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함량 초과 도시에 사는 최씨
“테헤란로 빌딩 전면 인도를 걷다 보니 어깨에 멘 가방은 무겁고, 구두는 점점 불편하다. 고층 오피스 1층 로비에서 카페를 어렵지 않게 찾아 노트북을 내려놓는다. 카페인을 충전하고, 복잡한 도시에서 남은 오후를 버티기 위한 짧은 각성의 시간을 갖는다.” -직장인 최 씨
“70대 부모님, 40대 자녀들, 10대 조카들이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게 뭘까. 네이버 지도 앱에서 ‘주차 가능’, ‘야외 공간’ 등이 있는 카페를 검색해 본다. 리뷰를 확인하고 차를 나눠 타고 향한다. 휴, 다행이다. 10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 빵과 빙수, 한방차, 산책로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 - 둘째 딸 최 씨
“글을 쓰기 위해 먼저 ‘카공족 카페’, ‘작업하기 좋은’ 카페를 공유하는 인스타 계정들을 찾는다. 카페를 떠돌며 글쓰기 노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한다. 지금 글을 쓰는 곳은 팩토리얼 성수 지하 1층 카페다. 넓은 데스크 자리, 1시간에 1,500원을 결제하면 전원과 조명이 제공된다. 집에도 테이블이 있지만, 세간살이가 눈앞에 보이는 곳에서는 좀처럼 집중이 되지 않는 내게 카페는 제2의 거실이자 서재다.”- 글쓰기 노동자 최씨
서울에 사는 직장인이자 둘째 딸이자 글쓰기 노동자인 최 씨에게 카페 공간은, 약간의 돈을 지불하고 다기능으로 쓰는 실내 공개공지이자 도시 조직이다. “카페나 갈까, 카페나 차려볼까”라며 자꾸 ‘-나’를 붙여 엑스트라로 취급받던 ‘카페 건축’도 이제 건축주와 건축가의 꿈을 실현하는 주연급으로 폭풍 성장했다. 오늘은 그 ‘카페 이야기나’ 좀 해볼까 한다.
'대형', '의외의 장소', '감각적인 무드'를 장착한 카페를 찾아
세 개 층 바닥 슬라브가 오픈 된 카페. 최상단에 드리워진 샹들리에를 올려다보며 “와… 이렇게까지 설계, 시공을 빡세게? 매출은 어떨까?” 감탄반 질림반 질문이 튀어나온다. 옆에서 누군가 말한다. “순진하긴, 이거 다 증여세 줄이려고 하는 거 몰라?” 흥. 그 말은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다. 세제 절감이나 대출 혜택 때문일 수도 있고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소비 문화가 비약적으로 확장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나이가 들수록 불안감이 커지는 시대를 살며 모두가 사이드잡을 하고, 자격증 공부를 하고…. 혼자 혹은 삼삼오오 모여 무언가를 하는 대부분의 장소가 카페이기 때문에, 카페는 이렇게나 대단해졌다.
2025년 기준 커피전문점은 약 9만 5천 개, 편의점은 약 5만 3천 개. 커피전문점 수는 편의점의 약 1.8배다.1 그야말로 도시 내 카페 함량 초과. 무언가가 과잉 상태가 되면 변이가 생긴다. 카페의 변이 중 하나는 ‘대형 카페’다.
의정부의 ‘아나키아’는 거의 웬만한 백화점 같은 외형이었다.2 파주의 ‘모쿠슈라’는 신도시 초등학교를 연상시키는 행색과 덩치를 갖췄다.3 꽤 오래전에 방문했던 강화도 ‘조양방직’에서는 카운터로부터 테이블이 너무 멀어 “여기서부터는 진동벨이 울리지 않습니다”라는 안내에 기함했는데, 요즘은 앱을 활용하니 이런 안내는 드물다.4 100평 이상의 카페는 이제 대형도 아니다. 언젠가 ‘카페 규모’로 기네스북에 오르겠다 싶었는데 실제로 김포 ‘포지티브 스페이스 56’이 좌석 수 2,190석으로 등재되어 있다. 면적은 6,061.59㎡다.56
또 다른 변이는 ‘의외의 장소’다.이쯤 되면 네비게이션이 나를 속이나 싶을 정도의 위치. 본 목적지에 들르는 김에 찾는 곳이 아니라, 카페 자체가 목적지가 된다. 산 넘고 물 건너 꽁꽁 숨은 카페를 찾아가는 경험. 지방 출장을 갈 때마다 KTX에서 발간하는 매거진을 즐겨 보는데, 지역 명소로 특색 있는 카페를 앞세운다. 나는 그런 곳을 네이버 지도에 저장해 둔다. 지방 여행은 곧 카페 여행이 된 것 같다.
