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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알파 등 5개 리츠 배당락, 두달새 가장 컸던 하락폭

2024.04.01 07:56:11

상장 리츠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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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알파리츠
마스턴프리미어리츠

지난주(3 25~29) K리츠 시장은 배당락 여파로 크게 휘청거렸습니다. 1% 가까운 하락률을 기록했는데요. 지난 1월 중순(1 15~19) 이후 최대 하락폭입니다.

사실 3월과 9월은 6, 12(각각 7개 리츠)에 이어 많은 리츠들이 배당기준월에 해당하는 시기입니다(5). 그 영향을 고스란히 받았습니다. 이들 외에도 전반적으로 그동안 보여왔던 전반적 상승 흐름도 꺾였습니다. 20 K리츠 간데 75% 15개 리츠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예상치에 부합했던 물가 이슈(미국 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도 별 효과는 없었습니다. 코스피는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다시 상승세 올라탄 K리츠, 주목도 끌어올린 이지스레지던스리츠

물가 이슈에 치솟은 미국 국채금리, K리츠 상승무드 ‘제동’

'역대급' 주간 수익률, 관심도 끌어올린 ‘골리앗 리츠들(SK∙ESR켄달)’

*출처:SPI

개별 리츠 별로도 3월 배당기준월인 5개 리츠(신한알파리츠, SK리츠, 디앤디플랫폼리츠, 미래에셋글로벌리츠)의 부진이 두드졌습니다. 이들 평균 수익률은 -2.6%로 집계됐습니다. 용산더프라임타워 매각에 따른 특별배당으로 배당수익률이 10% 안팎으로 치솟은 신한알파리츠는 배당락(3 28) 이후에만 7.5%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 역시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배당락 이후 -4%). 반면 이리츠코크렙과 KB스타리츠는 1%대 수익률을 올리며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출처:SPI

서울프라퍼티인사이트가 집계하는 주목도 기준 K리츠 순위는 한 주 전과 거의 변화가 없었습니다. 존재감이나위상이 크지 않던 이지스레지던스리츠가 다시 한번 최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국내 유일의 레지던스 리츠인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지난해 11 3,400원대로 최저점을 찍은 후 올 들어 빠르진 않지만 완만하게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가와는 상관없이 배당안정성도 양호합니다. 2022년과 2023년 각각 266원의 주당배당금(DPS)를 기록했습니다. 최근에는 사모사채에 이어 ESG 공모 채권도 성공적으로 발행하며 조달 측면에서도 합격점을 받고 있습니다.

*출처:SPI
김시목

김시목

SPI 시니어 에디터

사람 만나고 글 쓰는 일을 합니다. 상업용 부동산과 리츠, 펀드 등에 더해 주요 플레이어들의 다양하고 생생한 이야기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