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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은 도시의 변화에 언제나 관심을 기울입니다삶을 담는 그릇이 곧 부동산이며각기 다른 부동산이 한상차림처럼 차려진 것이 도시 아닐까요이런 관점에서 도시의 변화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궁금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사람'이 사는 곳, '사람'이 만드는 곳, '사람'이 꿈꾸는 곳이 누군가에 의해 탄생하는 것이니까요이런 배경으로 새로운 기획을 준비했습니다. 첫번째 파트너는 포스터 앤 파트너스(Foster + Partners)입니다포스터 앤 파트너스는 글로벌 도시 곳곳에 자신들의 결과물을 남겼죠그리고 최근 포스터 앤 파트너스의 이름을 서울에서도 자주 듣게 되었습니다서울역과 남산을 잇는 '이오타 서울(Iota Seoul)', 코엑스 맞은편에 들어설 ‘현대자동차 GBC(Global Business Complex)’ 프로젝트 등 서울의 새로운 얼굴의 한 축이 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죠과연 서울이라는 도시에 대해 이들은 어떤 관점을 가지고 있을까요유명한 건축 사무소라는 타이틀 말고알려지지 않은 이들의 차이점과 힘은 무엇일까요부동산이라는 그릇을 어떻게 채워가고 있을까요시티&은 너무나 유명하지만 그럼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 지점이 많은 포스터 앤 파트너스에 대해 7회에 걸쳐 소개하겠습니다.  

 

최근 서울에서 한 건축사무소의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되었습니다주인공은 포스터 앤 파트너스입니다서울역과 남산을 잇는 '이오타 서울(Iota Seoul)', 코엑스 맞은편에 들어설 ‘현대자동차 GBC(Global Business Complex)’ 프로젝트 등 서울 도심에서의 핵심 사업에 주요 파트너이기 때문입니다그렇기에 이들이 서울을 어떻게 변화시켜 갈 것인지이들은 어떤 관점으로 그림을 그리는지 궁금해졌습니다관련 질문에 대해 포스터 앤 파트너스와 직접 대화를 했습니다포스터 앤 파트너스라는 기업과 그들의 프로젝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 것이죠.

포스터 앤 파트너스 본사와 몇 차례의 긴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포스터 앤 파트너스의 이야기를 전달해 온 팀에서는 일하는 방식의 차이가 결과의 차이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포스터 앤 파트너스는 세계적인 건축사무소이자 유명 건축물을 설계한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하지만 이들이 뛰어난 비즈니스 파트너이자 다양한 관점으로 도시를 이해하며, ‘사람이 사는 공간을 설계하는 유연한 조직이라는 인지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죠도시의 관점에서 자산이나 개발건축물까지 연결되는 이야기를 하고자 했습니다이런 부분은 서울프라퍼티인사이트의 시선과도 맞닿아 있죠.

완벽함을 추구하는 스티브 잡스가 포스터 앤 파트너스에게 의뢰한 애플 파크. ⒸSteve Proehl

SPI 플랫폼 마케팅팀은 도시를 개발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제공하는 시리즈를 시작합니다포스터 앤 파트너스 담당자들과의 인터뷰와 시장의 트렌드를 SPI만의 관점으로 담았습니다. 시장을 선도하는 건축사무소의 일하는 방식을 통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고도시 개발의 과정에서 어떤 지점들을 생각하고 고려해야 하는지 확인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첫 주제는 일하는 방식에서의 완벽함과 차이점입니다.

영국 정부는 최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기리는 공식 메모리얼 디자인 작업 파트너로 포스터 앤 파트너스를 선정했습니다완벽함을 추구하면서도 자신만의 기준이 정확하기로 유명한 스티브 잡스가 생전에 애플 신사옥 설계를 맡긴 곳 역시 포스터 앤 파트너스입니다영국 왕실부터 시가총액 4조 억 원의 IT기업까지시대의 상징과 가치를 건축으로 남기려는 이들은 포스터 앤 파트너스를 찾습니다.

이들의 선택 이유는 단지 유명해서가 아닐 것입니다. ‘잘하는’ 수준을 넘어클라이언트의 요구를 정확하게 반영한 설계와 디자인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내는 힘이 있기 때문에 포스터 앤 파트너스여야 한다는 평을 얻은 것이겠죠클라이언트의 비전과 철학을 정확히 해석하고이를 건축 공간에 효과적으로 번역해 내는 능력이야말로 이들의 강점입니다. 실제 진행 프로젝트를 통해서도 일관된 가치와 태도가 드러납니다.

