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
SPI
리치라운지
디벨로퍼
라이프스타일
고급주거
압구정현대
재건축
재개발

최근 압구정2구역 재건축 입찰제안서 일부가 공개되었습니다. 토머스 헤더윅이 메인 건축가라는 것도 인상적이었지만, 그보다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토머스 헤더윅 사진 옆에 실린 ‘종킴디자인스튜디오’ 김종완 대표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동안 하이엔드 리테일, 럭셔리 레지던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잘 알려져 있던 이 스튜디오가 어떻게 한국 고급 주거의 상징과도 같은 압구정 현대 재건축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된 것인지 궁금해졌습니다.디벨로퍼 중심의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에서 디자인스튜디오가 어떤 방식으로 참여했는지, 어떤 역할을 맡았는지 정확히 예측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압구정 현대 아파트 재건축은 하이엔드 프로젝트이니 분명 감각적인 디자인 기획을 할 거라고 짐작은 되었지만, 그들이 어디까지 관여했는지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었습니다.

종킴디자인스튜디오는 단순히 공간을 아름답게 연출하는 감각적인 스튜디오일까요? 아니면 지금 이 시점, 서울의 디벨로퍼들과 함께 도시의 전략을 짜고 공간을 구축해 나가는 파트너일까요?

이런 궁금증에서 출발해 종킴디자인스튜디오를 직접 만나보았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종킴디자인스튜디오는 압구정 현대 아파트 재건축 프로젝트에서 단순한 공간 디자이너 역할이 아니었습니다.공간 컨셉부터 커뮤니티 전략, 프로젝트 디렉팅에 이르기까지, 초기 기획 단계부터 폭넓게 관여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종킴디자인스튜디오는 어떤 방식으로 일하고 있을까요? 자세한 이야기를 종킴디자인스튜디오 김종완 대표에게 직접 들어보았습니다.

 

Q. 김종완 대표님과 ‘종킴디자인스튜디오’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파리에서 15년 동안 학업과 실무를 했고, 귀국 후에는 삼성전자에서 커리어를 쌓았습니다. 이후 2016년에 독립해 ‘종킴디자인스튜디오’를 설립해 어느덧 운영한 지도 9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초창기에는 작은 스튜디오였던 만큼 자연스럽게 기획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또 하나의 카테고리만 반복하지 않으려고도 했습니다. 예를 들어 카페 프로젝트를 했다고 해서 계속 카페만 하지는 않았고, 다양한 유형의 공간을 시도하려고 했죠.

그렇게 7~8년쯤 지나니까 경험도 많이 쌓이고 저희 팀도 데이터 분석이나 리서치 같은 부분에서 훨씬 더 단단해졌습니다. 기업 쪽에서 들어오는 RFP(제안요청서)를 보다 보면 ‘이건 우리가 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이건 꼭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습니다. 그렇게 하나하나 쌓이다 보니 지금은 그런 기획력이 강화된 스튜디오가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도 이 모토로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종킴디자인스튜디오 로고 Ⓒ종킴디자인스튜디오 제공

 

Q. 얼마 전 압구정2구역 재건축 프로젝트에 함께하신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신 경위가 궁금합니다.

압구정 2구역 프로젝트는 정말 빠르게 일이 진행됐던 케이스였습니다. 지난 4월에 ‘택트(TACT)’라는 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으로 부동산 컨설팅과 기획 업무를 확장해 가던 중이었습니다. 개소한 지 한 달 만에 현대건설 쪽에서 제안이 들어왔고 본격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죠.

제안서 전체의 디렉팅을 저희가 맡게 되었습니다. 프로젝트의 키 메시지를 만드는 일부터 홍보관 유니폼, 홍보 영상, 제안서 작성, 해외 건축가와 파트너사 제안, 커뮤니케이션까지 프로젝트를 이루는 모든 것에 관여하게 되었죠. 100년을 위한 도시를 만든다는 슬로건을 짜고 100년을 위한 도시의 드림팀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OWN THE 100’을 제안했던 것도 저희였습니다. 이번 압구정2구역 재개발 관련 제안서의 전략, 팀 세팅, 어플리케이션 등의 업무를 택트가 진행했습니다.

