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이야기했던 지노시의 경우 별장이 많은 휴양도시이긴 하지만 관광, 정밀기계 공장 등의 산업이 있어 활발한 경제 활동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다른 지방 도시에 비해 인구 유출이 적은 편입니다. 그러나 이런 사례는 일본의 지방 자치단체에서는 드문 경우입니다. 특히 다른 산업 없이 임업을 주산업으로 하는 산간 지역의 경우 작은 마을이나 읍면의 쇠퇴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곳 역시 신간지역 도시입니다. 다른 부분이라면 쇠퇴가 아닌, 변화 발전의 모델로 손꼽힌다는 것이죠. 일본 지방창생의 대표 성공모델인 도쿠시마현 가미야마정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고령화 탈피를 위한 독창적 해결책을 찾다
일본 시코쿠 지방에 위치한 도쿠시마현 가미야마정은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직면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해 독창적이고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찾으며, 국내외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과거 가미야마는 전형적인 ‘과소화 마을’이었습니다. 심각한 인구 감소의 역사도 가지고 있죠. 이 지점에 오히려 전화위복의 방법을 찾은 배경이기도 합니다.
전형적인 시골과 같은 같은 가미야마 ⒸTransartists 홈페이지
1955년 ‘쇼와의 대합병’이라 불리는 자치단체 재편 사업으로 5개 마을이 합병되며 가미야마가 탄생했습니다. 합병된 5개의 마을은 모두 임업이 주산업이었으며, 인구는 21,000명 이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일본 임업의 쇠퇴와 함께 젊은이들이 마을을 떠났고, 인구는 급격하게 감소했습니다. 55년 동안 인구의 70%가 줄어들어 2015년에는 5,300명이 되었고 2021년에는 5,113명이었습니다. 급격한 인구 감소는 생산연령인구의 비율을 급격히 낮추었고, 2015년 생산연령인구와 노인인구의 비율이 역전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대로 대책 없이 시간을 보내면 2040년에는 인구가 2,400명까지 감소해 ‘소멸 가능성 도시’로 지목되기도 했습니다.
이때 가미야마는 인구 감소를 막는 기존의 방법을 따르기보다 ‘창조적 과소화’라는 독자적 컨셉을 재정의했습니다. 발상의 전환은 가미야마의 지속가능한 지역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철학적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가미야마 모델의 철학, 창조적 과소화
가미야마가 주목받는 이유는 독창적인 철학과 이를 구현한 민간 주도 활동에 있습니다. 인구 감소라는 과제를 역이용해 새로운 가치 창출을 지향합니다. ‘사람을 콘텐츠로 만든다’라는 인간 중심 사상과 창조적 과소화라는 개념이 핵심입니다. 2004년 12월에 설립된 특정비영리활동법인 그린밸리가 가미야마의 지역 재생을 이끌고 있는데요. 이 조직은 단순히 행정의 하청업체가 아니라 ‘일본의 시골을 멋지게 바꾸자’라는 미션을 내걸고 활동하는 민간 단체입니다. 문화적, 정신적 풍요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과제에 창의적 접근을 하고 있죠.
이 과정에서 그린밸리가 내건 비전 중 하나가 ‘창조적 과소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 만들기’였습니다. 이는 과소화 현상을 마이너스로만 보지 않고, 계획적으로 과소화를 추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지역을 형성하겠다는 역발상입니다.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인구 증가’를 달성 과제로 삼습니다. 이와 달라 가미야마는 ‘인구의 질 향상’으로 초점을 전환했습니다. 마을에 부족한 빵집이나 웹제작 인력을 의도적으로 유치하는 등 마을의 미래에 필요한 인력과 기업을 역지명했죠. 이처럼 인구를 전략적으로 유치함으로써 지역 내 경제의 자율적 발전을 추구했습니다. 극히 창의적인 접근법이자 민간적이고 냉철한 시각의 활동인 셈입니다.
이 독창적인 컨셉은 “할 수 없는 이유보다, 할 수 있는 방법을!”, “어쨌든 시작하라(JUST DO IT)!” 등의 그린밸리 행동 원리에 의해 뒷받침됩니다. 유연하고 선례주의에 얽매이지 않는 특성으로 행정의 경직성을 보완하고, 독특한 프로젝트를 잇달아 실행에 옮겼습니다. 행정은 지원에 전념하고, NPO가 실행한다는 관민협력 모델을 확립한 것이 동력이었습니다.
