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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츠 시장이 모처럼 활짝 웃었습니다. 국내 증시가 열린 닷새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상승장을 기록했는데요. 2%를 상회한 주간 수익률은 지난 3월 이후 최고 수치입니다(7/1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포함). 반면 코스피는 사흘 연속 하락하는 등 정반대 흐름(2%대 하락)을 보였습니다. 대선 이슈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기술주 하락 영향에 크게 꺾인 미국 증시를 그대로 따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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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K리츠는 5월까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오다 6월 이후 주춤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정확히는 내리막 기류가 나타났습니다. 다행히 지난주에 유의미한 반등 후에 한층 온기가 확산되는 분위기로 전환했습니다. 2주 연속 상승 기간 역시 두 달여 만입니다.

지난주(712~19)에는 물가와 고용 지표 등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명분을 실어주는 이슈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미국 연준이 발표한 경기동향 보고서를 비롯해 다수 미국 연준 인사들이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시사하기도 했죠. 현재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습니다.

*출처:SPI

한 주 동안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곳은 롯데리츠입니다. 롯데리츠는 금리상승 파고를 가장 직접적으로 맞은 곳이기도 하죠. 그 여파로 배당컷이 가장 먼저, 그리고 큰 폭으로 일어났습니다. 때문에 K리츠 가운데 가장 확실하게 저점이 확인되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기존 리파이낸싱 대비 낮아진 금리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동시에 하반기엔 물류 외 섹터 자산의 신규 편입이 구체화되는 등 결실을 예고하고 있기도 하죠.  

마이너스 흐름을 보인 곳은 이지스레지던스리츠가 유일했는데요. 하락폭이 크지 않은 만큼 유의미한 수치는 아닙니다. 5월 한 달 동안 10% 가까이 상승한 종목이기도 합니다.

*출처:SPI

서울프라퍼티인사이트(SPI)가 집계하는 주목도 기준 K리츠에서는 신한알파리츠가 계속해 최상위를 수성한 가운데 시가총액 기준 2’ 종목인 SK리츠와 ESR켄달스퀘어리츠가 모두 높은 시장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신한알파리츠는 특별배당이 포함된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주가에도 최상위 수준(13%)이죠. 또 크진 않지만 꾸준한 자산 편입(오피스)을 이어오거나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SK리츠와 ESR켄달스퀘어리츠의 경우엔 사실 올해 가장 가파른 주가 반등을 이룬 곳들입니다. 지난해 한파에도 신규 자산 편입과 배당금 확대를 통해 주주의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SK리츠는 주유소, ESR켄달스퀘어리츠는 기존 물류자산 등을 매각했죠. 동시에 신규 자산 매입도 이어간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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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목

김시목

SPI 시니어 에디터

국내외 상장 리츠와 자산관리회사(AMC), 투자자들 그리고 시장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취재하고 공유합니다.