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
아자부다이힐스
힐스족
도쿄
힐스시리즈
도쿄임장

부동산, 금융, 투자라는 3가지 키워드에 재테커인 개인 투자자가 더해진부동산 금융 투자 시장을 마케팅하기 위해 SPI 플랫폼 마케팅팀은 만들어졌습니다.
개인이 산업에 궁금한 점, 개인에게 말하고 싶은 점 등을 발굴, 개인과 기업을 연결하는 매개체이자 통역자의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시장의 이해도를 높이고, 개인과 기업의 자산 밸류업을 돕는 다양한 정보를 모아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합니다.
첫 오리지널 콘텐츠로여행이 곧 투자로 이어지는 투어자(투어+투자) 콘텐츠를 기획, [도쿄 임장 리포트]를 선보입니다

아자부다이 힐스 SPI 플랫폼 마케팅팀
부동산 개발을 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은 무수히 많습니다. 앞서 소개한 것처럼 공간의 컨셉과 운영을 위한 리테일 기획도 중요한 사항이죠. 다만, 우선해서 생각해야 하는 요소는 이를 이용할 '사람'입니다. 좋은 시설을 만들어 두어도 사람이 오지 않으면 죽은 공간이 되죠. 모리빌딩이 타겟을 명확히 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시설, 그들이 관심을 가질 브랜드로 공간을 구성한 이유도 이 지점에 있습니다. 공간을 활용할 이들과의 연결점을 만들기 위한 것이죠.

일본의 종합 부동산 회사들이 개발한 빌딩을 방문했을 때 먼저 느껴지는 점은 '사람에 대한 이해의 정도와 깊이였습니다. 누가 방문하고, 어떤 특징을 가진 이들이 일하게 될까? 그들에게는 무엇이 필요할까? 어떤 브랜드를 좋아할까? 등 사람에서 출발한 질문의 답을 빌딩에 구현했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와 동시에 '과연 공간을 이용하는 이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짓는 사람의 마음이, 사용하는 사람의 마음과 얼마나 가깝게 연결되어 있는지가 결국 공간에 대한 '만족도'이기도 하니까요.

이런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아자부다이 힐스에 위치한 '자누 도쿄' 라운지에서 두 명의 힐스족을 만났습니다. 힐스족은 도쿄 중심부 미나토구에 위치한 힐스시리즈에 사무실이 있거나 힐스시리즈 레지던스에 사는 사람들에게 붙여진 별칭입니다. 저희는 비즈니스와 사적 약속 등으로 일상 대부분을 힐스시리즈에서 보내며, 힐스시리즈의 리테일을 주로 이용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사람들에게 힐스 라이프를 들어봤습니다. 힐스족에게 “자누 라운지를 와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곳으로 초대해 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받으니 그들에게도 아자부다이 힐스의 공간들이 주요 관심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들과 인터뷰를 통해 도쿄의 트렌드부터 힐스 시리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과 관심사, 태도 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자누 도쿄 라운지 ⓒazabudai-hills.com

도쿄 라이프의 중심, 아자부다이 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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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 : 안녕하세요. 우선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새알 : 안녕하세요. 저는 새알입니다. 매거진 에디터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현재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런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매거진을 만들다 보니 자연스럽게 '트렌드'에 관심을 가지면서, 한국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3주간 한국 어학당에서 공부도 했고, 한국에 자주 방문하기도 합니다. 올해만 벌써 다섯 번을 다녀왔죠.

쿠라라 : 저는 쿠라라입니다. 아시아나 항공사 승무원으로 일을 하면서 한국과 자연스럽게 연결되었습니다. 지금은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현직 승무원들이 공유하는 도쿄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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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 : 워낙 트렌드에 민감한 일을 하는 두 분인데요, 요즘 도쿄의 라이프 트렌드는 어떤 것이 있나요?

쿠라라 : 지금 도쿄는 '건강하게 먹기'가 키워드입니다. 워낙 단 음식이나 디저트를 좋아하는 도쿄 사람들이지만 최근에는 덜 단 음식들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비건이라는 키워드도 관심이 커지고 있고요.

새알 : 생활방식의 변화로 새롭게 생긴 트렌드는 캠핑입니다. 차를 구매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도 이런 영향을 받은 것 같아요. 도쿄 안에서 차를 가지고 다니는 일이 그렇게 빈번하지 않은데도 차량 구매가 늘고 있거든요. 차를 나눠 타는 카쉐어나 차량 렌트 서비스도 생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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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 : 도쿄 사람들은 차를 잘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고 알고 있었는데, 달라졌네요.