사람을 콘텐츠로 만드는 접근
가미야마의 성공의 또 다른 핵심은 ‘지역 만들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에 무엇이 있는지가 아니라, 지역에 어떤 사람이 있는가’라는 철학입니다. 그린밸리의 전 이사장인 오미나미 신야씨가 제창했죠. 이 같은 사고방식은 지역이 가진 비경제적 자산, 즉 문화와 공동체의 독특한 분위기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2025년 4월 오미나미 신야씨를 직접 만나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는 성공의 비결을 “이벤트처럼 물건을 중심으로 한 시스템은 금방 싫증 나기 쉬우나 사람을 적절히 순환시키면 지속적으로 새로운 가치가 창출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지역 만들기를 추진해 왔다.”라는 답변을 주었습니다. 지역이 단순한 관광지나 비용 절감이 아닌, 흥미로운 사람들이 모여 서로 자극을 주고받는 ‘가치 창출의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죠. 이런 매력을 브랜드화하면 IT 기업처럼 ‘일하는 장소를 가리지 않는’ 기업이나 창의적인 직종의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자석이 됩니다. 결과적으로 가미야마만의 독특한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원동력이 되었죠.
이주민 유치에 몰입하기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평등한 관계 구축을 중시하는 자세에서도 철학을 엿볼 수 있습니다. 마을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대화에서도 느낄 수 있었죠. 유기적인 커뮤니티가 가미야마 모델의 지속가능성을 지탱하는 기반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술’이 경제활동의 촉매제 역할 수행 - ‘가미야마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KAIR)’
가미야마의 마을 만들기가 성공한 것은 하나의 철학을 바탕으로 여러 프로젝트가 각각 독립적인 기능을 하는 동시에 상호 보완적 역할도 수행하며 시너지를 창출하는 생태계를 구축했기 때문입니다. 그 핵심이 바로 예술, 기술 그리고 사람입니다.
예술을 대표하는 것은 1999년부터 시작된 ‘가미야마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KAIR)’입니다. 국내외 예술가들을 가미야마에 초청해 체류하며 창작 활동을 하도록 돕는 국제적 예술 프로젝트로, 이주민 유치보다 ‘살고 있는 사람들이 설레는 문화적 마을을 만들고 싶다’라는 순수한 의도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가미야마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는 마을에 문화적 가치를 부여하고, 유휴시설(구 보육소나 극장 등)을 아트 스페이스로 재활용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체류 예술가들은 지역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시각을 얻어 창작에 매진했고, 주민들 역시 예술가와의 교류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기회를 얻었죠.
가미야마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 건물 모습 ⒸTransartists 홈페이지
비영리적 문화 투자는 가미야마 마을 만들기에 재미있는 장소, 가능성이 느껴지는 장소를 창출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됐습니다. 경제적 수익을 추구하는 사업으로 달성할 수 없는 감성적 매력의 배양이었으며, 이후 위성 사무실 유치와 이주 촉진을 위한 심리적 토대를 마련할 수 있었죠. 예술이 직접적인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기보다 이후의 경제 활동을 유발하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는 것이 가미야마 모델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입니다.
가미야마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 주변 숲에 설치된 예술 작품 모습. Ⓒ야베토시오
‘기술’을 지렛대로 한 일자리 창출 – 위성사무소 유치 전략
예술을 통해 문화적 토양이 가꿔진 후 가미야마는 다음 단계로 기술에 집중했습니다. 2004년 시코쿠에서 최초로 전 가구에 광섬유망을 구축해 도시와 다름없는 고속 통신 환경을 실현했습니다. 이 기술적 기반은 “여유로운 시골 생활을 하면서 온라인으로 최첨단 업무를 수행한다.”라는 새로운 근무 방식을 가능하게 했으며 워라벨을 중시하는 IT 벤처 기업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었습니다.
특히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많은 기업들이 사업 연속성 계획(BCP)의 관점에서 본사에서 떨어진 곳에 백오피스 설치를 검토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NHK 등의 미디어에서 가미야마의 위성사무소 유치 노력을 다룬 것도 IT 기업의 관심을 높였습니다. 위성사무소 1호가 된 Sansan 주식회사는 오래된 민가를 개조한 사무실을 개설했으며, 이 사례가 다른 기업의 결정을 촉진했습니다.