언제부터 카페를 거론할 때 커피보다 공간에 더 천착하게 되었을까.기능이나 미학의 관점보다 ‘사진으로 평가받는 공간’과 결합되면서 그 경향이 심화된 듯하다. “여기 꼭 가봐라, 분위기 미쳤다” 같은 탄사가 따라온다. 이 요소들이 교차 결합되며, 우리는 이제 ‘대형’이고 ‘의외의 장소’에 있으며 ‘감각적인 무드’를 장착한 카페를 만나기 위해 먼 길을 나선다.
카페건축가가 부릅니다. '내 예술품에 낙서하지마'
굳이 일본의 프리츠커상7수여 횟수를 들먹이지 않아도 일본의 현대건축 수준은 높다. 그 이유를 두고 누군가는 ‘장인정신’을, 또 다른 이는 잦은 지진으로 인해 20세기 자본 성장에 비해 저층 건물이 주로 개발되었다는 점을 든다. 그 결과, 대형 건물의 인허가나 기술적 난제를 다룰 조직은 상대적으로 약했지만, 대신 실험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수행하는 신진 건축가들이 등장해 성장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오늘날 일본의 내로라하는 건축가들이 대규모 개발에 뛰어들고 있지만, 우리가 아는 다수는 ‘작은 건축’으로 이름을 알렸다.8 비슷한 맥락에서, 한국에서도 기술이나 인허가 난도가 높지 않은 카페를 신축하는 일로 신진 건축가가 등장한다고 본다.
설계 쪼렙9인 내가 건축가의 입장으로 카페를 설계했던 경험을 복기해본다. 골프장 안에 있는 카페와 서울 외곽 지역에 대형 카페였다. 카페는 기능이나 구조의 제약이 적으니, 다양한 실험을 해볼 수도 있겠군… 일단 군침이 흘렀다. 그러나 ‘제약 없음’은 나한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건축주에게도 해당하는 일이었다. ‘오피스라면, 학교라면, 문화시설이라면…’ 각 잡고 뿔테안경을 치켜 올리며 건축주를 리드할 전문적 각론이 없을 때 건축주와의 소통은 생각보다 어려웠다. 디자인 요구사항이 반나절에 한 번씩 바뀌는 건축주도 있었고 직접 그려보겠다며 나를 긁는 경우도 있었다. 핀터레스트에서 캡처해서 보내주는 이미지들도 많았는데 (아, 인터넷 압수…). 거장이 아닌 설움인가 싶기도 했다. (거장… 그거 뭔데?) 대형 카페의 준공 과정을 다 못 보고 이직했는데, 얼마 전 인스타그램에서 완공 사진을 봤다(건축주님, 건물 잘 봤어요. 짝짝). 내가 더 잘했더라면 건축주가 핀터레스트 덜 봤을까. 마음이 살짝 쭈글거린다.
어떤 건축가의 마음은 이렇다. ‘완벽한 대칭, 잡지 속의 사진처럼 아무것도 올려지지 않은 테이블, 하얀 바탕에 적정 위치에 찍어낸 점처럼 간결한 컵 하나… 그렇게 아름답고 우아한 공간을 만들어 냈는데 나중에 와보니 시뻘건 샹들리에, 꿀벌 모양 조명, 장미 덩굴을 형상화한 난간, 앗… 아니 저건 내가 제일 싫어하는 이케아 가구 아닌가? 건축주는 완성된 예술품에 유치한 낙서를 하는 사람처럼 보인다. 아… 이제 이건 내가 설계한 게 아니야.’
