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은 고정 자산이죠. 말 그대로 제한된 공간에 고정된 구조물로 변경이 쉽지 않습니다. 또한 건축물은 무기체로 생애주기(life cycle)를 말하지만 이는 감가상각이나 시설유지관리 차원에서 차용된 개념이지 생명체가 가지는 특징인 성장이나 환경에 변화하는 유연성이 있을리 없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건축물에 변화를 요구하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이제는 건물도 시시각각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적응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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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University of Sheffield 생태조경학 박사과정
경영과 마케팅을 전공했으나 IT와 네트워크 기술기반의 신규사업을 해왔습니다. 통신회사(KT)에 입사했으나 비통신 사업자들과 융합사업을 해왔습니다. 통신사업은 뼛속 깊숙히 내수 시장이나 글로벌 사업자들과 협력하는 일을 해왔습니다. 회사의 현재 캐시카우가 아닌 미래의 사업기회를 찾아 시장을 예측하고 분석 해왔습니다. 이런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는 또다른 새로운 융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포스트 팬데믹, 기후변화, 4차 산업혁명으로 급격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도시에서 자연의 가치가 재조명 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자연과 도시와의 공생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 IT기술과 자연과학, 그리고 무엇보다 도시를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고민을 융합한 솔루션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도시와 자연에 대한 글을 꾸준히 쓰고자 노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