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랜드마크 및 서울 업무 중심지 변화가 기대되는 서리풀 개발, 약 1,100가구 규모로 서울 시내에서 가장 큰 재개발 사업인 한남3구역, 복합 환승 센터 조성을 통해 교통 허브로의 역할을 강화할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 개발 등 다이내믹 서울이라는 수식어처럼 도시 서울은 대규모 프로젝트 진행에 따라 매일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당연히 도시의 변화가 사람들의 일상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개인과의 연결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던 과거와 달리 도시-개인간 상호작용도 강해지고 있습니다. 도시 변화에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는 이유이기도 하죠.
도시는 거대한 캔버스입니다. 어떤 그림을 그리는지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저절로 그려지는 그림은 없듯, 도시도 혼자 발전하지 않습니다. 도시에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을 우리는 디벨로퍼 또는 도시 기획자라 부릅니다. 그들이 어떤 그림을 그리느냐는 100년을 가는 도시, 살기 좋은 도시, 사람들을 위한 도시 등 도시의 특징과 아이덴티티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그렇다면 도시의 판을 바꾸는 기획자들은 어떤 생각과 방향으로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을까요? 그 해답을 찾아보는 자리가 있습니다. 2025년 대한민국의 지도를 바꿔온 현역 기획자와 디벨로퍼를 한 자리에 모아 열리는 SK D&D의 ABCD 세미나입니다.
SK D&D는 2023년부터 기업문화 활동의 일환으로 판을 바꾸는 공간, 사람 등 도시 변화의 방향을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의 장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도시의 판을 바꾼 기획자들'이라는 주제로 도시와 거리, 동네에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도시의 판을 바꾼 이들이 현장에서 쌓은 생생한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이를 통해 도시 개발의 새로운 영감과 인사이트를 발견할 기회를 열고자 하는 것이죠.
혁신을 보여준 게임체인저들의 이야기 장
ABCD 세미나의 시작은 '더 나은 나, 더 나은 우리, 더 나은 SK D&D'를 만들어 가는 SK D&D의 기업문화 활동입니다. 그 이름 역시 A Better Company, D&D라는 의미를 담고 있죠. 개인과 조직의 구성원부터 도시와 사회의 구성원들이 모여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의 방향을 고민하는 자리로 확장합니다. 이번 세미나 프로그램 구성도 개인-지역-도시 각 분야의 개발과 운영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HDC 현대산업개발 박희윤 개발본부장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기획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도쿄의 부동산 개발 사례를 통해 서울에 적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김성순 부대표는 사람과 돈이 모이는 서울 6대 상권의 비밀을 주제로, 리테일 업계의 변화와 지역별 상권의 부침을 공유합니다. 마지막으로 디앤디프라퍼티솔루션 김수민 사업지원본부장은 로컬스티치 창업자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크리에이티브 도시의 기획자와 운영자의 책임과 역할을 이야기합니다.
사람에게 좋은 도시 변화의 방향을 찾다
도시의 개발은 거대한 변화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거대한 변화에 이어 지역, 동네까지 사람들과의 접점으로 확장된 변화를 통해 감각적인 차이들이 만들어집니다. 그래야 건물을 짓고 부수는 것만이 아닌 낡은 건물을 콘텐츠로 변화하고, 창작자들의 새로운 생태계가 만들어지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는 것이죠. 그 지점에서 도시는 사람이 살기 좋은 곳, 스타일이 있는 곳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도시도, 공간도 사람이 있어야 살아 움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살고 싶은 곳으로 바꿔가는 과정을 ABCD 세미나를 통해 함께 나눠보면 어떨까요?

👀 행사 한눈에 이해하기!
- 날짜 : 2025년 10월 23일(목)
- 시간 : 오후 2시~5시 40분
- 장소 : 에피소드 신촌 2F 라운지 (서울시 마포구 신촌로 16길 29)
- 행사명 : ABCD 세미나 '도시의 판을 바꾼 기획자들'
- 참여방법 :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되니 현장 참여 또는 유튜브 Live 송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