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은 단순히 물건을 ‘잘 파는 기술’이나 광고·홍보 활동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그것은 소비자와의 관계를 설계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전달하는 통합적이고 전략적인 활동입니다. 이러한 마케팅의 기본 틀로 오랜 시간 동안 자리 잡아온 것이 바로 4P 모델입니다. 이는 1960년대 미국의 마케팅 학자 제롬 매카시(Jerome McCarthy)에 의해 체계화된 이론으로, 오늘날까지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핵심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4P란 제품(Product), 가격(Price), 유통(Place), 판촉(Promotion)의 네 가지 요소를 의미하며, 소비자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하고 그것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인지에 대한 마케팅 사고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케팅의 4P ©modelthinkers
이제는 부동산의 상업공간을 기획하거나 지역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단순히 입지나 평면적 위치 정보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역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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