카페 건축주가 부릅니다. ‘준공 사진 박제하고 떠나면 좋아요?’
모든 건축주에게는 프로젝트를 향한 각자의 이유와 목표가 있다. 몇 년 전, 나는 분양되지 않은 회사 보유 근린생활시설의 현금 흐름을 위해 카페 창업을 추진하며 ‘간접 카페 건축주’를 경험했다. 인테리어 설계와 공사비 조율은 기본. 카페 장비 배치(주방 구성은 거의 반도체 공정만큼 복잡하게 느껴졌다), 패키지 디자인, 그릇을 비롯한 각종 집기, 음향 장비, POS, 키오스크, CCTV 같은 보안 장비, 그리고 갑툭튀10주류 냉장고까지 챙길 게 끝이 없었다. 여기에 매니저·바리스타·시간제 구인까지…. ‘나중에 카페나 차려야지’라는 시건방진 소리는 쏙 들어갔다.
카페 건축주의 프로젝트 진행 과정은 주택을 짓는 일과 닮아 해답이나 선례가 없는 선택의 연속이다. 머릿속 구상을 말로 풀어내야 하고, 감이 오지 않는 공사비를 상상해야 하며, 건축가의 언어와 이미지를 자신의 언어로 번역해 이해해야 한다. 기업이 만드는 카페라면 브랜딩 회사와의 협업으로 완성도를 끌어올릴 수 있지만, 개인 건축주가 콘셉트 언어와 비주얼을 하나로 묶어 관리하는 일은 간단하지 않다.
이런 내밀한 소통이 어그러지면, 건축주는 건축가를 ‘공사비나 매출에 무지한 존재’로 치부해 버리는 지경에 이르기도 한다. 준공 이미지만 떠올리며, 건물이 진공상태11에서 보존될 것처럼 디자인하는 사람처럼 보기도 한다. 건축가는 아무 집기도 놓이기 전의 준공 사진이 박제되어 유지되고 거기에 행동과 용모가 단정한 사람들만 드나드는 장면만 구상해 놓고 떠나는 것 같기도 하고, 건축주와 다른 언어를 쓰려고 기를 쓰는 사람처럼 보이기도 한다. “조금 더 따뜻하고 아늑하게 해주시면, 안돼요? 저, 저기요. 가시는 건가요? 건축가 양반!”
주연급 카페 둘러보기 – 맥심플랜트의 건축주 동서식품, 그리고 박진 건축가
지난 세 편의 아티클에서는 국내 특정 건축가를 언급하는 일이 부담스러워, 내 글을 읽을 확률이 매우 낮은 해외 건축가가 설계한 건물 위주로 다뤘다. 그러다 보니 해외 건축가에 관심이 많은 업계 분위기와 잘 맞아, 모두가 “예” 할 때 나 역시 “예” 하는 기분이 들기도 했다. SPI의 쟁쟁한 필진들 사이에서 살아남아 바야흐로 네번째 연재까지 쓰게 된 시점의 건물과 건축가 선정은 꽤 공을 들였다. 카페가 너무 많아 결정 장애를 막기위해 ‘공간의 완성도가 있고, 준공했을 때와 동일한 모습으로 유지되며, 5년 이상 카페로 운영되고 있으며, 제일 중요한 내가 좀더 알아보고 싶은 공간일 것’이라는 나름의 기준도 세웠다. 기준에 맞춰 찾아낸 카페는 ‘한남동 맥심플랜트’다.
동서식품이 건축주고, 애이아이건축 박진소장이 설계하고, 2018년에 준공했다. 동서식품은 여러 번 나의 허물어져 가는 정신력을 각성시킨 마성의 ‘커피믹스’를 만들어낸 곳이다. 그리고 박진소장은 주로 국내 대기업의 연수원, 클럽하우스 등을 설계해 미디어 노출은 적지만 화술이 아닌 ‘지어 놓은 공간’으로 영업 당한 건축주들을 꽤 많이 보유한 베테랑 건축가다. 그가 이끄는 애이아이 건축은 성수동에 사무실을 두고 인테리어팀을 내재화하고 있다.
