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도쿄 일극 집중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일본 정부는 2014년부터 지방 창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구 감소’와 ‘도쿄 일극 집중’이라는 일본의 구조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이와 관련해 이번에는 도쿄가 아닌 지방의 중소 도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두 지역 거주(二地域居住)’를 통해 도시의 지속가능성 강화
일본의 총인구는 2008년을 정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지방에서는 심각한 인구 유출과 고령화가 진행되었습니다. 인구 감소로 인해 지역의 병원, 교통기관, 상점 등 생활에 필수적인 서비스를 유지하기 어려워졌고, 지역 경제가 쇠퇴하는 악순환에 빠졌습니다. 또한 지방의 젊은이와 기업이 도쿄권에 집중되면서 지방의 활력이 상실되고 지역 간 경제 격차가 확대되었습니다. 동시에 도쿄권에서는 과도한 인구 집중으로 재해 시 위험 증가, 출퇴근 러시, 수도권 과밀화, 토지나 건물 가격 급등 등 여러 과제가 대두되었습니다.
이 같은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