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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창조적 에너지가 공존하는 현대미술관, '그로피우스 바우'
누군가 필자에게 베를린에서 가장 좋아하는 미술관을 물어보면 항상 이야기하는 곳이 있다. 바로 베를린 포츠다머 광장 근처에 위치한 '그로피우스 바우(Gropius Bau)'이다. 이 곳은 19세기 이후 독일에서 가장 중요한 전시 공간 중 하나로 전세계가 주목하는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미술관이다. 고전적이고 웅장한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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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김수민

독일 FHP 디자인 전공 재학

디자이너의 눈으로 세상을 관찰하고 탐험하는 중입니다. 우리들을 둘러싼 공간, 환경, 우주와 미래에 관심이 많습니다. 지금은 독일 베를린에서 디자인을 공부하며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