좋은 건물이라는 평가를 넘어사람들의 감탄을 일으키는 건축을 완성하는 포스터 앤 파트너스만의 힘시간이 흐를수록 더 높은 가치를 이끌어내는 이들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완벽함을 추구하는 클라이언트가 포스터 앤 파트너스를 찾는 이유


포스터 앤 파트너스는 영국의 세계적인 건축가 노먼 포스터가 설립한 스튜디오입니다그가 건축에 있어 강조한 건 소통이었습니다고객의 말을 경청하고그들의 방식과 철학을 이해해야 완벽한 공간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죠. 30년 이상 노먼 포스터와 함께한 동료가 그는 사람들과 대화하는 데 정말 능숙하다”라고 말할 정도입니다. 

노먼 포스터의 가치관은 포스터 앤 파트너스의 작업 방식에 반영돼 있습니다실무자들 역시 클라이언트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듣고그들이 일하는 방식과 추구하는 가치를 이해하는 것이 설계의 시작이라는 가치를 공유합니다최고의 디자인은 대화에서 출발한다고 믿는 것이죠따라서 포스터 앤 파트너스는 요구사항 수집을 넘어 문제의 본질을 함께 정의하고 해결하는 데 집중합니다자연스럽게 고객과 기업의 비전이나 철학을 물리적인 공간에 번역해 내는 능력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포스터 앤 파트너스의 철학인 탐구발견이해가 추상적인 단어로 머물지 않고실제 프로젝트에서 실천되고 있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스티브 잡스와 함께한 애플 파크’ 프로젝트를 들 수 있습니다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애플 본사, ’애플 파크의 디자인 프로젝트는 스티브 잡스가 본인의 높은 기준을 충족시키는 세계 최고의 사무실을 짓고 싶다는 열망에서 시작됐습니다. 50억 달러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쉽지 않은 과정이었습니다설계 과정에서 스티브 잡스와 애플 경영진은 손잡이 하나를 완성하는데 15번 이상의 회의를 요청했고애플 파크에 심을 목재 사양에 대해 30페이지에 달하는 가이드를 제공할 정도였습니다극도의 디테일을 요구했고여러 기능과 기준에 충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포스터 앤 파트너스는 이 같은 클라이언트의 요구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들은 스티브 잡스가 염원하던 사무실을 구현하는 데 성공합니다.

실제로 완성된 애플 파크는 혁신적인 링 모양 외관과 완벽한 업무 공간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그 안에 구현된 수천 가지 디테일 덕분에 건축사에 남을 역작으로도 회자됩니다치밀하게 만들어진 건물에는 생산성 향상지진이나 가뭄과 같은 자연재해를 견디는 기능 등 애플 운영진의 바람이었던 완벽한 업무 환경이 구현되었습니다포스터 앤 파트너스의 손끝에서 실현된 것이죠.

완벽함을 추구하는 클라이언트와 끈질기게 대화하며만족시키고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완벽한 결과물이 나온 것입니다이는 단순히 능숙한 소통’, ‘뛰어난 설계와 같은 흔한 표현으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읽고그것을 공간 언어로 완벽하게 번역하는 능력을 가졌다는 의미이죠.

포스터 앤 파트너스는 고객의 니즈를 바탕으로 완벽한 건축물을 설계하기도 하지만, 도시를 설계하고 그 모습을 새롭게 만드는 조직이기도 하다. ⒸNigel Young / Foster + Partners

 

고객의 꿈을 현실에 구현하는 기술시각화와 디자인


포스터 앤 파트너스의 업무 방식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 중 하나는 리서치’ 과정이었습니다. 프로젝트의 본격 시작에 앞서 철저한 리서치 과정이 반드시 선행된다고 합니다기본적인 정보 수집에 더해 프로젝트가 진행될 지역의 환경과 문화맥락적 정보까지 수집해 심층적으로 들여다봅니다이러한 다각화된 접근이 고객을 깊이 이해하는 기반이 되기도 합니다. 포스터 앤 파트너스는 명확히 아는 것이야말로 혁신적인 디자인이 나올 수 있는 밑바탕이 된다고 강조합니다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정밀한 해석을 거쳐 포스터 앤 파트너스만의 밑그림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스페인 카나리 제도에 위치한 섬 라고메라(La Gomera) 관광산업 설계를 위해 생태학적 사고와 이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다양한 리서치와 스터디를 진행했다.  이미지는 라고메라 지역 계획 스터디를 위한 드로잉. ⒸBirkin Haward / Foster + Partners
 