오래된 민가를 개조한 Sansan 사무실 전경 Ⓒ야베토시오
가정집 내부를 살려 사무실 및 미팅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는 모습 Ⓒ야베토시오
2015년 7월에는 도시와 지방을 오가는 새로운 근무 방식을 제안하기 위해 ‘가미야마 WEEK’라는 기업 및 개인의 단기 체류 시설이 문을 열었습니다. 오래된 민가를 개조한 본채와 가미야마산 목재를 풍부하게 사용한 숙박동으로 구성되었으며, 아유쿠이강의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습니다. 숙박뿐 아니라 워크숍이나 음식 이벤트 등도 개최하며 가미야마의 지역적 매력을 알리는 거점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코워킹 스페이스 공간도 있어 기업 연수나 워케이션, 개인 여행 등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됩니다. 2024년 4월 기준으로 30개사 이상 기업의 위성사무소가 진출해 있습니다.
구옥을 활용한 가미야마 WEEK 건물 전경 Ⓒ야베토시오
가미야마 WEEK 코워킹 스페이스 모습. Ⓒ야베토시오
소규모 IT 기업부터 후지까지 다양한 기업이 입주해있는 가미야마 WEEK. 우측에는 지역 정보와 입주사와 관련된 산업 매거진들이 놓여 있다. Ⓒ야베토시오
가미야마 WEEK 내부 숙박 공간 모습. Ⓒ야베토시오
이주 및 정착을 촉진하는 지원 – 빈집 활용 체계
가미야마는 이주 및 정착을 촉진하기 위해 세심한 지원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그 중심은 NPO 그린밸리가 위탁 운영 중인 ‘가미야마 이주 교류 지원 센터’입니다. 행정에는 없는 민간 노하우와 기동력이 이주 희망자와 지역의 니즈를 유연하게 연결해 줍니다. 특히 빈집 활용에 관한 독자적인 시스템이 주목할 만합니다. 정보 제공에 그치기보다 중개 역할을 맡아 임대인과 임차인 양측을 세심하게 지원합니다. 예를 들어 ‘정기 임대차 계약’을 도입함으로써 집주인은 단기 임대 계약을 통해 향후 직접 활용 가능성은 유지한 채 빈집의 상태를 양호하게 유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상속 등기가 완료되지 않은 빈집이나 물건이나 가재도구가 남아 있는 빈집에 대해서도 유연하게 대응합니다. 분쟁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지원을 하고 있는 것이죠.
‘창조적 과소화’ 개념을 구체화한 ‘워크 인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앞서 언급한 역지명형 이주 촉진 사업으로, 공모를 통해 마을에 필요한 직종(빵 장인, 카페 경영자, 웹 디자이너 등)의 이주와 창업을 지원합니다. 이는 지역 내 경제 순환 창출을 목표로 하며, 상점가의 재생과 새로운 서비스업 창출 효과를 얻었습니다. 또한 이주민뿐 아니라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의성까지 향상시켰죠. 이 같은 여러 노력이 서로 보완하며, 유기적인 생태계를 형성해 가미야마의 마을을 지속가능한 지역으로 변모시켰습니다.