새알 : 과거에는 그랬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기간에 도쿄 곳곳에서 온라인 환경이 활성화되었어요. 일이나 수업 등을 온라인으로 하게 됐죠. 덕분에 지금은 워케이션이 자유로워졌습니다. 도시에 살지 않아도 일을 할 수 있다는 생각들이 커졌죠.

쿠라라 : 맞아요. 많이 변한 부분이죠. 그런데 미나토구 사람들은 조금 달라요. 조금 다른 라이프 패턴을 가지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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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 : 미나토구 사람들은 무엇이 다른가요?

쿠라라 : 미나토구 사람들은 자기들이 사는 동네를 정말 좋아해요. 한번 이곳에 자리를 잡으면 다른 지역으로 옮겨 가지 않죠. 미나토구 밖에서 산다는 생각은 안 하는 것 같아요. 이곳에 모든 것이 다 갖춰져 있으니까요. 생활의 편의와 아이를 기르는 교육 문제 등 모든 면에서 살고 싶고 살기 편한 곳이에요.

새알 : 미나토구에 사는 사람들이 미나토구 밖으로 나가는 건 휴가 때뿐이에요. 해외로 긴 여름휴가를 가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오히려 휴가철에 이 곳에 오면 대부분 관광객일 정도입니다. 아니면 도쿄 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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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 : 도쿄 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들도 미나토구를 많이 찾나 봐요.

새알 : 지금 도쿄에서 가장 하다고 할 수 있는 곳이 미나토구에 있으니까요. 아자부다이 힐스는 모두의 관심을 받고 있어요. 제가 다니는 잡지사 에디터들도 아자부다이 힐스에 대해 자주 이야기해요. 그리고 도라노몬 힐스도 관심사죠. 스테이션타워가 새로 문을 열었는데 거기 지하 마켓이 재미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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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 : 두 분은 어떤 공간을 좋아하고 자주 가는 편인가요?

새알 : 작은 가게들이 많이 자리하고 있는 아오야마가 재미있어요. 일할 때나 일상적으로 남편과 외출할 때는 아자부다이 힐스를 많이 옵니다. 아무래도 주차가 편하니까요.

쿠라라 : 같은 이유로 롯폰기 힐스나 아자부다이 힐스를 자주 옵니다. 저는 직접 운전을 해 항상 차를 가지고 다니는데, 힐스 카드가 있으면 7곳의 힐스 건물에서 하루에 5시간까지 무료 주차가 가능합니다. 힐스 카드는 특별한 조건 없이 만들 수 있는데, 그 카드로 힐스에서 1년 동안 100만엔 이상 사용하면 주차 혜택을 주는 것이죠. 주차가 편하니까 쇼핑이나 모임도 힐스에서 하게 됩니다. 사용액의 일부를 포인트로 적립해서 활용할 수 있고요. 힐스를 자주 오게 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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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 : 힐스 라이프의 시작은 주차인 셈이네요.

새알 : 아무래도 힐스가 좋고, 편하니까 자주 오게 되는 것이죠. 저희도 주차는 항상 힐스에 합니다.

쿠라라 : 맞아요. 도쿄에서 주차가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힐스를 찾게 되어요. 일을 할 때도 롯폰기 힐스에 주차하고 택시를 이용해 아자부다이 힐스나 도라노몬 힐스로 이동하기도 하고요. 쇼핑할 때도 주로 아자부다이 힐스를 오게 됩니다. 사실 승무원 일을 그만두고 살이 조금 쪘어요. 몸의 라인이 과거와 달라지니까 찾는 브랜드나 옷 스타일도 달라지더라고요. 그런데 아자부다이 힐스에 있는 편집숍 중에 UNITED ARROWS WOMEN’S STORE에 바디 라인이 예쁘지 않아도 멋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옷들이 많아서 자주 찾고 있어요.  

2화에서 다뤘던 것처럼 힐스 시리즈의 '주차 서비스'는 이 공간을 사용하는 이들의 니즈를 잘 이해했기에 가능했습니다. 실제 사용자들도 그 부분에서 만족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주차 서비스는 사용자들에게 힐스에 가야 하는 이유, 힐스가 좋은 이유가 되고 있죠. 자연스럽게 공간의 트래픽이 상승하는 요소가 됩니다. 모리빌딩이 기존 도쿄 사람들의 라이프를 고민하기보다 변화하고 있고, 달라지고 있는 도쿄 라이프 스타일을 이해했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이었을 것입니다.

