니다. 특히 여의도는 다른 지역보다 물가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적으로 아쉬움이 남는 곳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100점짜리 공간은 없다고 이야기를 드린 것입니다. 맛, 분위기, 양,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재방문을 꺼리게 되지 않는 곳’을 기준으로 공간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내가 또 가고 싶은 곳보다는 좀 더 넓은 범위에 가까운 셈이죠.
- 로컬 크리에이터 활동을 시작한지 약 5년이 지났습니다. 그 사이 여의도 지역의 F&B공간들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여의도의 변화는 크게 두 번의 계기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코로나이고, 다른 하나는 더현대 서울의 오픈입니다. 코로나 이후로 여의도 풍경이 많이 달라졌는데요.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은 늦은 시간까지 식당에서 음식이나 술을 즐기지 않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11시에도 식당안에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아주 유명한 야장 공간들을 제외하면, 저녁 유동인구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식당도 1차와 2차를 함께 할 수 있는 곳들이 더 선호되고 있죠. 더현대 서울은 외부 사람들을 여의도로 오게 만드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는 직장인이나 주민을 대상으로 한 F&B 공간 중심이었던 여의도에 최근 ‘여의도스럽지 않은 공간들’이 생겨나게 된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외부 유입층의 선택을 받기 위해 여의도 공간들이 변화하는 모습이 꽤 흥미롭습니다.
여의도 리스카페 ⓒSPI 플랫폼 마케팅팀
- ‘여의도스럽지 않은 공간’이라는 표현이 인상적입니다. 어떤 공간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제가 느낀 여의도의 공간들은 효율 극대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점심에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몰리다 보니 점심 회전율이 주요 이슈였죠. 그런데 최근에는 층고가 넓은 식당 또는 인테리어에 감성 소품을 활용한 식당 등 ‘빠른 식사’ 보다 분위기를 고려한 공간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특히 새로 생기는 주거 지역과 이어지는 상가에서 이런 신규 공간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 로컬 크리에이터로서 여의도의 어떤 매력을 전달하고자 하시나요? 앞에서 이야기한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사실 직장 근처를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 않죠. 저도 여의도가 직장이기만 했다면 지금처럼 애정을 가지진 못했을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을 반대로 생각해보면 제가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역할이 굉장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여의도에서 일하는 무수히 많은 직장인들에게 ‘놀기 좋은 여의도’, ‘변화하고 재미있는 여의도’, ‘맛집이 많은 동네’ 같은 이미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더현대 서울에서 주마다 다른 팝업이 열리고, 컨셉이 다른 식당들이 새로 문을 여는 여의도의 역동성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여의도가 늘 궁금한 동네, 늘 관심을 가지게 되는 지역이 되지 않을까요? 그게 여의도의 매력이기도 하고요.
‘직장인의 놀이터’에 제격인 동네
여의도 테이스티의 시작은 직장인으로서 센스를 장착하기 위해서였다면, 그 이후에는 여의도라는 지역을 제대로 알리는 로컬 크리에이터 역할에 더 무게를 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7년차 여의도 직장인이라는 아이덴티티가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은 데요. 그 역시 “일이 1순위입니다. 채널을 운영하기 시작한 것도 직장 생활을 더 잘 하기 위해서였던 것처럼, 저는 여전히 본캐인 여의도 직장인에 더 집중합니다. 다만 직장인으로서의 주요 배경지도 여의도라는 건 변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내가 오랜 시간을 보내는 지역이 좀 더 즐거운 곳이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로컬 크리에이터를 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이죠.”라고 직장인으로서의 역할을 조금 더 강조했습니다. 그에게 직장이 있는 지역 여의도와 소개하고 싶은 지역 여의도는 어떻게 연결되고, 또 분리되는지 좀 더 알아봤습니다.
- 직장인으로 본 여의도는 어떤 곳인가요? 사실 직장인으로만 여의도를 본다면 부정적 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서울 어느 지역과 비교해도 물가가 비쌉니다. 같은 음식일 때 가격이 다른 지역보다 10%는 더 높은 것 같아요. 식당들이 짧은 점심시간에 몰리는 유동인구를 상대하기 때문에 가격의 순기능이 조금 약해졌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법인카드 문화가 발달된 탓도 있겠죠. 이런 부분들이 여의도에 직장이 있지 않으면 굳이 이 지역을 잘 찾지 않게 만드는 장애물 역할을 한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 그렇다면 직장인으로 경험하는 여의도와 로컬 크리에이터로 접하는 여의도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섬이라는 지역적 특성으로 여의도는 많은 기능이 밀집된 지역입니다. 동일한 특징이 직장인일 때와 노는 공간으로 여의도를 생각했을 때 다르게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을 비롯해 금융기관들이 밀집해 있기 때문에 사실 점심시간에 업계 사람들과의 관계를 만들어 가기에는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놀이터라고 생각했을 때 한강공원, 여의도공권, 백화점, 노포, 맛집 등 놀러가는 모든 공간이 가까운 거리에 자리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동이나 경험 측면에서 가성비 좋게 놀 수 있는 곳이죠.
바오밥나무 여의도 ⓒ여의도 테이스티
- 한 지역이 놀터와 일터 모두의 기능을 하는 것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 한 블록만 나가면 신나게 놀 수 있으니까요. 이동 거리를 줄여 주어진 저녁 시간에 임팩트 있게 놀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입니다. 점심 시간에 더현대 서울을 한 바퀴 돌기만 해도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간혹 일하기가 싫기도 합니다. 100m만 나가면 놀 수 있으니까요. 그림의 떡을 보는 기분이랄까요.