그다음은 시각화에 집중합니다경청과 정보수집해석까지 완벽하게 수행해도 고객에게 명확한 이미지를 제공하지 못하면 프로젝트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어렵습니다그렇기에 건축 스튜디오에게 어떻게 시각화해서 커뮤니케이션할 것인지는 무엇보다 중요합니다포스터 앤 파트너스 역시 시각화에 공을 들입니다포스터 앤 파트너스 설립 초기에는 건축가 버킨 하워드(Birkin Haward)를 영입해 독창적이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드로잉 스타일을 개발시켰습니다그의 드로잉은 디자인의 본질을 담으면서도건축 설비가 어떻게 공간에 최적화되는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이었습니다아폴로 매거진에 따르면, “하워드는 사무실에서 포스터와 나란히 작업하며가장 설득력 있는 이미지들을 클라이언트에 전달했다라고 합니다이런 업무 과정을 통해 포스터 앤 파트너스의 전신포스터 어소시에이츠를 설립한지 2년 만에 영국의 밀월 부두의 프레스 올슨 여객 터미널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데 성공합니다그 이후 윌리스 페이버&뒤마스 본사 건축 프로젝트베를린 국회의사당 돔 재건 프로젝트홍콩 HSBC 본사 건축 프로젝트를 연이어 진행하죠현재 세계적이고 완벽한 건물을 짓는’ 포스터 앤 파트너스를 소개할 때 언급되는 대표적인 프로젝트들입니다.

노르웨이 선박 회사 프레드 올슨 오피스 프로젝트 진행 당시 버킨 하워드가 작업한 드로잉. 자연과 건물이 유기적으로 순환되고, 그 과정에서의 에너지 효율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표현했다. ⒸBirkin Haward / Foster + Partners

시각화에 대한 이들의 관심은 꾸준히 이어졌습니다현재는 백만 개가 넘는 사진영상시각화 자료를 담은 디지털 및 아날로그 아카이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방대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축적해 온 것은 단지 기록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전달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이기도 합니다소통을 잘해도 전달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완벽한 결과를 얻기 어렵죠결국 이들이 그려내고 쌓아온 자료들은 포스터 앤 파트너스가 고객과 소통해 온 과정이자정밀하면서도 완벽에 가까워지려 노력한 과정의 기록이기도 합니다.

영국 BBC 라디오 오피스 프로젝트를 위한 스케치. ⒸFoster + Partners

 

설득하는 디자인을 만드는 방식협업


경청과 시각화에 이어 포스터 앤 파트너스의 핵심 역량 중 하나는 디자인입니다실제 포스터 앤 파트너스에서 일하는 직원들도 공통적으로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내부에 6개 디자인 스튜디오를 두고 각 스튜디오는 특정 분야나 지역혹은 프로젝트 유형에 따른 구분 없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대규모 프로젝트는 여러 스튜디오가 협업하는 구조로 진행됩니다그리고 구조∙환경 엔지니어링지속가능성도시∙조경 설계기술리서치 분야 등 다양한 전문 팀이 이를 유기적으로 지원하고 있죠이처럼 수평적이고 전문화된 조직 구조는 프로젝트 초기 단계부터 다양한 관점을 통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해줍니다이는 설립 초기부터 강조해 온 통합적 디자인(Integrated Design)’ 철학이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1971년 기후사무소 프로젝트는 공학과 수학을 토대로, 친환경 건축의 선구자이자 미래학자인 벅민스터 풀러와 함께 협업했다. 이미지는 기후사무소 드로잉. ⒸFoster + Partners