아자부다이 힐스  ⓒ SPI 플랫폼 마케팅팀 

힐스족이 말하는 아자부다이 힐스만의 특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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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 : 다른 힐스 시리즈들도 자주 이용하셨을 텐데, 특히 아자부다이 힐스가 생기고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쿠라라 : 일과 관련된 비즈니스 미팅이 오전 일찍 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일본은 사실 이른 오전에 문을 여는 곳이 많지 않거든요. 이른 오전에 갈 수 있는 브런치 카페나 레스토랑이 몇 곳 있긴 하지만, 워낙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항상 자리가 있다는 보장이 없었어요. 그래서 미팅 장소로 활용하기에는 불안했고요. 그런데 아자부다이 힐스에는 이른 시간에 여는 곳들이 있어서 미팅 장소로 활용하기에 좋아요. 갑작스럽게 생기는 미팅도 할 수 있고요. 일을 하는 과정에서 괜히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줄어든 느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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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 : 아자부다이 힐스가 지어지는 동안 기대했던 부분들도 있었을 것 같아요. 만족스러운가요?

새알 : 이 공간이 재미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쇼핑하거나 레스토랑을 와도 새로운 브랜드를 만날 수 있었으면 했거든요. 실제로 도쿄에서 쉽게 가지 못하는 브랜드들이 많이 입점해 있어서 좋아요. 다만 아직 완벽하게 오픈했다고 볼 수 없어서 앞으로 또 어떻게 달라질까?’라는 기대도 있어요. 생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변해가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요. 아자부다이 힐스는 돈이 많다고 레지던스에 입주할 수 있는 건 아니더라고요. 돈은 기본이고 개별적으로 모리빌딩이 진행하는 심사를 통과해야 입주가 가능하다고 해요.

쿠라라 : 맞아요. 아직 지하철도 연결되지 않았고 레지던스도 절반밖에 지어지지 않았어요. 지금은 주로 외국인이나 CEO들이 많이 사는 것 같은데, 입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1-2년 후가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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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 : 지하철역이 연결되지 않았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요? 저희가 분명히 지하철역을 통해서 이곳에 들어왔거든요.

쿠라라 : , 롯폰기 힐스를 예로 들면 직접 연결된 2개 노선 외에 주변으로 3개 노선이 더 지나가거든요. 도라노몬 힐스도 긴자선과 히비야 선이 빌딩과 직접 연결되어 있고요. 그런데 아자부다이 힐스는 아직 한 노선밖에 없어요. 그래서 방문하기가 좀 어려운 느낌이 들거든요. 지하철 연결이 더 되면 찾아오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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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 : 지하철역이 하나인 게 오히려 낯선 상황이네요. 지금의 아자부다이 힐스에서 추천해 주고 싶은 곳들이 있나요?

새알 : 지하 슈퍼마켓이요. 쉽게 갈 수 없는 곳들인데 한곳에 모여 있으니까 보는 재미도 있고, 즐기기도 좋죠. 주변에서도 특히 외국인 친구들이 식재료 찾을 때 이곳으로 와요. 일반 슈퍼마켓에는 없는 식재료도 여기에는 있으니까요.

쿠라라 : 자누 도쿄 안에 있는 차이니즈 레스토랑이 특히 맛있습니다. 야마구치 셰프가 이끄는 Hu Jing 인데요. 광둥식 요리를 현대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중국 요리를 좋아한다면 꼭 가봐야 할 레스토랑이라고 생각해요.

아자부다이 힐스 마켓 ⓒ SPI 플랫폼 마케팅팀 
아자부다이 힐스 마켓 ⓒ SPI 플랫폼 마케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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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 : “여기에는 있다라는 표현이 인상적이었어요.

쿠라라 : 사실 아자부다이 힐스가 생기기 전까지는 롯폰기 지역을 주로 찾았어요. 롯폰기힐스도 좋았고, 도쿄 미드타운도 좋거든요. 둘의 차이라면 브랜드의 성격이 좀 달라요. 힐스에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어요. 반면에 미드타운은 인테리어와 관련된 브랜드가 많아요. 그래서 자주 가기보다는 집 안을 바꿔보고 싶을 때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아자부다이 힐스가 생긴 후에는 이곳을 자주 옵니다. 도쿄에서 유명한 곳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는 편리함이 발길을 이끄는 것 같아요.