이 건물은 이태원로를 정면으로 삼아, 현대카드 바이닐앤플라스틱과 스타벅스 한강진역 리저브 사이의 가파른 대지에 ‘물려’ 있다. 대지위에 올려진 측면도를 보면 왜 ‘물려 있다’는 표현을 쓰는지 감이 올 것이다. 지상과 지하를 합쳐 무려 7개 층을 관통하는 투명 엘리베이터가 경사지 이동 수단이 되도록 개방돼 있다.
이 건물의 중요한 요소는 보이드(void)12다. 이 동네에서 드문 수평·수직의 개방감이 이곳을 찾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다. 층수 제한과 사선 제한이라는 물리적 틀 안에 보이드를 결합해 이 건물은 결과적으로 ‘용적률이 남는’ 건물이 되었다. 달리 말하면, 이 보이드 공간에 슬래브를 추가하면 현재 틀 안에서도 용적률을 확보하는 증축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대지의 경사를 활용해, 정면 그라운드 레벨에서 건너편 급경사를 향해 극적인 장면을 만든다. 여기에 스킨답서스처럼 키우기 쉬운 식물을 길게 걸어 풍경을 완성했다.
이태원로를 향해서는 폴딩도어를 열수 있도록 설계됐다. 봄가을 이 폴딩도어가 열리면, 건물은 거리를 향해야 한다는 제인제이콥스의 따스한 충고를 받아들인 것 같기도 하다.13 대지 경계선은 도면 속에만 존재하는 선에 불과해지고, 거리와 건물의 경계를 허무는 상업 시설의 이상적 자태를 보여준다.
3층의 프리미엄 카페와 야외 테라스는 제 기능을 하고, 동서식품의 지하 아카이브 공간은 ‘카공족’을 위한 우아한 독서실로 쓰이고 있다.
박진건축가와 나눈 대화
이 건물을 설계한 박진 소장과 ‘한남 플랜트’에 관해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그는 아프리카·아시아·아메리카를 넘나들며 젊은 시절을 보냈고, 현재도 미국과 한국을 오가는 - 지구를 꽤 넓게 쓰는 - 건축가다. 폭넓은 설계 경험이 있음에도, 새 건축주를 만날 때마다 그 땅과 그 사람에게서만 나올 수 있는 유니크한 대화와 아이디어를 매번 기대한다고 했다. ‘어릴 적 내가 꿈꾸던 건축가의 모습’이 겹쳐 보였다.
맥심플랜트는 대지 제약이 많아 외형은 거의 정해져 있었다. 대신 내부의 ‘보이드’ 개념, ‘공장(plant)’과 ‘식물(plant)’의 이중적 의미를 공간에 푸는 장치, 1·2층 카페–3층 프리미엄 공간–지하 아카이빙이라는 기본 전제를 두고, 단계를 밟아 구체화하는 아주 이상적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고 했다. 이전부터 박진 소장이 만들어온 공간에 호감을 가져온 건축주는 그를 ‘리스펙’의 태도로 대했고, 건축주가 지정한 브랜딩 업체의 콘셉트 역시 층별 조닝과 보이드를 일관되게 유지했다. 그 틀 안에서 건축주와 촘촘히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하나의 안을 집요하게 다듬어 공간의 감도를 끌어올리는 작업이 이어졌다고 한다.
그도 프로젝트마다 건축주와 건축가의 ‘리드–서포트’ 구도에 따라 입장이 달라진다고 했다. 건축주에게 맞춰 주기만 하면 설계 자체에 대한 몰입감과 완성도가 떨어지는 경험을 한다고도 말했다. 옵션을 3~4개 만들어 제안했는데, 본인 생각에 제일 별로인 걸 건축주가 고르는 경우도 가끔 있었다고 한다. 그런 경우에는 건축가가 더 좋다고 판단한 디자인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하거나, 건축주의 강력한 의견을 서포트하면서 - 다소 우유부단해 보일 수 있지만 - 그 선택 안에서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작업을 한다고 말했다.
