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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린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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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린왕자가 다섯 번째로 찾아간 장소는 구청이라는 곳이었다. 그 곳에 있는 사람과 대화를 하고 싶으면 번호표를 뽑고, 번호표에 쓰여져 있는 번호가 불렸을 때 비로소 의자에 앉아서 대화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재미있는 것은 그 사이에 있었던 구멍 난 투명 아크릴 판이었다.
아크릴 판의 작은 구멍을 지나고, 모니터를 넘어서야 앞에 앉아있는 공무원의 눈을 잠깐 볼 수 있을 뿐이었다. 몇 마디 대화하기도 어려운 이 곳에서 모니터나 아크릴 판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 있는 게 무슨 소용이 있는 것인지 부린왕자는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는 이런 생각을 했다.
‘이 사람도 어리석은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정치인이나 유튜버나 부동산 폭락론자나 부동산 개발업자보다는 나은 것 같아. 적어도 그가 하는 일은 뜻이 있는 일이니까. 그가 모니터를 보고 마우스를 클릭하면 어떤 사업이 시작될 수 있게 승인을 해주는 거나 마찬가지일 테니까. 이건 매우 아름다운 일이지. 아름다우니까 정말로 이로운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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