새알 : 맞아요. 아자부다이 힐스가 생긴 후부터는 도쿄에 오는 지인들이나 일 때문에 방문하는 손님들에게도 이곳을 추천하고 있어요. 그 이유가 조금 전에 이야기했던 여기에는 있다.” 거든요. 먹고, 자고, 쇼핑할 수 있죠. 한 곳에서 도쿄의 유명한 브랜드는 다 만날 수 있고요. 다만 지금 저희가 있는 이 호텔, 자누 도쿄가 좀 비싸다는 점만 빼면 완벽해요.

 도쿄 안에서도, 도쿄 밖에서도 아자부다이 힐스는 가장 트렌디한 공간이었습니다. 특히 도쿄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여기에 가면 도쿄에서 유명한 것은 다 있어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였죠. 매일 찾고 싶고, 찾게 되는 곳을 만드는 모리빌딩의 운영 노하우가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타겟으로 정의한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관심사를 고려한 리테일 구성이 가야 하는 이유가 된 것입니다. 새알과 쿠라라의 이야기를 들으며, 모리빌딩이 말하는 에리어 매니지먼트의 진짜 의미를 알 것 같았습니다. 자신들이 만든 공간을 경험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것. 그 노력이 모리빌딩의 매니지먼트 방향이고, 지금의 힐스 시리즈를 가능하게 했던 힘이 아닐지 생각해 봅니다.

아자부다이 힐스 레스토랑 알케미 ⓒ SPI 플랫폼 마케팅팀
도라노몬힐스  올프레스 에스프레소 매장 ⓒ SPI 플랫폼 마케팅팀

살고 싶은 공간은 어떤 곳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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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 : 만약에 아자부다이 힐스에 살 수 있다고 하면, 살고 싶나요?

새알 : 1-2년 정도 짧게는 살고 싶어요. 친구들을 모두 초대해서 파티도 하고, 이곳에 있는 공간들을 하나씩 다 즐기기도 하고요. 생활에 편리한 모든 것이 갖춰져 있고, 도쿄에서 가장 유명한 곳들이 모여 있으니까요. 그런데 좀 더 길게 산다고 하면 자연이 많고 창문을 열면 넓은 공원이 보이는 곳이 좋아요. 여기도 공원이 잘 되어 있는데, 일단 집이 높기 때문에 집 안에서 공원을 느끼기는 어렵다고 생각되거든요.

쿠라라 : 저는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한국에 갔을 때도 초고층 호텔에서 잠깐 지냈는데, 그곳은 엘리베이터가 오는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고요. 반대로 아자부다이 힐스는 좀 빨라요. 살 수 있는 곳의 기준이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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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 : 정말 상상도 못 한 답변이네요.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시간과 살 수 있는 곳의 연결성은 무엇인가요?

쿠라라 : 일본은 워낙 지진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지진에 대한 준비가 대부분 되어 있어요. 그럼에도 지진이 오면 엘리베이터가 멈추거든요. 만약에 50층에 살고 있는데 지진이 왔고, 엘리베이터가 멈추면 어떻게 하지? 이런 생각들을 하니까 생활하는 집을 선택할 때 그 부분을 중요하게 여기게 됐어요. 내진설계가 잘 되어 있어도 엘리베이터처럼 전기를 활용한 도구들을 쓸 수 있는지는 다른 이야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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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 : 설명을 들으니까 바로 이해가 되었어요.

쿠라라 : 실제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로 많은 건물들이 내진설계에 더 신경 쓰고 있다고 들었어요. 그때는 유명한 건물이나 호텔, 레지던스들도 다 엘리베이터가 멈췄었거든요. 그럼에도 도쿄 미드타운에 있는 리츠칼튼은 모든 사람들이 건물 밖으로 나가는 동안 직원들이 그 높은 곳을 몇십 번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짐을 들어주고 아이를 업어주고 했다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굉장히 감동적인 이야기였고, 여전히 리츠칼튼을 이용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 당시에도 힐스는 엘리베이터가 작동했다고 해요. 멈추지 않았죠. 그런 경험들이 힐스를 신뢰하게 되는 요소인 것 같아요. 어쩌다 외출했을 때 한번 오는 곳이랑 내가 매일 시간을 보내며 사는 곳은 다른데 힐스는 그 지점을 잘 충족시켜 줘요. 특히 아자부다이 힐스는 학교랑 병원도 있어서 아이가 있으면 정말 살기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모리빌딩의 내진 설계 ⓒwww.mori.co.jp_projects


참고! 모리빌딩의 내진설계는 주요 부위에 제진설비를 배치해 진동을 감소시켜 강한 흔들림에도 견딜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또한 강풍이 불 때 건물 꼭대기의 흔들림을 감소시켜 줄 AMD 공법이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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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 : 도쿄에서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는 공간은 또 어디가 있을까요?