도산대로 옥외 광고를 통해 알린 ‘OWN THE 100’ Ⓒ종킴디자인스튜디오 제공

 짧은 기간에 완수해야 하는 프로젝트였던 터라 팀에서도 정말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한국 하이엔드 주거를 대표하는 압구정2구역 재건축 프로젝트의 전체 흐름을 직접 설계했다는 점에서 저희에게도 무척 의미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Q. 압구정2구역 재개발의 컨셉 ‘OWN THE 100’을 기획하실 때, 앞으로 이곳에서 펼쳐질 100년을 어떻게 상상하면서 이 공간과 테넌트,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기획을 하신건지 궁금합니다. 

흔히 고급 주거라고 하면, 마감재, 좋은 입지, 고층 전망 등 물리적인 요소를 먼저 떠올립니다. 하지만 진짜 고급은 결국 ‘삶의 질’을 설계하는 일입니다. 여유 있는 동선, 섬세하게 구현된 사적 공간과 공적 공간의 경계, 자연과의 연결, 감정이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의 밀도처럼, 하드웨어와 함께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삶의 질을 높이는데 필요한 것을 갖춘 곳이야말로 진짜 고급 주거 공간인 겁니다.

이런 관점에서 압구정2구역 재개발 프로젝트, ‘OWN THE 100’에 앞으로 100년간 국내 고급 주거 문화를 이끌어갈 곳으로 조성하겠다는 비전을 담았습니다. 그리고 그 출발점은 건축 이전에 사용자의 삶을 어떻게 해석하고 설계할 것인가에 대한 일종의 철학에서 비롯됩니다. 결국 고급은 형태가 아니라 태도인 것이죠.

 

Q. 압구정 현대같은 하이엔드 공간을 디자인하기 전에 가장 먼저 진행하는 과정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압구정 현대처럼 조합이 있는 프로젝트는 사실 특정한 개인이 아닌 특정 다수와 협업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접근 방식이 조금 다릅니다. 평소에는 전면에 나서는 편은 아니지만 이 프로젝트에서는 조합원 대상 강연을 맡아 소통할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거기서 나온 질문들을 통해 이분들이 정말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조금 더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죠.

상품 개발 과정에서 방향이 잘 보이지 않을 때는 일부러 불특정 다수를 모아놓고 프로젝트를 비판하는 자리를 만들기도 합니다. 클라이언트가 몰래 그런 자리에 참여했다가 기분이 상해서 돌아간 적도 있습니다. 그만큼 초기 리서치나 사용자 관찰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프로젝트마다 시작점이 조금씩 다르지만 가능하면 사용자 조사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삼성물산의 빈폴 브랜드를 컨설팅할 때는 ‘사람들이 왜 이 브랜드를 선택하는가’를 이해하기 위해, 빈폴을 사는 사람들을 관찰하고 따라가서 왜 이 브랜드의 옷을 구매했는지를 물었죠. 이런 식의 접근이 공간 설계를 할 때도 굉장히 중요한 단서를 주기도 합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조사 결과를 공간에 적용했습니다.  

 

Q. 프랑스에서 반클리프 아펠 플래그십 스토어, 파리 생제르맹 VIP 라운지 등 여러 화려한 프로젝트를 진행하셨는데요. 럭셔리 리테일 프로젝트를 진행한 그 경험이 녹여져있다고 봐도 될까요?

프랑스 럭셔리 리테일 프로젝트 현장에서의 경험이 저한테는 컸습니다. 단순히 디테일을 잘 만들고 고급스럽게 보이도록 하는 차원을 넘어 그 공간을 경험하는 고객의 시간과 감정, 동선, 리듬을 어떻게 설계하느냐가 핵심이었습니다.

리서치와 CCTV 분석과 같은 근거가 되는 데이터 자료를 바탕으로 조닝을 짜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리테일 프로젝트에서 디자이너가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는 순간은 결국 그 공간이 성공했을 때입니다. 예쁜 공간을 넘어서 실제 고객의 행동 흐름과 데이터에 기반한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이 무척 인상 깊었고, 이러한 방식은 한국에서는 아직도 드문 접근이라 더 강한 인상으로 남아있습니다.

