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단기 투자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아요. 평소 일이 바빠서 매수 시기와 매도 시기를 놓치기 쉽거든요. 하지만 너무 강력한 신호가 왔을 땐 단기 투자를 하기도 해요. 대표적인 사례가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버버리예요.
버버리는 매력적인 주식이에요. 이 브랜드는 럭셔리 씬에서 지난 2년 동안 앞이 안 보이는 암흑의 터널을 지나왔어요. 당시 CEO는 버버리를 루이비통 같은 하이엔드 럭셔리로 키우겠다는 일념으로 고급화와 고가 전략을 추구했죠. 그러나 버버리의 오랜 고객들이 그 가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이탈하면서, 버버리의 주가는 2,500GBX에서 600GBX까지 추락하고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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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X는 버버리가 상장되어 있는 영국 주식시장 주가 표기에서 많이 쓰입니다. 런던 증권거래소에서는 주가를 파운드(GBP)가 아니라 펜스(GBX) 단위로 표시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100 GBX'는 '£1.00(1파운드)'를 의미합니다.
이때 새로운 CEO가 영입되었고, 그의 전략은 선명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