새알 : 시부야구 쇼토 지역이 도쿄 사람들이 한 번쯤 살아보고 싶은 동네예요. 도쿄에서 대저택이 많이 몰려 있는 곳이기도 하고, 가장 비싼 지역이기도 합니다. 사람 많고 복잡한 시부야를 생각하면 안 돼요. 큰 집들이 있는 조용하고 깨끗한 곳입니다. 특히 쇼토 구립 미술관과 나베시마 공원 등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들이 있습니다. 야채를 마음껏 먹고 싶을 때 가게 되는 유기농 팜 투 테이블 레스토랑 위 아 더 팜(We are the farm)’이 있는 동네이기도 하죠. 이곳은 전용 농장에서 무농약, 무화학 비료를 이용해 노지 재배로 수확한 채소를 활용해 요리하는 유기농 레스토랑입니다. 건강하고 맛있게 먹고 싶은 날에 제격이에요.

도쿄 시부야구 쇼토 지역 ⓒCraftdesign.tokyo
쇼토 지역 레스토랑 '위아더팜' ⓒtableog.com
 

아자부다이 힐스의 고층 빌딩은 내진 설계를 통해 동일본 대지진 수준의 재해에서도 안심하고 생활과 사업을 지속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습니다. 비상용 발전기, 재해에 강한 중압 가스 등을 사용해 거리 전체에 필요한 전력과 열을 100%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습니다. 3,600명을 일시에 수용할 수 있는 약 6,000m²의 공간도 확보되어 있죠. 롯폰기 힐스는 5,000, 도라노몬 힐스는 3,600명 등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모리빌딩은 재해가 발생했을 때 도망가야 할 곳이 아니라 '도망 와야 하는 공간'으로의 전환을 제안합니다. 그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는 것이죠. 일반적으로 천재지변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모리빌딩은 자연의 문제를 기술로 대응했습니다. 이는 사람들에게 모리빌딩이 짓는 공간은 어떤 상황에도 안전하다는 신뢰를 제공하는 바탕이 되었죠. 살고 싶은 곳의 조건은 다양하지만 꼭 지켜져야 하는 기준은 존재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나가는 도쿄 리테일에 K컬처 하나쯤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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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 : 라이프 스타일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습니다. 앞에서 이야기해 주셨던 도쿄 라이프 트렌드를 좀 더 자세하게 들려주세요.

쿠라라 : 도쿄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건강하게 먹기가 도쿄 트렌드라고 이야기해 드렸는데, 먹기뿐 아니라 생활의 여러 부분에서 건강을 고려하는 것 같습니다. 잘 사는 것과 건강하게 사는 것이 이어지는 의미가 되고 있죠.

새알 : 쿠라라 말이 맞는 것 같아요. 더불어 공간을 꾸밀 때 작은 예술품을 활용하기도 하고, 전통적인 소품을 만드는 취미들도 생기고 있어요. 영감을 주는 사람들의 라이프를 보면서 자기만의 느낌으로 바꿔 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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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 : 두 분의 라이프에도 영감을 주는 사람이나 콘텐츠가 있나요?

새알 : 저는 꽤 오래 다키자와 마키코에게 영감을 받고 있습니다. 삶에 있어서 동경의 대상이죠. 그녀는 도쿄의 2050 여성들의 롤모델이기도 해요. 20년 동안 모델로 활동하며 꾸준히 자신의 삶을 공유해왔죠. 혼자 사는 것부터 결혼하고, 아이를 기르고, 집을 꾸미는 등 삶의 많은 시간을 함께했다는 느낌입니다. 본인의 센스도 좋아서 일상적으로 소개하는 소품 하나도 탐나는 것들이 많고요. 제가 좋아하는 쇼토 지역에 집을 지었는데, 직접 꾸민 공간들도 굉장히 매력적이었어요.

쿠라라 : 맞아요. 남편은 네이버후드라는 브랜드 창업자인데, 부부 모두 패션 센스가 좋아요. 꽤 긴 시간 동안 일관되게 보여준 잘 사는 모습, 삶의 가치관이나 변화들에 공감하는 부분도 많고요. 자연스럽게 그녀의 일상을 보고, 관심을 기울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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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 : 라이프 스타일과 관련된 또 다른 관심사는 무엇인가요?

