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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글로벌리츠가 유상증자 투자자 모집 절차를 마감했습니다. 지난 15일과 16일 구주주 청약(28.96%)에 이어 19일과 20일 일반공모 청약(19.8%)을 받았는데요. 청약률은 총 43.03% 가량입니다. 최종 조달 규모는 당초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247억원 가량입니다. 10월 초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을 당시 첫 조달 예정 규모(750억원)을 감안하면 1/3 수준입니다. 10월과 11월 주가 하락 여파로 이미 최종 발행가 당시에 574억원으로 줄어들기도 했습니다. 사실 저조한 증자 공모 결과는 전후 분위기에서 감지되기 시작했죠. 11월 이후 주가 흐름이 증자 발행가와 별다른 차이가 없던 점가격 산정 기간 동안 주가 하락폭이 컸던 점증자 추진과 시점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계속되는 점 등을 감안하면 공모 불확실성은 매우 높았습니다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증자 추진 목적(텍사스주 아카데미 휴스턴 물류 편입)을 달성하기 위해 외부 차입 등 추가 자금조달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극단적으로는 자산 인수 관련 구조도 바뀔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 유상증자 최종 발행가 ‘2,340원’

미래에셋글로벌리츠, 750억원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처:미래에셋글로벌리츠 IR 

 

 

김시목

김시목

SPI 시니어 에디터

국내외 상장 리츠와 자산관리회사(AMC), 투자자들 그리고 시장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취재하고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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