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일본의 학생들을 위한 새로운 공간, 오사카의 츠타야 '셰어 라운지'

이수진

2025.03.08 11:14:09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라난 필자의 아이가 대학시험을 위한 준비가 한창일 때였다. ‘엄마! 나도 한국 학생들처럼 스터디 카페라는 데서 공부해보고 싶어!’라며 갑자기 어디에서 들었는지 한국의 스터디 카페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아마도 학교와 집에서만 공부를 하다가 분위기 전환으로 장소를 바꾸어 공부하고 싶을 때 카페를 가곤 했던 터라 눈치 안보고 공부할 수 있는 한국의 스터디 카페라는 곳에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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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재일 라이프스타일 작가 / 전)바자 패션 에디터&보그걸 패션팀장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십년 넘게 패션업계에서 일을 하다가, 결혼과 동시에 일본으로 건너와 벌써 20년이 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마리끌레르>,<하퍼스 바자>,<보그걸> 등의 패션 잡지에서 에디터로 일을 하며 여러나라를 다니고 느낄 기회가 많았지요. 현재는 일본 오사카에서 통역, 번역, 한국어 강사, 그리고 'Goodday Minoh'라는 일본의 라디오에서 한국어 DJ도 맡아 활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