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츠가 이날(13일) 공시를 통해 강남 오피스 투자를 공식화했습니다.
신규로 투자할 자산은 전신인 에이플러스에셋타워로 잘 알려진 DF타워입니다. 롯데리츠는 DF타워 우선주를 사들이는데요. 투자하는 금액은 70억원입니다. 해당 우선주는 연 6.1% 수익률(투자 기간 실질 수익률 7.0%)과 잔여 매각차익의 일부(우선주 20%)를 수취하게 됩니다. 자산 취득예정일은 이달 21일입니다.
사실 우선주 투자금이 2조7,000억원을 상회하는 롯데리츠의 자산 규모 대비 상당히 미미한 수준인데요. 지난해 큰 폭으로 하락한 배당금을 만회하기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롯데리츠가 2019년 상장 이후 처음으로 편입하는 그룹 외부 자산이란 점에서 의미를 둘 수 있습니다. 롯데리츠는 향후에도 계속해 시장에 나온 우량 자산을 편입하겠단 복안입니다. 결실에 따라 성장성과 잠재력 측면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확실히 개선된 분위기...‘성장 모멘텀’ 확보 사활 건 K리츠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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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타워는 지난 2022년 코람코자산신탁이 리츠(코람코더원강남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해 4,300억원에 매입한 자산입니다. 당시 코람코더원리츠가 신규 자산(우선주 1,000억원)으로 편입하려다 금리상승에 따른 주가 하락 여파로 최종 무산되기도 했습니다.

아래는 롯데리츠가 DF타워 투자 관련 IR 자료 중 주요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