영어가 익숙해서인지 단정한 단어와 온화한 표정으로 이야기하는 중년의 건축가. 그가 건축주와 서로 존중하며 진행해 온 설계 과정을 듣고 있으니, “건축주·건축가 다들 진짜 왜 그 모양이야?” 하고 폭주하던 나의 마음이 문득 겸연쩍어졌다. "건축물을 진공 상태로 박제하려 한다"라며 건축가를 의심하는 건축주, “전문가를 찾아왔으면 내 말을 들어야지, 왜 자기 고집을 피우는가”라고 생각하는 건축가. 이런 갈등 이야기가 있어야 글은 더 흥미로울지 모른다. 하지만 내 실무가 실무자끼리 복닥거리는 에피소드로 가득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성층권의 회장님과 베테랑 건축가의 이야기를 접해서일 수도 있다.) 오랜만에 훈훈한 엔딩, 마음이 편해지는 프로젝트 이야기였다.
사이좋게 지내길 바라
많은 사람이 서로 존중하고 이해시키고 납득하는 건축프로젝트 성층권에 도달하기는 어렵다, 생은 짧고 가치를 제대로 판단해 보려면 상당히 긴 시간이 필요한 건축이라는 장르속에서 지난한 과정을 쌓으며 베테랑이라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확률도 적다. 건축가는 물리적 공간을 만들지만, 건축주를 설득하는 법은 배우지 못했다. 건축주는 건축가에게 원하는 바와 사회적으로 논의되어야 할 바를 자각하고 표현한 경험이 많지 않다. 게다가 우리 모두에게 가장 부족한 자질은 ‘굿 리스너’의 자질이 아닐까. 아무쪼록 양식이든 장식이든, 그 무엇이든 그것이 건축주나 사용자에게 압박으로 작동하지 않기를 바란다. 우아한 모습 속 환대의 감정을 느끼며 다양한 카페를 찾는 소비자로서, 건축주와 건축가의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지길 바라며 오늘도 카페 검색은 계속됩니다!
1) 국세청 국세통계포털(TASIS)의 사업자 현황을 보면, 올해 1분기 커피음료점은 9만 5천337개로… 또 자영업 창업의 대표적인 업종으로 꼽히는 편의점도 모두 5만3101개로…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economy/11326294
2) 아나키아 : 경기도 의정부시 잔돌길 22
3) 모쿠슈라프렌치카페 : 경기 파주시 조리읍 기곡길 138
4) 조양방직 :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향나무길5번길 12 조양방직
5) 포지티브 스페이스 : 566 경기 김포시 검단로 910
6) https://www.guinnessworldrecords.com/world-records/746781-largest%C2%A0cafe-floor-area
7) 하얏트 재단이 1979년 제정한 세계 최고 권위의 건축상으로, 매년 탁월한 작업을 한 ‘현역’ 건축가(또는 사무소)에 수여한다. 흔히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8) 일본 아방가르드 건축의 3세대들, 1989, 영화, 16회 서울건축영화제 상영에서 케네스프램튼의 나레이션 일부인용
9) 쪼렙 : 온라인 게임에서 유래한 속어로 ‘저(低)레벨’의 변형(‘쪼랩’ 표기도 있음). 경험이 적은 초보자를 뜻하며, 가볍게 자기비하적 뉘앙스로 쓰임.
10) ‘갑자기 툭튀어나오다.’의 줄임말
11) 무엇이 도시의 얼굴을 만드는가, 리처드 윌리엄스
12) 보이드(void)’: 층과 층 사이 또는 건물 매스를 비워 만든 입체적 빈 공간으로, 채광·통풍·시각적 개방감을 확보하기 위한 장치.
13) 미국대도시의 죽음과 삶, 제인제이콥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