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은 이제 단순한 부동산을 넘어, 문화와 콘텐츠가 흐르는 ‘글로벌 컬처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리즈는 공간 기획자의 시선에서 글로벌 컬처 공간의 대표 사례들을 통해 공간의 기획, 운영 그리고 자산 가치를 새롭게 연결해 봅니다. 단순한 임대 수익을 넘어, ‘문화적 자산’으로서 공간이 지닌 잠재력과 그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방법을 깊이 탐구합니다. 글로벌 컬처 공간이 어떻게 도시의 맥락을 담아내고, 커뮤니티와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는지를 살펴봅니다.
공간 기획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결국 사람이며, 사람들 간의 연결과 경험이 교류되는 커뮤니티가 핵심입니다. 이렇게 형성된 커뮤니티는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간은 다시 사람들의 경험을 풍부하게 하는 선순환을 만듭니다. 상호작용은 투자 관점에서도 큰 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리테일 시장에서도 이런 변화가 다양하게 감지되고 있습니다. 공간 자체가 커뮤니티로 진화하며 '소비' 중심에서 벗어나 '경험',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