훌륭한 디자인은 다양한 분야의 협업 없이 불가능합니다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일하며 여러 관점을 조율하고이를 바탕으로 폭넓은 해결안과 디자인을 도출해 낼 수 있습니다이렇게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하나의 프로젝트를 위해 함께 일하기 때문에 일하는 공간에 대해서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열린 협업을 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공간이 필요하죠최근 포스터 앤 파트너스는 직접 설계하고 완공한 최첨단 오피스 빌딩 ’50 일렉트릭 블러바드(50 Electric Boulevard)’로 사무실을 확장했습니다이곳을 통해 일하는 공간에 대한 이들의 생각과 방향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런던 화력발전소를 재개발한 배터시 파워 스테이션’ 내에 위치한 50 일렉트릭 블러바드는 약 18,580㎡ 규모로넓은 공간을 유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플로어 플랜이 적용되었습니다입주 기업들이 각자 용도에 맞춰 유연하게 공간을 재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죠이들의 의도는 물결을 연상시키는 곡선 형태의 파사드에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넓은 채광창이 설치된 공용 파빌리온에는 입주한 여러 기업이 대규모 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끔 커피 바와 계단식 좌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또한 옥상 정원과 건물 내부 곳곳에 커뮤니티 시설을 두어 건물 이용자뿐 아니라지역 주민과 방문객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포스터 앤 파트너스의 업무 방식과 조직문화는 이들이 설계한 오피스 공간에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습니다. 팀 간 물리적인 경계를 두지 않는 유연한 공간 배치는 내부 소통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며, ‘민주적인 워크플레이스’ 철학을 실현하는 기반이 됩니다또한 이들의 사무 환경은 대학 캠퍼스처럼 자유롭고 수평적인 분위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파티션으로 구획화된 한국의 흔한 사무실 풍경과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실제 이들은 아주 긴 책상 하나에서 파티션 없이 수십 명의 건축가엔지니어지속가능성 전문가 등 프로젝트에 필요한 모든 인력이 함께 일합니다. 불편할 것 같지만실제로 이러한 사무실 배치는 협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장치가 됩니다서로가 한 공간에 있다 보니더 쉽고 적극적으로 다가가 수시로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죠효율성은 포스터 앤 파트너스의 완벽한 디자인으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긴 책상을 두고 파티션이나 구분없이 프로젝트에 필요한 모든 인력이 함께 일하는 포스터 앤 파트너스. ⒸNigel Young / Foster + Partners

클라이언트와의 소통도 중요하지만완벽한 결과물을 내기 위해서는 내부 팀원들 간의 장벽 없는 소통 또한 반드시 필요합니다. 완벽한 건축을 이끌어내는 협업 정신은 런던 본사는 물론전 세계 곳곳에 있는 현지 오피스 설계 전반에도 반영되어 있습니다그래서 물리적인 거리가 있음에도현지 오피스와 유기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으며 동일 기준의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죠.

물리적인 경계를 두지 않는 공간 배치는 내부 소통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며, ‘민주적인 워크플레이스’ 철학을 실현하는 기반이 된다. ⒸFoster + Partners

 

완벽함결국 사람을 향한 설계


포스터 앤 파트너스의 여러 팀과 이야기를 이어가면서 완벽함을 추구하는 클라이언트들이 포스터 앤 파트너스를 선택하는 이유가 분명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들은 고객의 문제와 니즈의 본질에 집중하며탁월한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통해 이를 정확히 이해합니다그리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업해클라이언트의 비전을 현실로 구현하는 디자인을 만들어냅니다이 모든 과정은 완벽함이 아닌고객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이들의 방향성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건축가는 클라이언트의 요구를 공간 언어로 번역해 내는 조율자이자 번역가이다.”라는 기본 철학을 바탕으로 클라이언트의 니즈를 잘 듣고자신들만의 디자인과 설계로 도시의 얼굴을 빚는 글로벌 건축사무소로 포스터 앤 파트너스의 아이덴티티가 명확히 드러나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과 결과의 중심에 사람이 있다는 것도 놓치면 안 되는 지점입니다. 스튜디오 이름에 파트너스(Partners)’가 있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포스터 앤 파트너스는 단지 프로젝트를 완벽하게 구현하는 조직을 넘어사람과 신뢰를 구축하고함께 문제를 풀어 나가는 동반자즉 파트너로 존재합니다이들의 모든 설계커뮤니케이션협업은 결국 누군가가 사용할 공간누군가가 머물 삶의 무대를 위한 작업입니다. 그래서 포스터 앤 파트너스 건축의 뛰어난 완성도는 사람 중심의 설계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포스터 앤 파트너스 건축의 뛰어난 완성도는 클라이언트, 협업하는 직원들, 그리고 최종적으로 그 공간을 사용할 사람을 고려한 설계에서 비롯된다. @Aaron Hargreaves / Foster + Partners

기꺼이 그 값을 치르는 완벽한 건축은 곧 누군가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이해시키고 함께 설계하는 과정에서 비롯된다는 믿음포스터 앤 파트너스가 지금도그리고 앞으로도 가치 있는 건축으로 기억될 수 있는 이유가 아닐까요.

다음 아티클에서는 동네지역도시와 어우러지는 건축물을 만드는 포스터 앤 파트너스의 건축 설계 노하우를 주제로 해보겠습니다상업용 부동산뿐 아니라 세계적인 하이엔드 주거 공간을 설계한 이들의 핵심 역량은 무엇일까요?

SPI 플랫폼 마케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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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이라는 그릇 안에 자본, 도시, 사람의 움직임을 담아 투자 감각을 깨우고, 자산을 운영할 수 있는 정보와 콘텐츠를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