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코람코자산운용은 주유소를 드라이브 스루형 F&B 매장으로 전환하거나 전자제품 판매점(LG아리프라자)으로 바꿔 자산의 가치를 올렸습니다. 동작구 흑석동에 있는 베스킨라빈스-던킨 매장과 부산 사하구 괴정동과 경북 포항 영일대에 있는 폴바셋 매장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기존 주유소 대비 F&B 임차인들의 임대료가 높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자산 가치도 상승합니다.
다음 사례는 ESR켄달스퀘어리츠의 태양광 발전 사업입니다. ESR켄달스퀘어리츠는 물류센터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태양광 에너지 발전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자회사 KLRE(Korea Logistic Renewable Energy)를 설립하여, 생산된 전기를 한국전력에 판매합니다. 이때 수익 중 일부가 ESR켄달스퀘어리츠에 지급됩니다.
이처럼 토지와 건축물을 활용한 리츠의 자산 가치 상승 노력은 신규 자산을 편입하는 것보다 적은 비용(건축비 등)을 들인다는 점에서 투자자의 부담은 줄고, 수익은 증가하는 방법입니다. 또한 매력적인 자산은 매각을 진행할 때 기간을 줄이는 역할도 합니다. 또한 더 비싸게 매각해 큰 차익을 누릴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일 것입니다.
김고양
개인투자자
필명을 사용해 글을 써오고 있습니다. 리츠 투자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각에서 부동산을 관찰하고 탐구합니다.
"야, 너두 건물주 될 수 있어"라는 모토로, 어려운 부동산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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