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마지막 주간에도 K리츠의 상승세는 유효했습니다. 지난주엔 미국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기준금리 동결과 함께 향후 인하에 대한 의지를 보였는데요. 이를 전후로 힘을 받은 K리츠의 주간 단위 수익률는 4주 연속 플러스(+)를 나타냈습니다. 코스피는 다시 2% 이상 하락했습니다.
온도차 확연한 K리츠∙코스피, 모처럼 존재감 보인 신한알파리츠
'미국 CPI 효과'에 바로 반등, 모처럼 코스피도 아웃퍼폼
하지만 K리츠의 8월 주가 불확실성은 확대되는 기류입니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시장에 타격을 줬습니다. 실제로 마지막 날인 이달 2일 1% 이상 하락하면서 앞선 4일 간의 상승폭을 잠식했습니다. 같은 날 코스피 역시 마지막 날 3.65% 가량 하락했습니다.
개별 리츠 별로는 롯데리츠의 선전이 돋보입니다. 롯데리츠는 며칠 전 진행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원 이상의 청약 수요(2,400억원 모집예정)를 끌어모으며 달라진 분위기를 그대로 증명했는데요. 그동안 고점에서 리파이낸싱을 완료(5~6% 조달 금리)했던 만큼 금리 인하 국면과 맞물려 비용 축소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이번 조달 금리는 3% 중반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신규 자산 편입도 조만간 결실을 낼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기존 리테일과 물류가 아닌 새로운 섹터의 경쟁력 있는 자산인 만큼 기대가 큰데요. 8월 중에 내부적인 준비 절차와 프로세스를 거쳐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디앤디플랫폼리츠와 NH올원리츠 등 자산편입이 예상되는 곳들의 주가가 선전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7월 배당기준월이었던 리츠의 가격 조정이 눈에 띄었습니다. KB스타리츠가 3%대, 삼성FN리츠가 2%대 수준의 하락률을 보였습니다. 삼성FN리츠는 증자를 준비 중이기도 하죠.
서울프라퍼티인사이트(SPI)가 집계하는 주목도 기준 K리츠에서는 신한알파리츠, SK리츠가 그대로 자리를 지킨 가운데 NH올원리츠가 등장했는데요. NH올원리츠는 지난달 수원 인계타워 매각으로 자금 버퍼를 일정 부분 확보한 바 있습니다. 최근 그룹 리츠 자산관리회사(AMC)인 NH농협리츠운용 중심으로 돈의문 디타워 인수를 추진하면서 NH올원리츠의 투자 가능성이 기대되는 점도 관심도를 배가시킨 부분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