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문턱 낮아지면서 진짜 ‘쩐의 전쟁’ 시작
PB는 전문성은 기본, 관계관리 능력 갖춰야
국내 PB 서비스가 본격화된 지 20년이 넘는 동안 자산관리 산업은 과도한 금융사 간 상품 판매 경쟁 및 불완전 판매 등의 오명으로 발전 속도가 더뎌진 반면, 부자 고객의 연령이 젊어지고 글로벌 자산 투자가 용이해지면서 PB 영업의 경쟁 대상은 더 이상 국내에서만 머물지 않게 되었습니다. 고객의 입장에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나 창구가 다양해지고,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도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자산의 규모가 크고 고객의 해외경험이 많을수록 돈을 불리는 무대가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고, 절세를 위한 방법은 더 이상 국내 세무사의 몫이 아닌 시대로 진화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20년 이상 PB로 현업에 종사 중인 다수의 PB에게 ‘PB로서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과 가치는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에 대해 그들은 한목소리로 ‘전문성과 신뢰’를 이야기했습니다. 고액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