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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의 공공성
도심 상업시설의 옥상은 대개 비슷한 운명을 갖는다. 실외기와 설비가 자리를 차지하거나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 형식상의 조경면적을 충족하는 공간으로 조성되었다가 관리 여력이 없어 버려진 공간이 되는 것이다. 도심에서 가장 저평가된 공간으로 루프탑의 가능성을 들여다보고자 하는 시도는 많았지만 조경을 활용해 활성화된 경우는 극히 드물다.
이런 가운데 조경을 둘러싼 흐름은 빠르게 바뀌고 있다. 이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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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영

이가영

서울가드닝클럽 대표

서울가드닝클럽은 다양한 형태의 자연기반 공간을 기획하며, 브랜딩, 조경, 콘텐츠가 융합된 ‘통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그린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를 지향한다. 도시 유휴공간을 정원으로 개발해 아파트나 원룸에 사는 사람들도 정원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공유정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광고회사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이노션에 7년간 재직하며 현대자동차, LG전자 등의 브랜드 콘텐츠와 해외전시 등을 기획했다. 이후 서울대 환경대학원에 진학해 도시설계와 조경을 공부했고, 서울가드닝클럽을 창업했다. 정원이라는 공간이 도시와 모두의 일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조경가이자 라이프스타일 기획자이다. 도시전문 미디어 ‘요즘도시’의 편집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