 

Q. 압구정2구역 프로젝트에서 100가지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기획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오랫동안 쌓아온 대표님의 하이엔드 취향과 경험이 여기에 적용된 것 같습니다. 럭셔리 디테일과 경험을 만드는 대표님만의 노하우가 있으신지도 궁금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좋은 경험이란 뭘까?’에 대해 스스로 질문하고 많은 걸 직접 경험해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특별하게 좋은 대우를 받고자 할 때 나를 어떻게 대하고 어떤 경험을 하게 될지 궁금했죠.

파리에 살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평소에는 쉽게 하지 못할 경험을 일부러 시도했습니다. 학생 시절에는 어머니께 미리 양해를 구하고, 소위 ‘엄카’로 몇천만 원짜리를 결제해 본 적도 있습니다. 그다음 날 취소해 환불받고 또 좋은 옷을 사 입어보면서 VIP 고객이 돼보기도 했죠. 다른 나라에 가게 되면 꼭 하루는 그 나라에서 가장 좋은 공간에서 묵기도 합니다. 이런 경험이 쌓이면서  ‘럭셔리’라는 것이 단순한 가격이나 디자인의 문제가 아니라, 고객이 어떻게 존중받는지를 설계하는 일이라는 걸 더 깊이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디자인에 대한 해답은 디자이너가 아니라 공간을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이 내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동종 업계 사람들보다는 다른 업계의 사람들과도 어울리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Q. 압구정2구역 프로젝트를 진행한 ‘택트’에 대해서도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디자인스튜디오를 운영하다 보니 공간이 설계되기 전에 논의되어야 할 자료나 명확한 데이터 분석, 리서치의 중요성을 반복해서 느끼게 됩니다. 개발 프로젝트에서 이런 부분이 강화될 필요가 있고 저 역시 그에 대한 갈증이 컸습니다. 그래서 올해 4월 이런 역할을 전문적으로 하는 '택트'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택트는 공동 대표 체제이고 건축가, 마케터, 기획자를 주축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운영적인 측면을 공간적으로 해석하는 사람들이죠. 이들과 함께 설계 전 단계에서부터 조닝, 리서치, 운영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공간이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기획합니다.

택트 로고 Ⓒ종킴디자인스튜디오 제공

지금 진행하고 있는 에테르노 3차에서는 인허가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법률적인 부분까지 사전 조율하면서 향후에 발생할 수 있는 비용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개발이 들어가기 전부터 공간 운영에 따른 기준이나 변화, 챙겨야 하는 부분들을 미리 확인하면서 설계를 해나갈 수 있는 역할을 풀어내는 것이죠.

 

Q. 압구정2구역 프로젝트가 진행해 오신 프로젝트의 결정판과도 같은데요. 이 외에도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이지스자산운용, 교보AIM자산운용, SK D&D 등 디벨로퍼나 자산운용사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남동에서는 시니어 레지던스 ‘소요한남’을 진행하고 있고, 2026년 준공 예정인 하이엔드 업무공간 이을타워의 브랜딩, 공간 프로그램, 인테리어 디자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SK D&D의 구로 생각공장 커뮤니티 공간 경험 컨설팅을 맡기도 했습니다. 저희가 인테리어 설계를 기본적으로 하지만 컨설팅까지도 하는 회사라고 생각해 주셔서인지 함께하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자산운용사들은 펀드나 파이낸싱처럼 돈의 영역을 가장 잘 아는 분들이죠. 그렇기 때문에 미감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덜 고민하실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지점에서 서로의 전문성을 존중하면서 일을 해야 합니다. 미감은 저와 저희 팀이 전문가이고 자본은 그들이 전문가입니다. 이렇게 서로의 영역을 인정하면서 일하는 태도가 결국 프로젝트를 잘 진행되게끔 만들고, 그게 일을 대하는 ‘진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럭셔리 하우스 프로젝트도 진행해 왔는데요. 기업 오너나 총수분들의 거주 공간을 디자인하는 작업도 진행했습니다. 이런 공간을 작업하다 보니 하이엔드 주거 공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죠. 해외에서도 여러 프로젝트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일본 이세탄 백화점을 비롯해 인도, 하와이, 중국, 일본 등지에서 브랜드 공간과 럭셔리 하우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 현재 종킴디자인스튜디오는 30명 내외의 팀원들이 10개 내외의 프로젝트를 팀별로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조직을 운영하고 계신지 조금 더 자세히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여러 프로젝트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지만 제가 모든 프로젝트에 직접 리뷰하고 관여하고 있습니다. 각 팀을 이끄는 프로젝트 리더, PL과 PM들이 오랜 시간 함께 호흡을 맞춰온 분들이라 어떨 때는 저보다 더 좋은 역량을 보여줄 때도 있습니다. 프로젝트별로 PL들이 현장을 잘 관리하고, 저 역시 전체의 흐름을 직접 챙기면서 현재 평균 10개 정도의 프로젝트가 동시에 돌아갈 수 있도록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종킴디자인스튜디오 사무실 내부 모습 Ⓒ종킴디자인스튜디오 제공

