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 신간 만화책이 입고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부리나케 동네 만화방으로 달려간 순간이 있습니다. 매주 출석 도장을 찍으며 다녔는데 어느새 만화방은 사라지고 만화는 ‘웹툰’(디지털 만화) 형태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오프라인 공간에서 종이 만화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은 점점 사라졌습니다. 프랜차이즈식의 만화 카페가 여럿 생기긴 했지만 어쩐지 예전만큼 자주 가지는 않게 되었습니다. 만화책에 관심이 사라져 갈 때쯤, 이태원 경리단길에 ‘어른’만 갈 수 있다는 만화 카페 ‘그래픽’이 생겼습니다.
초호화 스케일의 새로운 만화 카페 ‘그래픽’
이태원 경리단길에서도 깊은 골목 안에 위치한 그래픽은 2022년 3월
[...]초호화 스케일의 새로운 만화 카페 ‘그래픽’
이태원 경리단길에서도 깊은 골목 안에 위치한 그래픽은 2022년 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