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LY SPI WIKI 1탄. 리츠 투자 기본기]
ONLY SPI WIKI는 부동산 금융 투자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기본이 되는 콘텐츠를 소개하는 시리즈입니다. 첫 주제는 리츠 투자 기본기입니다.
햇병아리 시절에는 증권사를 직접 방문해 계좌를 개설했습니다. 개설의 이유는 재린이(재테크+어린이) 시절, ELS 상품에 가입하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이때 여러 증권사를 고민하다가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고, 삼성그룹이 설마 망하겠냐’는 생각에 삼성증권을 첫 계좌 개설 증권사로 선택했고요. 같은 계좌로 리츠 투자도 하고 있습니다.
✔ 증권사 선택 기준은?
1) 혜택을 가장 많이 주는 증권사, 2) UI나 UX가 나와 잘 맞고 편하다고 생각되는 증권사, 3) 리츠 관련 리포트 및 정보 제공이 활발한 증권사, 4) 연금 관련 전문가가 있는 증권사를 고려하면 조금 더 도움이 됩니다. 과거에는 거래수수료 차이도 증권사 선택의 고려 사항이었으나 최근에는 차이가 너무 미미해 큰 의미가 없습니다.

ⓒ네이버
- 네이버에서 증권사 계좌 개설 혜택을 검색한다.
- 최근 1개월 정도의 혜택을 비교하는 블로그 글을 읽는다.
- 증권사가 제공하는 혜택 중 가장 끌리는 혜택을 선택한다.

ⓒ삼성증권

ⓒ대신증권
이 부분은 답이 정해져 있습니다. 바로 삼성증권입니다. 삼성증권은 상반기, 하반기에 K-REITS Corporate day를 진행할 뿐만 아니라, 리츠/대체투자를 담당하는 애널리스트가 있습니다. 대신증권 역시 리츠 관련 자료 제공이 많은 편입니다. 더불어 최근 리츠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관심 증대와 함께 NH투자증권, 신한증권 역시 리츠 관련 정보와 리포트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리츠 관련 레포트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리츠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면 꼭 정보 제공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연금 관련 전문가가 있는 증권사 찾기리츠 투자 시 ISA, IRP 등 세금 혜택을 가진 계좌를 활용하려는 분들이 많아서 체크 사항에 넣었습니다. 세제혜택계좌들이 대부분 연금 계좌이기도 해서 연금 전문가가 있을수록 도움이 됩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연금 관련 콜센터를 따로 운영하고 있어서 상담을 받기에 편리합니다. KB증권은 연금 계좌 UI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입니다.
이제, 계좌 개설해볼까?
이렇게 단계들을 거치며 증권사를 선택했으면, 이제 계좌를 개설할 차례입니다. 계좌 개설의 방법도 다양합니다. 재린이 시절의 저처럼 증권사 영업점에 방문해도 되고 증권사 어플을 통해서도 가능합니다. 이밖에도 은행지점에서 주식 연계 계좌를 개설하거나 은행 어플 또는 금융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주식 연계 계좌를 개설할 수도 있습니다.

ⓒSPI 플랫폼 마케팅팀
1. 증권사 영업점 방문 개설
장단점이 확실합니다. 우선 장점은 실물 OTP 발급, 실제 PB에게 상담을 받기 등입니다. 신용거래 이벤트, 환전수수로율 등도 영업점의 재량인 경우가 있어 혜택을 좀 더 늘릴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단점은 거래수수료가 온라인과 비교해 더 비싸다는 점입니다. 또한 예전보다 영업점의 숫자가 적어져서 시간이 더 많이 걸리기도 하죠. 특히 대부분 고액자산가나 VIP를 타겟팅한 공간이기 때문에 주린이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오히려 투자에 대한 거부감만 얻어 올 수도 있으니까요.
2. 증권사 어플을 통한 비대면 계좌 개설
가장 보편적인 방법입니다. 다만 신용대출을 활용해 투자를 시작할 계획이라면 지점에서 신청하는 것보다 금리가 높습니다. 이 점만 제외하면 편의성, 접근성 등을 고려했을 때 가장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3. 오프라인 또는 온라인 주식 연계 계좌 개설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 핀크 등 금융 앱을 통한 비대면 주식 연계 계좌 개설 역시 증권사 어플을 활용한 계좌 개설처럼 여러 혜택을 제공합니다. 다만 카카오뱅크의 주 수입원 중 하나가 타 금융사 카드, 계좌 개설에 따른 수수료 수입임을 고려하면 증권사 어플에서 직접 거래를 했을 때의 혜택이 조금 더 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