가미야마에 위치한 식당 '카마야' 내부. Ⓒ야베토시오
카마야에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다양한 정식 메뉴가 제공된다. Ⓒ야베토시오
식당 한켠에서는 지역에서 재배된 농산물과 술, 빵을 살 수 있는 매장이 있다. Ⓒ야베토시오
차세대를 향한 도전 – 가미야마 마루고토 고등전문학교와 ‘츠나프로’
현재 가미야마는 외부 유입에 의존하지 않고 지역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스스로 양성하는 단계로 전환되었습니다. 2015년에 수립된 장기 전략인 ‘마을을 미래 세대에 잇는 프로젝트(츠나프로)’가 지침이 되고 있습니다. 이 계획은 2060년까지 인구를 3,000명 이상 유지하고 초중학교 각 학급 정원을 20명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단순한 인구 증가가 아닌 교육 환경의 질을 확보하는 데 집중합니다.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2023년에 개교한 ‘마루고토 고등전문학교’입니다. 기술과 디자인으로 인간의 미래를 바꾸는 학교를 이념으로 내걸고, 스스로 과제를 발견해 해결하는 능력을 갖춘 ‘물건을 만드는 힘으로 일을 일으키는 사람’ 양상을 목표로 하는 학교입니다. 기존의 고등전문학교와는 차별화된 교육 모델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전 기숙사제 교육
학생 전원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공동생활을 통한 자율성, 협동심,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웁니다. 학습과 생활이 일체화된 환경을 제공해 24시간 체제의 학습을 촉진합니다. - 실천적 프로젝트 학습
지역 사회 및 기업과 연계한 과제 해결형 프로젝트를 중시합니다. 강의에서 얻은 지식을 실제 사회 과제에 응용할 기회를 높임으로써 실천적 기술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릅니다. - 전문 분야의 융합 학습
기술, 디자인, 비즈니스 세 분야를 융합적으로 학습하는 커리큘럼 구성을 통해 특정 전문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폭넓은 지식과 시야를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합니다. - 독특한 학습 환경
폐교된 초등학교 건물을 재활용하여 오래된 건물의 정취는 살리고, 내부에는 최신 시설을 도입해 자연이 풍부한 가미야마의 환경 또한 학생들의 창의성을 자극하는 요소로 작용하도록 활용합니다.
가미야마 마루고토 고등전문학교 건물 Ⓒ야베토시오
교실 내부와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야베토시오
학교 강당 공간. 기존 고등학교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야베토시오
지역 식재료를 기반으로 제공되는 학식, '푸드 허브 프로젝트'. Ⓒ야베토시오
가미야마는 IT 기업의 위성사무소 유치 등을 통해 지방 창생의 선진 지역입니다. 이에 더해 외부 유입뿐 아니라 지역 내에서 고도의 인재를 양성해 IT 및 크리에이티브 분야의 확고한 거점 정립을 위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가미야마 마루고토 고등전문학교는 이 같은 가미야마의 현재와 미래를 만들어 갈 현재 진행형 프로젝트인 셈입니다.
사람과 일, 문화의 유기적 결합 성과
가미야마는 문화적 토양을 가꾸고, 통신 인프라를 통해 경제적 기반을 제공하며,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을 가미야마로 모으고 있습니다. 여러 프로젝트가 진행되지만 각각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목표를 향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생태계를 만들었습니다. 프로젝트 간 상호작용은 경제적 효과를 넘어 지역 전체의 브랜드 가치와 삶의 질 향상을 창출합니다.
실제 가미야마 모델의 성공은 정량적, 정성적 수치로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2007년 이주 교류 지원 센터가 개설된 후 전입자 수가 현저히 증가했으며 2011년에는 사회 증가(전입 수가 전출 수를 상회)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2011년 이후 20~40대 인구가 약 10% 증가했으며, 출생 수도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20개사 이상의 위성사무소가 설치되며 IT 관련 분야에서 약 100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되었습니다. 이 중에서 40%는 지역 채용입니다. IT 관련 사업의 마을 내 총생산 규모도 20억 엔에 달합니다. 지방 창생의 성지로 알려지며 연간 약 1,000건 이상의 시찰 방문이 이뤄집니다. 연간 200건 이상의 미디어 노출도 진행되는 등 가미야마라는 지역 인지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가미야마의 성공은 단일 요인에 의한 것이 아닙니다. 복합적 시너지의 긍정적 효과입니다. 단순히 인구 증가를 목표로 지방창생을 운영하기보다 지속가능한 지역 생태계를 창조하겠다는 지향점 덕분이기도 합니다. 현지에서 오오미나미 씨와 대화를 하면서도 느꼈지만, 가미야마 모델은 인력에 의존하는 부분이 많아 모방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다른 지역에 시사하는 바는 발상의 전환, 내적 동기, 민간과 행정의 적절한 역할 분담, 다각적 접근을 통한 시너지 창출 등의 요소입니다. 쇠퇴한 지방 도시를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에 대한 참고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참고
가미야마정청에 문의하면 본문에서 언급된 내용을 견학하는 투어가 있습니다. 유료로 진행됩니다. 지방 활성화를 고민할 때 좋은 참고 사례가 될 수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꼭 현지를 방문해 보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