쿠라라 : 일을 하는 동안 한국과 관련된 접점이 많아서, 한국 브랜드에 관심이 큽니다. 일본에 소개하는 콘텐츠를 만들 때도 한국의 패션&뷰티 브랜드들이 많이 등장하고요. 개인적으로 최애 브랜드는 ORR, THE Barnnet과 헤라입니다. 헤라 쿠션은 매일 저와 함께하는 아이템이에요. THE Barnnet는 지금(24.06.21-06.27) 시부야 파르코에서 팝업을 하고 있는데, 옷들이 제 취향입니다.

새알 : 저도 한국 브랜드에 관심이 많습니다. 도쿄에서 열리는 한국 브랜드 팝업도 취재 겸 자주 찾고 있고요. 오늘도 인터뷰하러 오는 길에 아자부다이 힐스 더콘란샵에서 희녹이라는 브랜드 팝업을 하고 있다고 해 다녀왔어요. 북유럽 스타일 디자인에 향도 좋아서 탈취제를 구입했습니다. 성분도 좋아서 마음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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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 : 한국 브랜드들은 어떻게 알게 되나요?

새알 : 희녹은 작년에 보그 매거진 기사로 처음 알게 됐어요. 한국의 뉴 브랜드를 소개하는 기사였는데 생활용품이면서 패키지 디자인이 예뻐서 인상적이었죠. 기억에 남았어요.

쿠라라 : 한국 브랜드 중에 좋은 브랜드들이 많아요. 사실 유명한 브랜드는 일본 백화점에도 입점해 있고요. 제품력이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새롭게 소개되는 브랜드나 제품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가게 되는 것 같아요. 희녹도 그중 하나였는데 아자부다이 힐스에서 만나니까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자부다이 힐스와 더콘란샵이 팝업 브랜드로 선택한 이유가 있을 것 같았습니다.

미니인터뷰 with 박소희 대표, 희녹 

아자부다이 힐스 더콘란샵에서 열린 희녹 팝업스토어 ⓒSPI 플랫폼 마케팅팀
 

새알과 쿠라라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 희녹은 자연을 헤치지 않는 방식으로 얻은 제주도 편백을 주원료로 한 생활 브랜드입니다. 비건 인증을 받은 플랜트에서 제조하고, 편백 원액을 추출한 후 남은 가지와 잎, 줄기는 비료로 만들어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고 있죠. 일상을 청결하게 하는 핸드&바디숍과 세제, 탈취제 등의 제품을 판매합니다. 인터뷰를 마치고 아자부다이 힐스 더콘란샵에서 운영 중인 팝업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큰 공간은 아니었지만, 도쿄에서 가장 트렌디한 공간에서 한국 브랜드를 만나니 반가운 마음이 앞서 브랜드를 이끄는 박소희 대표님과 짧은 인터뷰도 진행해 보았습니다.

 - 일본 진출 계기와 준비 과정이 궁금합니다
라이프 스타일 측면에서 새로운 시장이라고 판단해 일본 진출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주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타겟과 공간입니다. 제철 재료나 건강에 관심이 있고, 디자인에 대한 감도가 좋으며 취향이 확실한 이들. 어느 정도의 경제 수준과 좋아하는 물건을 삶 가까이 두고자 하는 성향을 보인 이들이 주요 타겟이라 생각했죠. 그래서 타겟의 선호 공간을 찾는 데 주력했습니다. 1년 반 정도의 준비기간 동안 다른 유통처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제가 직접  더콘란샵 바이어에게 PT를 하면서 더콘란샵을 파트너로 한 일본 진출에 집중했죠. 결과적으로 일본 더콘란샵 6개 지점에 전부 입점하게 되었습니다.

 -  일본에 브랜드가 소개되는 첫 공간이 아자부다이 힐스입니다
이곳에서 처음 소비자들을 만나기 위해 오래 기다렸습니다. 이세탄 백화점에 소개될 기회도 있었지만 미뤘어요. 도쿄 라이프 스타일의 최고라고 하는 아자부다이 힐스의 상징성이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희녹은 제품을 한 번 사면 내용물만 리필해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되는데, 아자부다이 힐스는 그런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잘 드러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했습니다. 생활이 바로 근거리에서 이뤄지는 상업 시설이기 때문에 리필 라이프를 추구하기에 제격이죠. 

