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중심, 장충동. 도성의 남산 자락 아래 자리한 이 지역은 예로부터 왕실과 고위 관료들이 거주하던 역사적 부촌 주거지였습니다. 그 흔적은 지금도 단독 주택과 고급 빌라들 사이에 남아 있고, 동시에 서울을 대표하는 공간들이 터를 잡으며 이 지역만의 품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세대를 이어 사랑받아 온 베이커리 태극당, 신라호텔과 신세계남산, 장충체육관은 물론 서울 미식 문화를 대표하는 장충동 족발거리까지 다양한 레거시 플레이스가 장충동의 얼굴을 만들어왔습니다. 최근에는 글로벌 하이엔드 VIP 시장을 겨냥한 파라다이스 호텔 개발 소식도 더해지며, 새로운 변화의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상업지구인 듯 주거지구이고, 낯선 지역 같지만 한 번쯤 들어본 동네 장충동. 그곳에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공간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주택가 한 가운데 간판 없이 숨은 듯 자리한 스타벅스 장충라운지, 하이엔드 리빙 브랜드 알로소가 브랜드 캡슐 라운지로 활용 중인 코브더장충 등이 대표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