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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운용업계에서 가장 자주 들리는 단어 중 하나가 ‘만기 연장’이다. 만기가 도래했지만 매각하지 않고 신탁계약기간을 늘리는 사례가 줄을 잇는다. 최근 어느 오피스 펀드는 만기를 6년에서 11년으로, 사실상 두 배 가까이 늘렸다. 매입가보다 높은 값에 사줄 매수자를 찾지 못한 채 시장이 회복되기를 기다리는 것 외에는 마땅한 선택지가 없었기 때문이다.
흔히 이런 상황을 운(運)의 문제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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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환

윤형환

이촌회계법인 이사 / 공인회계사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현재 이촌회계법인에서 상업용 부동산 관련 자문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상업용 부동산 실무자들을 위한 네이버 카페 ‘상업용 부동산 금융인들의 모임’을 운영하며 현업 종사자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습니다. 본 기고문은 실무에서 접한 다양한 사례와 고민을 바탕으로 정리한 내용으로, SPI 독자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