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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깊어지는 4월 한파, 이지스밸류리츠의 선전

2024.04.22 09:09:34

K리츠
한파
길어지는
이지스밸류리츠
신한알파리츠

K리츠 시장이 4월 이후 고전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골이 깊어지는 모습입니다. 예상치 못한 결과라는 표현이 정확합니다. 전망치를 상회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부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중동 기류 등 굵직한 글로벌 이벤트들이 계속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K리츠 시장에 고스란히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2500대로 밀린 코스피 대비 선방하고 있는 대목입니다.

매크로 이슈에 발목 잡힌 K리츠, 온도차 감지되는 4월 분위기

중동 긴장에 물가∙금리∙환율 쇼크까지, 긴장감 고조되는 K리츠

*출처:SPI

지난주 K리츠 시장은 이지스밸류리츠를 제외하면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개별 리츠 별로 4%~5% 수준 하락률을 보일 정도로 강도는 거셌습니다. 2월과 3월 호조를 보이던 신한알파리츠와 신한서부티엔디리츠 등이 대표적입니다. 두 곳 모두 5% 이상 떨어졌습니다. 반면 이지스밸류리츠는 정부의 밸류업 방침에 보조를 맞춘 전향적인 배당 확대 계획으로 시장의 호응을 홀로 이끌어냈습니다.

*출처:SPI

서울프라퍼티인사이트(SPI)가 집계하는 주목도 기준 K리츠에서는 KB스타리츠, SK리츠, 신한알파리츠 등이 상위권에 포진했는데요. KB스타리츠와 SK리츠는 계속해 자리를 지킨 가운데 모처럼 등장한 곳은 신한알파리츠입니다. 신한알파리츠는 최근 흐름이 좋지 만은 않습니다. 3월 배당락 이후 고전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배당락일인 지난달 28일 이후 이달 22일까지 10.42% 가량 하락했습니다. 

김시목

김시목

SPI 시니어 에디터

사람 만나고 글 쓰는 일을 합니다. 상업용 부동산과 리츠, 펀드 등에 더해 주요 플레이어들의 다양하고 생생한 이야기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