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순부터 서울 종로에 위치한 성곡미술관에서는 원계홍 작가(1923~1980)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 회화 작가는 1978년 55세까지 개인전을 열지 않았고 단지 두 차례의 개인전을 열었을 뿐이며 57세 나이에 심장마비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이렇게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질 뻔한 작가는 평생을 걸쳐서 그의 작품을 모은 두 명의 소장가들에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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