 - 앞으로 계획 중인 일본 현지 활동은 어떤 것이 있나요?
하이엔드 라이프를 함께 하는 제품이자 브랜드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인플루언서들과 협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나를 위한 건강한 삶, 환경에 유해하지 않은 삶, 지속 가능한 삶을 살고 있는 이들이 사용하는 브랜드임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아자부다이 힐스에서 희녹을 만난 것처럼, 실제 도쿄의 여러 리테일 공간에는 한국 브랜드가 하나쯤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시부야 파르코에서 열린 더현대 서울 팝업은 매주 새로운 한국 브랜드를 소개하는 창구 역할을 했습니다.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개별 팝업도 열렸습니다. 한국 연예인이나 아이돌에 대한 관심도 워낙 높기 때문에 뉴진스, NCT 팝업도 열리고요. 시부야 미야시타 파크 맞은편에서 진행된 뉴진스 팝업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기도 했습니다. DDD호텔에서 커피 브랜드 프릳츠의 팝업도 있었습니다. 주요 팝업 공간들을 둘러보며 특정 연예인 또는 카테고리 제품이 아니라 전반적인 한국 브랜드에 대한 일본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과거와 달라진 부분이죠. 특히 도쿄에서도 많은 이들이 자주 가는 공간에 K컬처가 소개되는 것이 반가웠습니다. 서울로 돌아와 더현대 서울에서 100년 역사를 가진 일본 브랜드 마루타케 팝업이 열리는 것을 보며 이제 도쿄와 서울의 리테일 브랜드는 연결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브랜드는 결국 지금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이기도 하니까요. 공간에서 가지는 브랜드의 힘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됩니다.

파르코에서 열리는 더현대 팝업스토어 ⓒSPI 플랫폼 마케팅팀
 
시부야에서 열린 뉴진스 이벤트 ⓒSPI 플랫폼 마케팅팀
 

공간 트래픽을 지속시키는 운영의 묘,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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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 : 힐스를 자주 찾는다고 하셨는데, 아자부다이 힐스 외에 다른 힐스 시리즈 중에는 어디를 주로 방문하나요?

쿠라라 : 롯폰기 힐스에 비즈니스 미팅을 하기 좋은 카페들이 있어서 일할 때 많이 갑니다. 특히 그랜드 하얏트 피오렌티나에 자주 가요. 패션 브랜드 에스트 네이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g keyakizaka도 종종 방문합니다. 롯폰기힐스는 문을 연 지 시간이 꽤 지났지만, 여전히 좋아하는 브랜드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더 자주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새알 : 도라노몬 힐스에 운동하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는 LOX-Fit이라는 공간이 있습니다. 저도 저산소실 훈련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는데, 시속 5-6km 30분만 걸어도 1,000칼로리 정도 소비할 수 있습니다. 적은 시간 동안 운동하지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곳입니다. 힐스에는 이렇게 꾸준히 가야 하는 브랜드 또는 공간이 있어서 자주 찾게 됩니다.

오모테산도힐스 이벤트 ⓒwww.omotesandohill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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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 : 힐스에 있는 브랜드들이 다른 곳에 있지는 않나요?

새알 : 본점이 있기도 하고, 매장이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힐스만큼 한 곳에 잘 모아 둔 곳은 없죠. 제가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잉하고 있는 브랜드들이 힐스에 많이 입점해 있고요. 모아 놓은 브랜드들도 저마다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다른 곳이 아니라 힐스를 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종종 힐스에서 열리는 이벤트도 흥미로운 것들이 많아요. 쿠라라랑 오모테산도 힐스에서 열리는 빙수 기획전에 가자고 이야기하기도 했는데, 소소하게 일상에서 재미를 찾을 수 있는 활동을 많이 하니까 관심을 꾸준히 기울이게 되는 것 같아요.

쿠라라 : 맞아요. 힐스는 공간마다 명확한 기준이 있는 느낌이에요. 롯폰기 힐스에 있는 브랜드와 아자부다이 힐스에 있는 브랜드에 차이가 있거든요. 그래서 한 곳이 아니라 힐스의 여러 공간들을 꾸준히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좋아하는 브랜드가 있고, 그 브랜드들이 힐스에서만 즐길 수 있는 메뉴나 상품을 만들기도 해서 영향을 받기도 하죠. 제가 오가와 커피를 좋아하는 데 아자부다이 힐스에 입점해 있더라고요. 좋아하는 브랜드를 많이 만날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입니다. 커피를 마실 곳은 많지만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은 힐스거든요. 이 부분이 힐스를 찾게 되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아자부다이 힐스 오가와 커피 ⓒazabudai-hills.com
아자부다이 힐스 더콘란샵 ⓒSPI 플랫폼 마케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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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 : 마지막 질문입니다. 지금 도쿄에 비즈니스 여행을 오려는 이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곳이 있을까요?

