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흔히 전업투자자 또는 트레이더라고 부르는 직업을 준비 중인 27살 대학생입니다. 투자 분야에서 활동하기 위한 투자 체력을 키우는 중입니다.
Q1. 재정상태 셀프 점검!
아직 대학생이기 때문에 고정 소득은 소액입니다. 지출에도 변동성이 좀 있는 편입니다. 의지보다는 상황에 따라 소비와 지출에 변동이 생기기 때문에 재무상태에 규칙이 있진 않습니다. 집중할 일이 생기면 거의 외출을 하지 않는 성향이라 일이 생겼을 때 지출이 줄어든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Q2. 어떤 재테크를 하고 있나요?
전업투자자를 꿈꾸고 있기 때문에 주식 투자가 본업이자 재테크입니다. 주식에 진심입니다.
Q3. 재테크를 하는 목적이 궁금합니다.
궁극적인 목적은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것입니다. 가고 싶을 때, 가고 싶은 곳으로 여행을 떠나거나 갖고 싶은 것을 사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한 필수 조건이 물질적 행복뿐 아니라 정신적인 행복도 주는 경제적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재테크를 통해 돈을 벌고, 굴려서 결과적으로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습니다.
Q4. 재테크를 하기 위해 여기까지 노력해봤다! 하는 것이 있나요?
고정 월급이나 수입이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지출을 줄이는 것에 주력했습니다. 일주일 동안 집 밖에 나가지 않고, 약속도 잡지 않는 등 돈을 써야 하는 상황 자체를 만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지출은 줄이고, 절약한 시간은 주식 시장을 연구하는데 활용했습니다. 좋아하는 일에 몰입하는 것이기도 해 오히려 외부 활동을 할 때보다 시간도 빨리 갔던 것 같습니다.
Q5. 나의 재테크 지수는 몇 점인가요?
투자 성향 자체가 공격적 투자를 지향하는 성향이라 리스크에 대한 부담 역시 큰 편입니다. 그래서 투자 초기에는 재테크 점수가 50점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이후에 주식 투자와 관련된 공부를 꾸준히 하면서 리스크를 어느 정도 관리할 수 있는 단계가 됐기 때문에 현재는 70점 정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리스크 관리가 되면 손실 확률을 줄일 수 있다는 관점을 가지고 있어서 특히 중요하게 여깁니다. 재테크 점수를 리스크 관리 능력과 연결한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Q6. 재테크와 관련된 최고와 최악의 경험을 하나씩 이야기해주세요.
최고의 경험은 판단과 결과가 일치해 투자 수익이 크게 났을 때입니다. 미시적인 부분을 파고들기보다 거시적인 시장의 흐름을 공부하는 것에 집중했는데요. 그 과정에서 방산 이슈가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다고 생각해 투자했습니다. 실제 올해 초반은 방산 산업 관련주들이 상승 랠리를 보여주면서 좋은 수익을 거뒀습니다. 반대로 최악의 경험은 원칙과 기준을 놓치고 심리적 영향으로 충동 거래를 했던 것입니다. 주식 세계의 용어로는 ‘뇌동매매’라고 하는데요. 원칙과 기준 없이 인간의 본능에만 따른 거래를 의미합니다. 이런 과정을 거친 투자는 대부분 손실을 봅니다. 물론 운 좋게 수익을 낼 수 있을지 몰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건강하지 못한 투자입니다. 저도 뇌동매매로 손실을 봤습니다.
Q7. 내가 정한 재테크 원칙 또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시황을 이기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가 기준입니다. 글로벌 시장 동향을 다양하게 분석하고, 시황을 절대적 기준으로 삼아 재테크에 임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런 기준에 부합할 때는 레버리지도 활용한 매우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합니다. 그렇다 보니 오히려 원칙과 기준에 더 철저하고자 하는 편입니다.
Q8. 재테크의 최종 목표를 알려주세요!
앞서 이야기했던 목적과 동일합니다.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나면 제가 원하는 이상향에 도달해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성공적 재테크를 통해 좋아하는 것만 하고 사는 삶을 꿈꿉니다.
Q9. 현재 재테크 고민은 무엇인가요?
글로벌 악재가 지속적으로 등장하면서 재테크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주식시장을 넘어 돈의 흐름이 굳어가는 느낌입니다. 이렇게 시장의 전체 방향이 전환하는 시기에는 어떻게 투자 방향을 찾는 것이 좋을지 고민입니다. 리스크가 큰 상황에서 더 나은 투자를 하기 위한 방법이 궁금합니다.
