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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오사카는 필자가 일본에서 산 지난 20여년 중 가장 활기에 차 있다. 그동안 오사카는 디플레이션과 잃어버린 30년으로 대표되는 일본의 경기 침체 속에서 웅크리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몇 년 사이 오사카의 분위기도 크게 달라졌다. 세계 유수 호텔들의 최고급 라인과 고급 레스토랑들이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오사카에 론칭을 하는 등 이제까지 없었던 소식들을 자주 접할 수 있다. 오사카에서는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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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이수진

재일 라이프스타일 작가 / 전)바자 패션 에디터&보그걸 패션팀장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십년 넘게 패션업계에서 일을 하다가, 결혼과 동시에 일본으로 건너와 벌써 20년이 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마리끌레르>,<하퍼스 바자>,<보그걸> 등의 패션 잡지에서 에디터로 일을 하며 여러나라를 다니고 느낄 기회가 많았지요. 현재는 일본 오사카에서 통역, 번역, 한국어 강사, 그리고 'Goodday Minoh'라는 일본의 라디오에서 한국어 DJ도 맡아 활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