이를 위해 디지털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일주일에 한 번씩 토요일에는 업무와 관련된 것을 프린트한 종이 위에 손으로 직접 써가며 검토하고 있습니다. 시스템화된 업무 스타일 속에서도 조금씩 변주를 주는 셈이죠. 파리에서 디자이너로 일할 당시, 자유로운 업무 환경을 경험한 것이 이런 방식에 영향을 주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점차 프로세스를 갖춰가고 있지만 동시에 다양성을 갖추려고 노력합니다. 워낙 다양한 성격의 프로젝트를 병행하는 팀원들을 위해 회사에서는 방학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 해 동안 고생한 팀원들이 재충전할 수 있도록 매년 12월에는 3주 정도 리프레시 할 수 있는 여유를 주고 있죠.

 

Q. 출간하신 책 <공간 산책>에서는 ‘다음 목표는 분야의 한계를 없애고, 모든 분야의 경계를 없애는 것이다’라고도 말씀하셨는데요. 책에서 밝히신 목표가 이제는 점점 현실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어떤 새로운 분야나 지역에 도전하고 싶으신지 궁금합니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몰랐던 걸 알게 되고, 도전해 보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끼는 편입니다. 기획과 전략을 짜는 일은 재밌고 공간을 예쁘게 만들고 설계하는 건 잘할 수 있습니다. 잘하는 일만 반복하면 어느 순간 지루해질 것 같아서 기획이나 상품개발에 더 초점을 두며 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공간에 힘을 실어야 하는 모든 프로젝트, 그 크기나 유형에 상관없이 다양한 프로젝트를 하고 싶습니다. 압구정2구역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한편으로는 LF와 함께 20평 남짓한 새로운 형태의 슈퍼마켓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데 여기서 힐링과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엄청 큰 규모의 개발사업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프로젝트 성격이 상반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오가며 일하고 싶습니다.

 

하이엔드 럭셔리 리테일 공간에서 출발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주거 공간 압구정2구역 재건축까지. 종킴디자인스튜디오가 남겨온 궤적은 단순히 ‘고급스러운 공간’을 만드는 디자인스튜디오의 길이 아니었습니다. 그 중심에는 라이프스타일을 설계하는 전략가이면서 도시의 흐름을 함께 만들어가고자 하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이 있었습니다.

하이엔드 취향을 꾸준히 탐색하고, 직접 경험하고, 시뮬레이션해 온 김종완 대표는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이해하고 설계하는 과정을 통해 수많은 하이엔드 프로젝트를 완성해 왔습니다. 이제는 종킴디자인스튜디오와 택트를 통해 서울의 디벨로퍼들과 ‘다음 100년’을 위한 비전과 공간을 함께 설계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제안하는 아이디어와 공간은 지금은 낯설고 새로울 수 있지만 어쩌면 10년 후, 그 낯섦은 대한민국 하이엔드 주거의 기준이자 최초의 상징으로 남게 될지도 모릅니다.

SPI 리치라운지 라이프스타일팀

SPI 리치라운지 라이프스타일팀

SPI 리치라운지 라이프스타일팀

자산을 소유의 대상이 아닌 감각과 철학, 태도와 문화까지 담아내는 그릇이라고 생각하고, 그 안에 담아낼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듭니다.
방금 읽은 아티클과 연관된 글을 함께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