아직 대학생이기 때문에 고정 소득은 소액입니다. 지출에도 변동성이 좀 있는 편입니다. 의지보다는 상황에 따라 소비와 지출에 변동이 생기기 때문에 재무상태에 규칙이 있진 않습니다. 집중할 일이 생기면 거의 외출을 하지 않는 성향이라 일이 생겼을 때 지출이 줄어든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Q2. 어떤 재테크를 하고 있나요?
전업투자자를 꿈꾸고 있기 때문에 주식 투자가 본업이자 재테크입니다. 주식에 진심입니다.
Q3. 재테크를 하는 목적이 궁금합니다.
궁극적인 목적은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것입니다. 가고 싶을 때, 가고 싶은 곳으로 여행을 떠나거나 갖고 싶은 것을 사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한 필수 조건이 물질적 행복뿐 아니라 정신적인 행복도 주는 경제적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재테크를 통해 돈을 벌고, 굴려서 결과적으로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습니다.
Q4. 재테크를 하기 위해 여기까지 노력해봤다! 하는 것이 있나요?
고정 월급이나 수입이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지출을 줄이는 것에 주력했습니다. 일주일 동안 집 밖에 나가지 않고, 약속도 잡지 않는 등 돈을 써야 하는 상황 자체를 만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지출은 줄이고, 절약한 시간은 주식 시장을 연구하는데 활용했습니다. 좋아하는 일에 몰입하는 것이기도 해 오히려 외부 활동을 할 때보다 시간도 빨리 갔던 것 같습니다.
Q5. 나의 재테크 지수는 몇 점인가요?
투자 성향 자체가 공격적 투자를 지향하는 성향이라 리스크에 대한 부담 역시 큰 편입니다. 그래서 투자 초기에는 재테크 점수가 50점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이후에 주식 투자와 관련된 공부를 꾸준히 하면서 리스크를 어느 정도 관리할 수 있는 단계가 됐기 때문에 현재는 70점 정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리스크 관리가 되면 손실 확률을 줄일 수 있다는 관점을 가지고 있어서 특히 중요하게 여깁니다. 재테크 점수를 리스크 관리 능력과 연결한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Q6. 재테크와 관련된 최고와 최악의 경험을 하나씩 이야기해주세요.
최고의 경험은 판단과 결과가 일치해 투자 수익이 크게 났을 때입니다. 미시적인 부분을 파고들기보다 거시적인 시장의 흐름을 공부하는 것에 집중했는데요. 그 과정에서 방산 이슈가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다고 생각해 투자했습니다. 실제 올해 초반은 방산 산업 관련주들이 상승 랠리를 보여주면서 좋은 수익을 거뒀습니다. 반대로 최악의 경험은 원칙과 기준을 놓치고 심리적 영향으로 충동 거래를 했던 것입니다. 주식 세계의 용어로는 ‘뇌동매매’라고 하는데요. 원칙과 기준 없이 인간의 본능에만 따른 거래를 의미합니다. 이런 과정을 거친 투자는 대부분 손실을 봅니다. 물론 운 좋게 수익을 낼 수 있을지 몰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건강하지 못한 투자입니다. 저도 뇌동매매로 손실을 봤습니다.
Q7. 내가 정한 재테크 원칙 또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시황을 이기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가 기준입니다. 글로벌 시장 동향을 다양하게 분석하고, 시황을 절대적 기준으로 삼아 재테크에 임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런 기준에 부합할 때는 레버리지도 활용한 매우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합니다. 그렇다 보니 오히려 원칙과 기준에 더 철저하고자 하는 편입니다.
Q8. 재테크의 최종 목표를 알려주세요!
앞서 이야기했던 목적과 동일합니다.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나면 제가 원하는 이상향에 도달해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성공적 재테크를 통해 좋아하는 것만 하고 사는 삶을 꿈꿉니다.
Q9. 현재 재테크 고민은 무엇인가요?
글로벌 악재가 지속적으로 등장하면서 재테크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주식시장을 넘어 돈의 흐름이 굳어가는 느낌입니다. 이렇게 시장의 전체 방향이 전환하는 시기에는 어떻게 투자 방향을 찾는 것이 좋을지 고민입니다. 리스크가 큰 상황에서 더 나은 투자를 하기 위한 방법이 궁금합니다.

전업투자는 좋은 재테크가 아닙니다. 재테크는 생애주기에 걸쳐 한 사람이 가진 인적자본(Human capital)을 금융자본(Financial Capital)으로 서서히 바꿔가면서 부(Wealth)를 향상시키고 삶을 더 윤택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단순히 금융자본을 가지고 하는 투자만이 재테크의 전부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한 사람이 가진 지식과 경험 등으로 구성된 인적자본도 매우 중요합니다.
