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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츠
L7 강남
신규 자산
편입

롯데리츠가 호텔과 오피스로 활용되는 L7 강남타워의 편입을 공식화했습니다. 하루 전인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관련 사실을 알렸는데요. 자산 인수일은 9월말입니다. 거래가는 3,300억원으로 담보대출과 전자단기사채 등으로 자금을 조달합니다(물론 올해 안에 유상증자를 통해 전자단기사채는 상환할 예정입니다).

*L7 강남 위치(출처:L7 강남)

L7 강남타워는 입지나 매니지먼트 측면에서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우량 호텔 자산으로 꼽히는 자산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성사되진 못했지만, 일부 리츠 운용사를 비롯해 인수 의사를 타진한 적도 있습니다. 그룹 계열사인 롯데호텔이 투자한 건물이기도 하죠. 해당 건물은 호텔이 지상 9~지상 27, 오피스가 지하 3~지상 8층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롯데리츠 입장에선 첫 호텔 섹터 투자입니다.

상장 리츠의 우선주 투자, '구체적 실익'은 얼마나 될까(Feat. 롯데리츠)

롯데리츠의 '강남 오피스(DF타워) 투자' 오피셜

*롯데리츠 포트폴리오(출처:SPI)

롯데리츠는 지난 7월 이후부터 본격적인 주가 회복 흐름을 보여왔는데요. 금리인하에 따른 수혜가 가장 크게 기대됐던 점도 영향을 끼쳤습니다(2022년 5월 이후 연간 조단위 리파이낸싱을 통해 조달 비용이 치솟았습니다). 여기에 우량 자산 편입 추진도 긍정적이었습니다. 일찌감치 자산 편입을 확정하고 구체화하는 동시에 유상증자 계획까지 준비해왔죠. 롯데리츠는 이달 26일 이사회를 끝내고 이를 공식화했습니다.

*롯데리츠 올해 주가 흐름(출처:SPI)

 

 

 

 

 

김시목

김시목

SPI 시니어 에디터

사람 만나고 글 쓰는 일을 합니다. 상업용 부동산과 리츠, 펀드 등에 더해 주요 플레이어들의 다양하고 생생한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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