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상반기 K리츠 기업설명회(IR)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2022년 5월 이후 극심한 침체기를 딛고 최근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시장과 투자자들의 관심은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보름 단위로 차례로 열리는 리츠협회와 삼성증권의 두 곳의 이번 IR 행사는 국내 자산 중심의 K리츠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삼성증권의 ‘리츠 콥데이(K-REITs Corporate Day)’는 상대적으로 많은 리츠 자산관리회사(AMC)가 참여하는 ‘메인 무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역대급' 주간 수익률, 관심도 끌어올린 ‘골리앗 리츠들(SK∙ESR켄달)’
‘접속량 폭주에 서버 다운까지’…뜨거운 3월의 K리츠 시장
첫 발은 한국리츠협회가 뗍니다. 이달 28일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행사를 진행합니다. 지난해는 6월에 상반기 행사를 진행하는 등 삼성증권 IR보다 늦게 열었지만 올해는 일찌감치 날짜를 확정하고 발빠르게 움직였습니다(사실 리츠협회는 지난해부터 IR 행사를 반기가 아닌 분기 마다 시행하는 방식을 고민하고 있기도 합니다)). 다만 참석 리츠가 상당히 제한적인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현재 확정된 리츠 AMC는 삼성FN리츠, 디앤디플랫폼리츠, 롯데리츠 등입니다.
삼성증권 리츠 콥데이 행사는 기존과 같이 4월에 줌(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올해는 10개 리츠가 참여합니다. 롯데리츠, 이지스레지던스리츠, 신한알파리츠, 삼성FN리츠 등이 8일, SK리츠, 이지스밸류리츠, 신한서부티엔디리츠, ESR켄달스퀘어리츠, 디앤디플랫폼리츠,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등이 9일에 IR을 진행합니다.사실 K리츠 시장에서 가장 상징적인 IR 행사이기도 하죠. 과거 대다수 리츠가 참여했지만, 여러 이슈로 지난해 하반기엔 7개 리츠만 선별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올해는 그 수가 다시 늘었습니다. 시간과 기간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심도있는 IR 행사가 예상됩니다.
‘K리츠 콥데이’ 행사를 마치며(부제:고금리 시대 생존 전략2)
삼성증권 “고유 전략 제시하는 K리츠, 2024년 찾아올 성장의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