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
SPI

한화운용의 'K리츠 ETF', 미래에셋 '리부인' 이어 월배당 전환

2024.02.01 17:47:22

K리츠
한화자산운용
아리랑
ETF

한화자산운용이 K리츠 특화 ETF, 'ARIRANG K리츠 ETF'의 배당 분배 주기를 기존 분기 단위에서 월 단위로 변경했습니다. 이미 변경된 배당 방식은 1월부터 적용되기 시작했는데요. 첫 월 분배금은 40, 월 분배 수익률은 0.59%(지난달 29일 종가 기준)입니다. 연수익률로 환산하면 약 7% 수준입니다.

월배당 ETF의 간판 ‘타이거리츠부동산인프라’, 차별된 전략의 ‘히어로즈 리츠이지스액티브’

실물자산 ETF, 막혔던 '이지스밸류∙NH프라임리츠 등' 투자 가능해진다

한화운용이 제시한 연금 자산 활용법, 상장 리츠와 TDF∙ETF

한화자산운용은 투자자들의 꾸준한 현금 흐름 확보와 배당 수익 기대치를 충족하기 위해 분배 주기 변경을 결정했는데요. K리츠 시장 ETF를 사실상 독식하고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타이거리츠부동산인프라 ETF의 뒤를 잇는 셈입니다.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리부인으로 통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타이거리츠부동산인프라ETF는 월배당 상품으로 시장 점유율(K리츠 ETF 기준)이 무려 90%를 훌쩍 넘습니다. 한화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는 두 곳 모두 패시브 성격(리츠지수 추종)의 상품입니. 다만 한화자산운용 ETF의 경우 맥쿼리인프라를 포함하지 않는 순수 K리츠 ETF입니다('리부인'은 맥쿼리인프라 투자).

윤준길 한화자산운용 ETF 운용팀장은 "K리츠 ETF의 분배지급 주기를 변경해 투자자는 매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다며 분배금을 재투자하거나 다른 투자상품에 활용할 수 있어 투자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월 1일 기준 포트폴리오(출처:한화운용 아리랑 ETF)

 

 

김시목

김시목

SPI 시니어 에디터

사람 만나고 글 쓰는 일을 합니다. 상업용 부동산과 리츠, 펀드 등에 더해 주요 플레이어들의 다양하고 생생한 이야기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