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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잔해 위에서 도시의 현재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


유럽 대평원에 위치해 있어 평평한 지형의 도시로 알려져 있는 베를린의 서부 끝에는 도시 전체의 전망을 내려다볼 수 있는 산이 하나 우뚝 서 있다. 토이펠스베억, 악마의 산이라고 불리우는 이곳은 세계 2차 대전 이후 전쟁으로 인한 잔해를 옮겨 쌓아 올린 인공 언덕으로 자연보호구역인 그뤼네발트 숲(Grünewald)과 하벨(H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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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김수민

독일 FHP 디자인 전공 재학

디자이너의 눈으로 세상을 관찰하고 탐험하는 중입니다. 우리들을 둘러싼 공간, 환경, 우주와 미래에 관심이 많습니다. 지금은 독일 베를린에서 디자인을 공부하며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