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들과 함께 2차 회식 장소인 노래방에서 우리는 평소 오피스에서 보지 못한 꽐라와 진상의 참 면목을 확인하게 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이것도 먼 과거의 얘기가 됐지만. 긴장된 시간을 보내는 오피스를 벗어나 ‘말 달리자’를 함께 부르짖고 나면 은근한 동료애가 생기는 것 같기도 하다. 이처럼 동일한 목적의 행위를 함께 하게 될 때 우리는 열린 공간보다 닫힌 공간에서 좀 더 사람과 사람 간의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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