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이야기했던 지노시의 경우 별장이 많은 휴양도시이긴 하지만 관광, 정밀기계 공장 등의 산업이 있어 활발한 경제 활동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다른 지방 도시에 비해 인구 유출이 적은 편입니다. 그러나 이런 사례는 일본의 지방 자치단체에서는 드문 경우입니다. 특히 다른 산업 없이 임업을 주산업으로 하는 산간 지역의 경우 작은 마을이나 읍면의 쇠퇴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곳 역시 신간지역 도시입니다. 다른 부분이라면 쇠퇴가 아닌, 변화 발전의 모델로 손꼽힌다는 것이죠. 일본 지방창생의 대표 성공모델인 도쿠시마현 가미야마정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고령화 탈피를 위한 독창적 해결책을 찾다
일본 시코쿠 지방에 위치한 도쿠시마현 가미야마정은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직면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해 독창적이고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찾으며, 국내외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과거 가미야마는 전형적인 ‘과소화 마을’이었습니다. 심각한 인구 감소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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