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츠 시장이 다시 회복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8월 초반 급락장 이후 나타난 만회 흐름은 지난주(8월9~16일) 초반까지 가파르게 이어졌는데요. 광복절 휴일을 이후엔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1%를 훌쩍 넘는 주간 단위 수익률에 별다른 영향을 주진 못했습니다. 코스피는 증시 개장일인 나흘 연속 플러스 흐름을 보이는 등 모처럼 4% 이상 상승률로 웃었습니다(코스피는 급락장을 전후로 5주 연속으로 2%대 이상 하락하는 침체 기류를 이어왔죠).
주초반 급락 후 회복세, '증자∙배당 이슈' 따라 낙폭 확대
상승세는 유효했지만...막판 급락장 등 경기침체발 불확실성 고조
온도차 확연한 K리츠∙코스피, 모처럼 존재감 보인 신한알파리츠
지난주에는 리츠 시장의 긍정적 재료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보다 우호적으로 나왔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예상치를 하회하며 경기침체 우려를 상쇄했습니다. 물가와 고용 등 금리인하의 잣대가 되는 지표들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한 셈인데요. 다만 앞서 언급했듯이 이들 지표가 K리츠 주가(14~16일)엔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개별 리츠 중에선 롯데리츠 회복세가 빨랐습니다. 7월 중순 이후 존재감을 키우는 롯데리츠는 급락장에서도 주가가 크게 빠지긴 했는데요. 이후 만회하는 흐름도 뚜렷했습니다. 여러 차례 언급했듯이 롯데리츠는 지난해 조단위 규모의 차입금 리파이낸싱을 금리 고점에 진행하면서 배당컷을 겪었죠. 이제는 금리인하 효과로 이를 뚜렷하게 만회하고 있습니다. 우량 자산 편입 오피셜도 이르면 8월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신한알파리츠는 홀로 2% 이상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신한알파리츠는 8월초 급락장에서도 눈에 띄는 주가 회복 강도를 보인곳이기도 하죠. 지난주엔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서울프라퍼티인사이트(SPI)가 집계하는 주목도 기준 K리츠에서는 신한알파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 SK리츠 순으로 상위에 포진했습니다. 신한알파리츠는 지난 6월 초순부터 무려 2개월 이상 최장 기간 가장 높은 관심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한알파리츠는 상반기 진행된 특별배당으로 배당수익률이 12%대에 육박한 점 등이 주목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6,500원 안팎의 높은 주가를 감안하면 두드러진 부분입니다. 공모가 기준(5,000원)으로는 17%에 육박합니다. 이는 21개 K리츠 가운데 단연 높은 수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