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프라임리츠가 첫 번째 특별배당 계획을 확정∙공표했습니다. 포트폴리오 자산 중 하나인 잠실SDS타워 매각이 지난달 종료되고 분배금(원금+차익)이 입금된 직후입니다. NH프라임리츠는 지난 2019년 유경PSG자산운용이 사들인 잠실SDS타워의 펀드 수익증권 지분 일부(5.56%, 150억원)에 투자한 바 있죠. 유경PSG자산운용은 이번 잠실SDS타워 매각을 통해 원금(2,700억원)에 더해 투자금의 50% 이상에 달하는 1,380억원의 매각차익을 일으켰습니다. NH프라임리츠 역시 지분율 만큼 원금과 차익을 회수할 수 있었는데요. 원천징수액(12억원)을 제외한 원금과 매각차익은 총 215억원입니다. 특별배당 규모는 주당 300원 가량으로 추산됩니다. NH프라임리츠의 지난해 11월, 5월 주당 배당금이 각각 115원, 131원 수준이란 점을 감안하면 연간 배당금을 훌쩍 상회하는 금액입니다. NH프라임리츠는 원천징수액을 제외한 특별배당을 11월에 실시하고, 원천징수액의 경우 환급 시점인 2024년 5월에 맞춰 지급할 계획입니다. 실제 주주들의 배당금 입금은 결산기 이후 주주총회 등을 거쳐 3개월 이내에 이뤄집니다.
다시 확대된 낙폭, 개별 리츠 고전 속 NH프라임리츠의 선전
NH프라임리츠 지분 늘리는 이지스, 재조명 받는 삼성SDS타워 매각 이슈

동시에 NH프라임리츠는 매각 원금에 대해 바로 재투자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수익성과 안정성 등을 토대로 신규 자산을 통한 배당 여력 및 자산가치 상승 여력 등을 기준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기투자 자산인 강남N타워, 더에셋(서초 삼성사옥) 수익증권의 운용 만기가 2025년, 서울스퀘어 만기가 2026년인 만큼 이들 청산 듀레이션도 감안해 의사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NH프라임리츠가 올린 특별배당 관련 주주서한은 홈페이지(nhprimereit.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