인적자본의 가치를 계산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이지만, 단순하게 한 사람이 벌어들일 미래 연봉의 현재가치 합계로 계산해 볼 수 있습니다. 20대 후반에 전업투자를 하겠다는 선택은, 몇십억에 달하는 인적자본을 활용하지 않고 금융자본만으로 시작해서 앞으로 일생의 부를 만들어 가겠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노동소득은 일정한 시간의 노동을 제공하면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 무위험 수익입니다. 그 어떤 금융자산도 위험 대비 수익으로 노동소득을 능가할 수 없습니다.
‘직업’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기
고민을 보내주신 주식트레이더바라기님은 투자에 대한 열정이 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투자 실력을 기르고 트레이딩을 진정 경험해 보고 싶다면 전업투자보다 증권사나 자산운용사 같은 제도권 회사에서 경쟁해 보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전업투자를 ‘직업’이라고 부르기는 어렵습니다. 조직과 소속, 사회적 역할과 책임, 기술적 성장 경로 모두 명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업투자자는 직업적으로 투자하는 것과 달리 나의 투자 명제와 논리 전개 과정을 명료하게 다듬어서 다른 사람을 설득할 필요도 없고, 복잡한 규제 준수 의무도 없고, 투자 규모가 작아 시장 영향도가 없기 때문에 자금 수용한계 이슈(capacity issue)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업투자자는 한두 해 반짝할 수는 있을지 모르지만, 초과수익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는 극히 어렵습니다.
투자는 인간 심리, 사회구조, 정치 흐름, 문화와 경제가 교차하는 복합적인 퍼즐입니다. 물론 극소수의 수학, 통계학, 물리학 천재들이 지속 가능한 성과를 내는 경우도 있지만 지극히 예외적인 경우입니다. 대부분의 성공한 투자자들은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서서히 통찰을 얻습니다. 그런 통찰은 몇 년 만에 생기지 않을뿐더러 직업과 일상을 유지하면서도 충분히 쌓아갈 수 있습니다. 그 이후에 전업투자를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희박한 확률에 젊음과 시간이라는 유일한 자본을 투자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사이트를 기르기 위한 경제사 공부하기
요즘처럼 시장의 방향을 예측하기 어려운 시기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민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최근 시장은 리스크도 크고 예측과 측정이 어려운 불확실성(Uncertainty)도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원론적으로는 신규 투자에 나서기보다 기존 포트폴리오의 구조를 점검하고 전략적으로 비중을 재조정하는 자산 로테이션을 통해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하나의 방법입니다. 또한, 주가지수 풋옵션, 변동성지표(VIX) ETF 활용, 해외자산 환헤지 수단 등을 통해 리스크를 제한적으로나마 관리할 수 있는 헤지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조금 더 나아가면, 우량자산 염가매수 혹은 구조화 상품을 통한 비대칭적 수익 구조 확보를 통해 능동적으로 접근해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위험자산을 줄이고 ‘Wait and see’ 전략을 취하는 것입니다. 이해와 실행이 쉬우면서도 효과적인 전략입니다. 여기에 하나 더 추가해 본다면, ‘Wait and see and study’, 즉 기다리는 동안 공부하기를 제안하고 싶습니다.
최근 시장의 불확실성은 경기 변동이나 단기적 이벤트에 의한 것이라기보다 일종의 레짐 전환(Regime shift), 즉 기존의 가치와 질서를 전환하려는 시도에서 비롯되고 있습니다. 20세기 말부터 세계는 미국 주도의 자유무역 체제를 기반으로 움직였습니다. 달러 패권, 신자유주의와 세계화, 글로벌 공급망과 분업화 등은 국제 질서를 구성하는 핵심이었습니다. 그러나 기존 질서의 혜택에서 소외된 사람들, 반감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지며 균열이 생겼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을 통해 정치적으로 드러났고, 구조적이고 장기적인 질서 전환을 만들려는 움직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최근에 이러한 변화가 더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달러 패권을 뒷받침하고 있는 신뢰에 조금씩 의문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반복적인 부채 협상 위기와 비달러 결제 확대 움직임 등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재산업화 (Re-industrialization)와 공급망 재편으로 보호무역주의, 전략적 무역주의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즉, 기존의 질서가 도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이해하려면, 과거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대별 주요 사건들을 공부하면 지금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의 본질을 파악하고,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향을 잡을 수 있는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는 단기적으로 리스크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되며,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투자 기회를 발굴해 낼 수 있는 안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