- 여의도를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으로서 꽁꽁 숨겨준 나만의 아지트가 있나요? 한강공원보다 샛강공원을 산책합니다. 사람이 적고 더 자연적이라 한 순간에 기분을 바꾸기에 좋은 곳입니다. 직장인 모드를 장착했을 때는 룸이 있는 식당을 유심히 봅니다. 부장님들이 선호하는 공간이기도 하고, 손님 접대에 유용합니다. 가을에는 옛날 포차 야장에서 퇴근하고 가볍게 한잔하는 것을 즐깁니다. 노포 고깃집이 가고 싶을 때는 샛강역 인근 생돈구이촌이나 KBS별관 근처 야장 술집에 가곤 합니다. 빌딩으로는 숨은 맛집이 많은 오륜빌딩을 종종 갑니다. 간혹 리스카페나 오스테리아 오르조, 심퍼티쿠시에 가서 분위기 있는 식사도 합니다. 과거에 비해 음식 종류에 다양성이 생기고 있어서 저도 아지트를 조금씩 늘려가는 중입니다.
여의도에는 노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맛집이 많다 ⓒ여의도 테이스티
소개에서 끝이 아니라 지키고, 만들어 가는 역할까지 하고싶어
인터뷰를 하는 동안 여의도를 진심으로 좋아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렇기에 앞으로의 여의도, 변화하는 여의도에 대한 바람이나 기대도 있을 것 같아 그 부분에 대한 질문을 해 보았습니다.
- 앞으로 여의도가 놀일터로서 어떤 변화가 더 생기길 바라시나요? 과거와 비교하면 여의도 지역은 확실히 놀일터라는 아이덴티티를 가지게 됐습니다. 주말에도 8차선 도로가 비어 있던 과거의 모습을 최근에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차도 많고, 러닝 행사나 더현대 서울을 방문하기 위해 여의도에 온 사람들로 북적이죠. 다만 가족들과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은 아직 적다고 느껴집니다. 앞으로 가족단위의 사람들을 불러 모을 수 있는 공간이 더 생기면 여의도가 좀 더 완벽한 서울의 놀일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앞으로 여의도 테이스티 채널을 통해 로컬 크리에이터로서는 어떤 정보들을 더 전달하고 싶나요? 지역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연결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여의도 지역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사장님들과 이야기를 나눠서 콜라보 행사를 할 수도 있을 것 같고, 브랜드와 여의도 사람들을 연결하는 행사도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섬이라는 특징 때문에 여의도 지역이 어쩔 수 없이 가지는 폐쇄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래 살아온 주민분들과 직장인으로 오래 이 곳을 경험한 분들이 많아서 섞이기 어려운 지점들을 느낄 때가 있거든요. 그런데 제 채널은 모두에게 열려 있으니까 저라는 창구를 통해 여의도의 모든 사람들이 어우러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직장인과 로컬 크리에이터를 오가며 여의도 지역 곳곳을 탐험하고 있는 여의도 테이스티. 그는 여의도와 조금 더 끈끈한 관계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그래서 여의도 지역을 배경으로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를 기획하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먹고 노는 행사보다 기억에 남는 행사를 하고 싶어 불꽃놀이 행사가 끝난 후 한강에서 쓰레기를 줍는 모임을 열었습니다.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습니다. 사람들이 모일까, 모인 사람들과 잘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같은 고민을 했죠. 그런데 생각보다 유익하고 재미있었습니다. 가게 자영업자 분들도 계셨고, 여의도 직장인 분들도 참석했고요. 예전부터 팔로우한 오랜 구독자분도 만나게 됐습니다. 각 회사에서 저처럼, 혹은 저보다 더 많은 맛집 리스트를 보유한 분들도 있었습니다. 다들 여의도라는 지역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쓰레기를 줍고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오히려 이런 활동을 더 자주, 다양하게 하고 싶다는 의지가 생긴 것 같습니다.”
불꽃축제 다음날 여의도 테이스티가 진행한 플로깅 행사 ⓒ여의도 테이스티
일반적으로 맛집은 놀러가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여의도의 맛집들은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단순한 놀이공간이 아니라 ‘일하는 사람들이 놀 수 있는 곳’인 셈입니다. 이것이 여의도 F&B의 특징입니다. 여의도의 맛집은 여의도 직장인들의 커뮤니티 허브 역할도 하는 것이죠. 여의도 테이스티 채널은 ‘여의도에서 일하는 사람은 어디를 가야 할까?’, ‘여의도라는 지역을 어떻게 즐겨야 할까?’라는 질문에 맞는 정보를 공유합니다. 한마디로 “여의도 사람들은 어디를 가나?”를 가늠할 수 있는 채널입니다.
최근에는 외부에서 유입된 사람들과 주민들이 더해지며 여의도의 맛집은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고 연결되는 장소로 역할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동네의 놀이터가 놀이공원으로 변화하는 느낌입니다. 그렇기에 앞으로 서울의 놀일터가 될 여의도 지역의 변화 역시 기대됩니다.
SPI 플랫폼 마케팅팀
SPI 플랫폼 마케팅팀
부동산이라는 그릇 안에 자본, 도시, 사람의 움직임을 담아 투자 감각을 깨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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