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브랜드를 달고 나온 K리츠 ETF가 4개월 만에 외형(순자산 규모)를 500억원으로 크게 불렸습니다. 해당 금융상품은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인데요. 개인투자자들 자금을 중심으로 빠르게 순자산 규모를 키우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출시된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의 꾸준한 외형 확대는 개인투자자들의 월배당 상품 선호,금리인하 기대감을 업은 리츠 주가 회복 등 여러 환경 속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월별로 100억원씩 외형이 커지고 있는데요. 특히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 분위기(누적 392억원)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삼성’발 K리츠 ETF 지각변동 예고, 그리고 관전포인트
월배당 전환, 수수료 축소 속속...K리츠 ETF 시장 '치열한 눈치싸움'
'개인 투자금 밀물' K리츠 ETF가 픽(Pick) 한 종목들
삼성의 K리츠 ETF는 인프라펀드인 맥쿼리인프라(24.84%)를 중심으로 SK리츠(11.19%), ESR켄달스퀘어리츠(10.93%), 제이알글로벌리츠(10.51%) 등 시가총액 기준 K리츠 ‘빅3’의 투자 비중이 높습니다. 이외에도 신한알파리츠(6.87%), 롯데리츠(5.76%),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5.76%) 등을 시가총액, 거래량 등에 수렴하는 비중으로 담고 있습니다(총 15개 K리츠 투자).

한편 K리츠 ETF 절대 강자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타이거 리부인(리츠부동산인프라 ETF) 역시 꾸준히 자금을 유입하며 7월초 기준 4,682억원의 순자산 규모로 올라섰습니다. 우리자산운용(WOORI 한국부동산TOP3플러스, 103억원), 한화자산운용(ARIRANG K리츠Fn, 76억원), 키움투자자산운용(히어로즈 리츠이지스액티브, 42억원)) ETF는 외형 변화가 크게 없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