새알 : 역시 아자부다이 힐스죠. 일단 도쿄의 트렌드를 느낄 수 있으니까요. 여기서부터 아자부주반과 히로오 지역까지 이어서 방문해 보면 요즘 도쿄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요요기 공원 근처를 추천합니다. 일로 왔지만, 자연을 보는 것이 기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거든요. 물론 유명한 카페들도 많이 있고, 새로 생기는 레스토랑이 많은 지역이기도 합니다.

쿠라라 : 어떤 목적인지에 따라 조금 다를 것 같습니다. 트렌드가 궁금하면 아자부다이 힐스, 도쿄의 요즘 문화를 느끼고 싶다면 시부야나 시모기타자와를 추천할 것 같습니다. 아자부다이 힐스는 도쿄에서 살면서 일을 하는 외국인, 도쿄를 방문하는 외국인이 모두 모이는 공간이라 새알이 이야기한 것처럼 지금 도쿄의 트렌드와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부야와 시모기타자와는 도쿄의 20대들이 모이고 노는 공간이라 문화적인 볼거리가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아자부다이 힐스 층별 안내도 ⓒSPI 플랫폼 마케팅팀
아자부다이 힐스 이벤트 ⓒazabudai-hills.com
 

힐스족과의 인터뷰를 마무리하고 아자부다이 힐스를 천천히 둘러봤습니다. 새알과 쿠라라가 소개했던 브랜드와 레스토랑은 더 자세히 보게 되었고요. 타겟과 컨셉을 명확히 해주는 브랜드 중심으로 리테일을 구성해 왔던 모리빌딩의 능력이 아자부다이 힐스에서 극대화됐습니다. 단순히 좋은 브랜드가 아니라 브랜드마저도 자력이 있는 브랜드를 선택했죠. 스스로 마케팅을 통해 꾸준히 고객을 불러 모을 수 있는 브랜드 중심의 구성이었습니다. 크지 않아도 강력한 무기를 가진, 작지만 강한 브랜드들이죠.

아자부다이 힐스를 찾는 타겟층은 4그룹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 사는 사람, 이 곳에서 일하는 사람, 도쿄에 살면서 이 곳에 오는 사람, 외국에서 도쿄로 온 관광객. 아자부다이 힐스에는 이 그룹들의 니즈를 모두 만족시키는 브랜드가 구성되어 있죠. 일상적인 생활에서도 특별함을 느낄 수 있도록 최고의 음식과 식재료를 제공하는 슈퍼마켓이 있습니다. 펠리칸 베이커리, 스시 사이토 등 도쿄의 유명한 브랜드와 아라비카 커피, 오가와 커피 등 일본을 대표하는 브랜드도 입점시켜 모든 사람들이 와보고 싶은 공간을 완성했습니다.

 이와 함께 모리빌딩 타워매니지먼트의 하나인 프로모션과 이벤트로 재미를 더해줍니다. 요가를 하거나 특별 기획전을 찾거나 팀 랩 전시를 보러 오는 등 힐스에 와야 하는 이유를 계속해서 제공하죠. 공간의 지속성은 사람들이 얼마나 찾아오는가에서 결정되는 것이니까요. 자력이 있는 브랜드를 선정하고 입점시키는 능력, 꾸준한 마케팅 활동으로 트래픽을 유발하는 노력이 더해져 모리빌딩만의 '운영'이 완성된 것 같습니다.

4 '들을땐 시큰둥, 막상 가보니 볼매'에서는 모리빌딩의 힐스와 다른 미쓰이부동산의 자산들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모리빌딩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힐스시리즈가 있다면, 미쓰이부동산은 미드타운이라는 브랜드가 있죠. 미드타운을 통해 미쓰이부동산의 자산은 어떤 방식으로 개발되고 운영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thanks to 김새알, 쿠라라 고마자키
 

    김새알은, 
 
  - 인플루언서이자 매거진 에디터, 사업가
    - 오프라인 행사 및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회사 seal-bank.com 운영
    - 오사카와 도쿄, 서울을 오가며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일을 꾸준히 기획 

 
 
    쿠라라 고마자키는, 
    - 인플루언서이자 사업가
    - (주)KoLabo 대표
    - 승무원 리뷰 사이트 CREW WORLD(@crewworld_kolabo)운영
    - joshi_mirai 파운더, period.tokyo 고문으로 활동하며 브랜드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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