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 연금 자산 운용 상품 중 하나인 TDF(Target Date Fund)를 소개했습니다. 연금 자산을 적극적으로 운용하고 싶지만 어떤 상품을, 어떤 비중으로 투자하고 관리해야 하는지 막막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품입니다. 주식과 채권을 함께 담을 수 있는 측면에서 용이하지만, 장기간 유지해야 하는 연금의 특성상 운용 보수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주식의 비중이 줄고, 채권이 늘어나는 구조를 원하지 않을 수도 있죠. 시장 상황에 따라 채권과 주식 비중을 직접 조정할 수 있는 분들도 계실 것이고요. 이런 경우에 고려해 볼 수 있는 다른 상품이 상장지수펀드인 ETF(Exchange Traded Fund)입니다.
ETF, 어떤 특징이 있을까?
사람이 직접 운용하는 펀드와 달리 ETF는 특정 지수(Index)를 추종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 S&P500이나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운용사의 개입 없이 최소한의 오차로 추종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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